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특화된 밑그림을 그려 공모사업에 선정, 법률적·행정적·재정적 지원 혜택 아래 미래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지난달 말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거제장목관광단지가 시발점이며, 거제시와 경남도가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또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공모해 선정·발표한 '거제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도 성장동력 중 하나다. 앞으로 거제시는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시민들도 어느 지역을 어떤 규
방위사업청이 군사기밀 유출과 직원들의 유죄 판결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입찰자격을 제재하지 않자 한화오션과 거제정치권 및 지역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7일 오후 열린 계약심의회에서 HD현대 부정당업체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 계약심의회가 HD현대중공업의 입찰자격 유지 결정을 내리자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기밀 탈취는 방산 근간을 흔드는 중대 비위로 간주한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와 감사 및 경찰의 엄중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
거제상의, 지역 복지관 3곳에 라면 100씩 기탁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 회장단은 지난 2일 설을 맞아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거제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라면 각 100박스씩을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은 지역내 조손가정·노령 취약계층·장애인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새마을교통봉사대, 복지사각지대 이웃 위한 생활용품 전달 ○…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전제룡)는 지난 1일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생활용품 등을 거제시노인통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새마을봉사대는 매년
화도마을 고영진, 박미경 부부 이웃돕기 성금 기탁 ○…둔덕면 화도마을 고영진(화도 어촌계장), 박미경(화도 부녀회장) 부부는 지난 19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고영진·박미경 부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어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남부면 저구마을회, 이웃돕기 성금 30만원 기탁 ○…남부면 저구마을회(이장 노영도)는 지난 11일 열린 대동회에서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남부면에 전달했다. 노영도 이장은 "작은 성의지만 마을주민이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이웃돕기 백미 기탁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회장 곽영효)는 지난 17일 백미 730㎏을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곽영효 회장은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항상 함께할 수 있는 경상남도연합회가 되겠다"고 했다.반도건설, 거제시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부 ○…㈜반도건설 거제사업소(소장 이세형)는 지난 17일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거제시에 기부했다. 반도건설은 옥포동 거제반도유보라 아파트 시공사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
아주6통 경로당, 성금 30만원 전달 ○…아주6통 경로당(회장 김용남)은 지난 12일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아주동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아주6통 경로당에서 자발적인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김용남 회장은 "받은 만큼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경로당이 그동안 도움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두동교회, 이웃돕기 성금 50만원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두동교회(담임목사 이현)는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고자 이웃돕기 성금 5
거제시, 2024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거제시는 지난 4일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박종우 시장은 "지난해 경남도 내의 위기가정을 위해 따뜻한 인도주의 활동을 해준 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전달한 특별회비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고 거제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거제석면환경, 거제면에 사랑의 백미 기탁 ○…㈜거제석면환경 김종우·유경희 대표는 지난 3일 백미 10㎏ 50포(120만원 상당)를 거제면에 기탁했다. 김종우 대표는 "거제면 소재 업체로서 소외되고 어
능포동통장협,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능포동통장협의회(회장 권순득)는 지난달 19일 능포항 능개항빛너울쉼터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로 모인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은 오는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옥포2동 여성자원봉사대, 이웃사랑 떡국떡 50kg 기탁 ○…옥포2동 여성자원봉사대(대장 김영순)는 지난달 19일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떡국떡 50
신현농협 동백회, 쌀 10포대 전달○…신현농협(조합장 박현철) 동백회는 지난 14일 쌀 20㎏ 10포대를 무료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에 전달했다. 동백회는 신현농협 여직원단체로 '작은 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모토로 5년째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바르게살기운동 수양동위원회, 성금 기탁 ○…바르게살기운동 수양동위원회(위원장 옥상근)는 지난 14일 성금 50만원을 수양동 희망나눔곳간에 기탁했다. 옥상근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 지역내
대한적십자사 동부면봉사회, 100만원 성금 기탁○…대한적십자사 동부면봉사회(회장 강경희)는 지난 8일 마을 환경정화활동과 천지빼까리 장터 등으로 마련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동부면에 기탁했다. 강경희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거제 민주평통,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박행용)는 지난 7일 북한이탈주민 및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져 120여박스의 김장김치를 지역내 복지
