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은 정전(停戰)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의 주요 사건을 재조명해 잊혀져 가는 위대한 헌신들을 기억하는 '정전 70년,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는 방법'을 연재한다. 이번 기획은 '70년이 지나버린 한국전쟁과 정전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 한국전쟁과 거제도를 연계한 기억 대부분이 세계에서 유일했던 UN군 거제포로수용소 설치와 1만4000여명의 피난민을 이송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만 집중돼 있어서다. 갑자기 거제도 인구의 4배에 가까운 포로와 피난민을 포용해야 했던 한국전쟁 당시 거제도민의 애환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