□ 7급⇒6급(9명) o 회계과 행정7급 박은연 → 행정6급 o
정치신념 아닌 권력욕의 움직임청년 유권자로서 권 시장의 선택이 아쉽다. 보다 정정당당한 행보였으면 기꺼이 응원했을 것이다. 권 시장은 처음부터 무소속이었기 때문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고 탈당하면서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은 무소속으로 다음 정치행보를 이어갈 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정말 시민들을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면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
포로수용소, 처참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적 역사속 우리의 유산(遺産)이다. 실체는 사라진지 오래고 비운의 역사를 증언하는 돌담의 벽만이 그날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있다. 아픔의 자국은 시간이 지나며 역사의 증거로, 후손의 교훈으로, 이제는 지역의 관광콘텐츠라는 이름까지 얻으며 세월을 이겨내고 있다. 이 한국전쟁기 포로수용소가 지금 후손들에 의해 유네스코 세계기록
대도시 전통시장 카드결제 어렵지 않아직장생활은 거제에서 하고 있지만 원래 집은 창원이다. 창원의 본가 근처의 전통시장에서는 카드결제가 안 되는 곳을 보기 어렵다. 전통시장 안에서 간판까지 달고 상호명이 있는 상태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면 당연히 카드결제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찾아가도록 시장도 변해야 한다. 무작정 전통시
지난 10일과 11일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39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에서 거제시 대표로 출전한 거제영등민속보존회(회장 박기수)의 '거제영등오광대'가 동상을 받았다.이는 우리지역 민속예술 전통성의 인정과 더불어 끊어졌던 거제영등오광대 다섯마당 복원에 대한 노력의 치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박기수(58·고현동)
교통신호 잘 지켜운전을 시작한지 1년쯤 됐다. 운전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많은 변수들을 생각하기에 제일 먼저 챙기는 것이 신호다. 교통신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려고 노력한다. 조금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가끔씩 속도를 너무 높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속도를 준수하려는 노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변명을 하자면 나 스스로 차에 대한 속도감이 좀 떨어지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아이들을 알기에 그들의 꿈이 보이고, 그 꿈이 보이기에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응원을 보낼 수 있다.수월초등학교 실내 벽면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아기코끼리 덤보가 날고 있다. 틀에 짜인 듯 판에 박힌 가공된 그림이 아니다. 프린터로 찍어낸 듯 인쇄로 박은 듯 선명하고 인공적인 인형이 아니다. 누군가의 힘든 노고가 있
거제시 인사-4월4일자 □ 전 보(5급 이상) : 1명 ○ 4급(1명) o 주민생활국장 기술4급 권태민
결자해지 차원에서 매듭짓고 가야잘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못한다는 생각도 없다. 지난 2년 동안 거제의 경제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권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첫 삽도 못 뜨고 있는 것도 있으니 뒤를 책임지는 자의 역량도 중요한 부분이다. 3선 출마를 언급한 것도 우선은 자신이 벌려놓은 일들이 많으니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매듭을 짓고 가겠다는 의미로
"아주머니, 저희를 좀 도와주시겠어요?"임덕금(62·장목면)씨는 자신을 부르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등산복을 입은 중년 남녀가 자신의 집 마당을 들어서고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초췌한 모습이다."저희가 대금산에 등산을 왔는데 길을 잃었어요, 도대체 이곳이 어딘지…."불안한 눈동자의
회생 이전, 경영악화 원인자 밝혀야거제는 조선업 도시다. 양대 조선소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대우조선을 회생시키지 않는다는 건 거제시민에게 무일푼으로 거리에 나앉으라는 의미다. 물론 회생시키기 이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이라 할지라도 대우조선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린 이들을 색출해내 처벌받게 하는 것이다. 고인 물이 맑아지기 위해
"나이는 묻지 마세요. 절 그냥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봐주세요."이름과 나이를 묻는 질문에 정색을 하며 거절을 하는 조지아씨, '여자의 나이는 묻지 않는 것'이란다.조지아씨는 가수다. 2013년 1집 앨범을 내고 지역 대표가수로 활동하며 지역의 노래교실에서 지도력도 펼치고 있다. '2016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
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23일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2조9000억원 신규자금을 투입 발표에 환영한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5년 10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4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사상 최악의 수주 절벽과 이미 건조된 선박의 인도 지연 등으로 인해 경영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오늘 4월부터 만기도래가 시
자연 그대로 둬야자연 그대로 살려두는 것이 좋겠다. 우리들 주변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관광시설이나 놀이시설이 많다. 우리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지내고 있다. 딱딱한 인공시설을 짓기보다 꽃과 나무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남으면 좋겠다.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 이득보다 지심도의 가치를 잃지 않는 것이
거제의 중심상권인 고현동 일대를 들어서면 병원 간판으로 도배가 된 건물이 보인다. 거제에 아픈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만큼 많다.하지만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지역에서 각 분야의 전공의(全功醫)를 찾기는 힘들었다. 가정의가 모든 수술을 담당한다고 할 만큼 의료환경은 열악했고 큰 병이 들면 부산으로 서울로 떠나야했던 시기가 있었
최말연 좋은이웃들 자원봉사자는 지난 9일 서귀포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된 제5회 좋은이웃들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최 봉사자는 1993년도부터 현재까지 투철한 사명감과 복지마인드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2013년부터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의 중점 사업인 좋은이웃들에 적극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소외계층 발굴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번 상을
탄핵 당연…현 정국 빨리 수습해야법적으로 보면 당연히 탄핵되는 것이 맞다. 그 동안 알려진 것 중에 일부만 수긍한다 하더라도 탄핵 인용이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정치·군사적 상황을 봤을 때 탄핵되지 않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내용을 절반도 믿지는 않지만 빨
"부모는 멀리 보라고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고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고 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고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고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지난 1일 거제교육지원청은 제24대 이승열 교육장(61)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경남 사천시 출생인 그는 1983년 연초중을 시작으로 옥포중, 거제공고, 경남산
비판 이전에 칭찬부터 해줘야90점을 주고 싶다. 거제의 발전이 이렇게 빠르게 올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손과 발이 돼줘서 그렇게 된 것이다. 일을 하고 있는데 자꾸 못한다고 욕을 한다면 누가 힘을 내어서 일을 하겠는가. 시청에 가면 그래도 노는 사람 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금 내 일 처리가 느리고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화를 낼 것이 아니고 그들이 보람
"중국말을 잘하는 우리엄마는 얼굴도 예쁘고, 남을 도와줘서 좋아요. 저도 커서 남을 잘 도와주는 중국말 잘하는 예쁜 서현이가 될 거예요."강보에 싸여 울기만 했던 아이가 어느덧 자라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다. 사랑스러운 이 모습에 넋을 잃은 엄마는 마냥 좋다. 이 아이가 학교를 간다. 초등학생이 된다. 지나간 8년의 시간이 주마등같다.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