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 공연장과 함께 음악분수·레이저 조명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출퇴근·레저용 자전거 도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지난 23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거듭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음악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상 공연장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장승포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승격될 경우, 장승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연결하는 보행교량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
김두호 시의원은 지난 19일 거제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공동주택 통학로 대책을 촉구하면서 ‘워킹스쿨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워킹스쿨버스’ 도입은 통학로 안전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에 소재한 1049세대의 공동주택이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내년 11월에는 1113세대의 공동주택이 준공될 예정이지만 부지내에 초등학교 신설이 어려워 부지내 학생들이 6~8차선 교차로를 횡단하며 신현초등학교로 통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마지막 발제자인 엄태우 건축사는 '거제 관광의 국제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부산에서 나고 자란 엄 건축사는 "예전 부산 해안선의 아름다움은 지금 거제에 못지않았으나 경제개발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본래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며 "반면 거제는 아직도 70~80% 정도 아름다운 해안선이 살아있기 때문에 이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이라는 변화에 발맞춰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삼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엄 건축사에 따르면 가덕신공항이 개통
배재류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플랜트과 겸임교수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진 한 장을 강단에 띄웠다. 에버기븐호라는 민간 컨테이너선이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았던 사진이었다. 배교수는 일본 조선사가 건조한 선박이 좌초된 바람에 에버그린이 발주한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배교수는 최근 세계의 조선산업은 과거 전통적인 선박에서 에너지 보전 등을 고려한 친환경과 스마트 자율운항, 무인 선박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으며,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야드, 디지털 기자재 등의
동의대학교 윤상복 교수는 거제를 경남의 다른 도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공항과 철도, 항만까지 트라이포트(Tri-Port)를 갖춘 유일한 도시라 평가했다.도시계획을 전공한 윤 교수는 거제시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입지와 역량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 측면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윤 교수는 2018년 거제 고현 도시재생사업에서 관리자로 근무한 경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작년에는 LH공사가 발주하는 거제시 도시발전전략계획을 수립한 경험도 있다.윤 교수는 당시를 회상
2019년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그 영향은 1년이 넘도록 진행 중이다. 5월 가정을 달을 맞았지만,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을 찾고 오붓하게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며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지금은 생각하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거제시 경제 도약의 큰 발판이 될 기회는 어쩌면 시민들에게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집중적으로 접종되고 있으며, 많은 전문가도 백신의 효과로 수년 내의 온전한 일상의 회복을 말하고 있다.2029년 가덕신공항의 완공 이전 거제시는
경남 거제시가 조선도시를 넘어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 배후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로 인해 거제는 지역 산업과 경제 전반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 장밋빛 미래가 전망된다. 부‧울‧경 주민들의 20년 숙원이었던 가덕신공항 건설은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조건부 면제 내용이 담긴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본격 가시화됐다. 가덕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거제시의 경우 신공항 건설로 입게 될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정치권이 약속한 가덕신공항의 완공 예정일은 2029년으로 결코 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도시에 살기를 원한다. 체계적인 교통망으로 어느 곳으로나 이동이 쉬울 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고,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다. 허나 이런 지역은 우리나라에선 수도권에 집중된다.지방에서도 경제와 문화, 생활 모두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면? 청년들이 학업을 위해, 직장을 위해 서울로, 경기도로 떠나지 않을 기반이 지역 내에 마련된다면?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광역특별연합, 즉 부울경 메가시티다.동남권과 호남권·충청권 등 권역별 광역도시를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계획에 거제시의 비전과 계획을 적극 담아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경제관광위원장)은 지난 12일 시정질문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관련 법적 개념을 상세히 설명하고 거제시의 계획을 물었다.'메가시티'는 생활·경제 등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구 1000만 이상의 거대 도시를 의미한다.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을 하나로 묶은 메가시티(제2의 수도권) 구축으로 '지역 집중 육성 전략'이다.김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지방자치단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도권 일극 중심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으로써 지방자치단체 간의 통폐합(행정통합)과 지방자치단체 간 광역연합(특별지방자치단체)을 구축하는 메가시티의 추진이 언론의 화두가 되고 있다.행정통합은 행정구역의 통합이다. 따라서 구역 변경과 폐치·분합이 발생하므로 지방자치법에 법률로써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돼야 한다. 현재 대구-경북, 광주-전남, 세종-대전 등 지자체들이 행정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 간 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