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분수·레이저 조명·해상공연장 설치 주장
출퇴근ㆍ레저 자전거 도로 정비 필요성 강조

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 공연장과 함께 음악분수·레이저 조명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출퇴근·레저용 자전거 도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지난 23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거듭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음악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상 공연장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장승포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승격될 경우, 장승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연결하는 보행교량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질의에 박종우 시장은 “추경을 통해 장승포항과 관련된 세부적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마련하겠다”면서 “장승포항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 의원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삼성중공업 출퇴근 자전거도로 정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거제시 레저용자전거 시범 코스 개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 기준에 맞게 자전거 도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퇴근 자전거 도로 정비를 위해 시와 삼성중공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김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1차 추경을 통해 자전거 도로 관련 용역을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전거 도로 정비와 관련해 시 공무원·거제시자전거연맹 관계자와 함께 부산시를 답사했으며, 제주시 답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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