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잠수부와 해녀는 옛 문헌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 기록들을 보면 조선시대 이전까지 해녀뿐만 아니라 해남도 존재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거제지역에도 17세기 거제에 유배 온 죽천 김진규(金鎭圭)가 '몰인설'이라는 글을 통해 거제 해남의 해산물 채취 방법과 생활상을 자세히 기록했다. 우리나라 직업 전문 여성의 효시로 불리는 해녀들이 남자들을 밀어내고 바다를 정복한 시기는 대략 17세기 후반부터로 알려졌다.공납과 부역, 가혹한 세금 등 관의 수탈이 바닷가 백성들에게 부담되자 해남들은 수탈을 피해 육지로 탈출하는 일이 빈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