1973년 대한조선공사로부터 출발한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 품에 안기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한화그룹은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등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절차를 모두 마치고 새롭게 출항했다.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정관 개정과 대우조선해양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골리앗크레인에 새겨졌던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한화오션'으로 다시 출발했다. 직원들의 작업복은 물론 헬멧에서부터 메일주소까지 바꾸고 조직문화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한화는 2008년
1967년 '조선공업진흥법'이 제정되고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72~1976)에서 수출전략 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의 조선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했다.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었던 거제는 1970년대 중반, 두 개의 거대 조선소가 건설되면서 '조선도시 거제'의 서막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가 건설한 옥포조선소다. 그러나 옥포조선소는 1973년 오일쇼크 여파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1978년 9월26일 대우그룹이 인수해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다. 1981년 4월 옥포조선소 완공
환상의섬 거제의 9면9동이 꽃대궐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거제시가 사계절 꽃향기로 가득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출범시킨 거제시꽃바람운동본부(본부장 김종진)가 '사계절 꽃섬 가꾸기 사업'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지난 1월 출범한 거제시꽃바람운동본부는 거제시 9면9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각 면·동에서 '사계절 꽃섬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거제 꽃 시민이 피우다'라는 슬로건까지 정했다. 현재 각 면·동 꽃바람운동본부는 마을쉼터·골목길·개인 대문 앞·유휴지 등 방치 공간을
2023년 거제시는 산업·경제·관광·교통 등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 등으로 인한 관광산업 발전과 조선업 활성화로 인한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관심은 기대 이상이다. 굵직한 현안사업들이 추진되고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거제시와 관련된 대형사업들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간추려 살펴본다.◈우선 거제와 수도권을 2시간대 교통권으로 엮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내년 착공된다.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올해는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시행된다. 실시설계는 내년 상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이 극적인 협상 타결로 51일 만에 끝났지만 앙금과 생채기만 남겨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은 노사 모두의 숙제로 남았다.대우조선 협력사 노사는 임금인상과 노조 전임 인정, 복지 등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안을 조율하며 공권력 투입이라는 최악의 사태 없이 마무리했지만 각종 불씨는 여전하다.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1도크 점거와 공정 지연 피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조선업의 다단계 재하청 구조와 저임금, 되돌아오지 않는 숙련공 등 인력 충원, 대우조선해양 매각 등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한 상태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주인찾기가 거제지역 최대현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반대한 후 현대중공업측이 기업결합 심사를 철회한데 이어 국내 공정위도 심사 종료를 선언함에 따라 3년 동안 추진됐던 합병은 무산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불공정 특혜매각 철회를 촉구하던 노동계와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매각반대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도 지난달 27일 3년간 계속해 온 매각 저지 투쟁을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또 기자회견과 함께 996일 동안 투쟁의 본부 역할을 했던 천막농성도 철거했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육십 간지의 39번째로 임인년에서 '임(壬)'은 흑색을,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고 있어 검은 호랑이띠(흑호 해)다.호랑이는 예로부터 진보·독립·용맹을 상징하고, 잡귀를 물리친다는 신성한 영물로 여겼다. 특히 강인함과 용맹함의 표상인 호랑이 중에서도 흑호는 백호와 더불어 신령스러운 존재로 추앙받고 '산군(山君)'으로 불리며 경외의 대상이었다.본지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힘이 넘치고 용맹스럽다고 알려진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하는 의미로 거제지역
2022년 거제는 복지와 출산·보육·교통·환경·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 국가와 경남상도 등 각 지자체에서도 정치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 등의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거제시는 거제지역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간추려 카드뉴스를 제작해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공개했다. - 편집자 주# 시민참여 포인트 지급 상향 조정거제시에 따르면 조례개정으로 시민참여포인트 지급 상한 규정이 신설된다.이는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 유도를 위해 참여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오랜 침체 늪을 벗어나 연간 수주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10월 기준 수주 규모로는 국내 조선업이 초호황이던 2008년 이후 13년만의 최대 기록이며, 2013년 이후 8년만에 목표치 조기 달성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를 78억달러로 잡았으나 목표치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91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이마저도 10월 말 이미 갈아치웠다.삼성중공업은 10월말 현재 컨테이너선 44척·LNG운반선 17척·셔틀탱커 포함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75척을 수주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양대 조선소가 자리 잡은 거제는 지역경제의 70% 이상을 조선업에 의존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조선 도시다.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 전세계 선박 수주 1위를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불황탓에 인력 대비 일감이 줄어들면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부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했다.당장 수주계약을 체결한다 하더라도 현장에 일감이 풀리는데까지는 최소 1년에서 1년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양대 조선소의 주력사업인 해양플랜트 물량까지 소진되며 협력사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