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61) 거제칠백리FC 단장은 올해 회장으로 불리는 단장을 맡아 각종 실버축구대회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다. 1953년생인 김 단장은 선수단 연장자들끼리 돌아가면서 맡는 단장을 올해 할 순서가 됐다.김 단장은 "회장하고 감독을 돌아가면서 한다. 회장하고 감독이 별 것은 없다. 회장은 경기 끝나고 나면 회식비 한 번씩 내고 경기 출전 못해서 아쉬운 단원을 달래주면 된다"며 "감독은 회원들이 고르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출전 시간표를 짜는 일이 주된 일"이라고 설명했다.실버축구단은 대회 성적보다 대회에 참가하는 즐거움 자체를
이준렬·박영덕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기원은 최근 제26회 경상남도 최고장인에 선정됐다.최고장인은 도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로 25명의 후보자 중 1차 서류심사과 2차 현장 확인, 3차 면접심사 등의 세부심사를 거쳐 선발됐다.이준열 기원은 중량 1만톤의 대형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기계 가공 업무를 수행하며 조선산업 품질 개선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기계(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최고장인에 선정됐으며, 지난 4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현장개선 대기업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민간업체 감시하는 제도개선이 먼저석산을 개발하고 제대로 원상복구를 하지 않았다면 일차적인 책임이 민간업체에 있다. 하지만 민간업체가 원상복구를 열심히 하도록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 사업의 수익성이 우선인 민간업체는 채굴이 끝나고 석산의 가치가 사라지면 복구할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마치 일본에 늘어나고 있다는 빈집처럼 석산도 버려지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민간업체가 복구할 책임감을 부여하는 제도가 꼭 필요하다. 옥광우(66·고현동) 다양한 나무 심어 산림지로 복원석산 자리를 산림지로 조성하면 좋겠다. 최근 일운면이 폭
이형예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장은 지난달 24일 경상남도에서 개최한 제56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7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공연예술부문 문화상을 받았다.이 단장이 이끄는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은 인터넷드림창작동요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했고 제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전국 국악동요부르기대회에서 최우수상, 지난 5월 독일 할레지역에서 열린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2017 세계합창 페스티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0월에는 독일 라보어슐레 합창단을 초청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했고, 지역에서는 장애인·
지금도 매력적인 거제의 섬지심도 자체가 너무 좋다. 훼손하지 않은 그 자체가 지심도의 매력이다. 동백꽃도 너무 아름답다. 동백꽃 군락지가 이미 있으니 관광자원은 동백꽃으로 충분하다. 더이상 지심도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 지심도의 자연을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줄 필요가 있다. 지심도에 일제강점기 유적지인 포진지와 탄약고도 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도 후손에 남겨야한다. 굳이 개발할 필요가 없다. 문점희(54·일운면) 원시림 보존하면서 볼거리 제공해야찬성한다. 외도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 지심도는 외도보다
"나이가 들수록 고향은 어머님의 품속 같은 존재로 평안함과 마음의 안식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고향 떠나 온지 50여년이 지났지만 고향을 생각하면 늘 마음 한 구석에 어머님의 품속 같은 따뜻함이 존재하고 고향서 들려오는 좋은 소식에는 나도 모르게 엔도르핀이 솟아납니다."지난 2015년부터 올 3월까지 재부거제향인회 회장을 지냈고 부산에서 시의원 4선을 지낸 이영(72)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 부의장은 자신에게 고향이 주는 의미로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고향은 바꿀 수 없다"며 고향에 대한 진한 애향심을 강조했다.이영
가족 방문객에 초점 맞춘 기획 원해관심이 많고 매년 참여하려고 하는데 전 세대를 모두 아우르려고 했는지 정작 어떤 계층도 완전하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편안한 분위기가 아니었고, 자녀를 동반하지 않은 장년층도 2% 부족하다는 표정이었다. 젊은 층만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즐기는 경우가 있긴 했다. 전문가가 아니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축제를 기획할 때 가족에 포커스를 맞춰주면 좋겠다. 김지영(35·장평동)가지 못했지만 좋은 행사라고 생각시민의날 행사가 있다는 것은 알았다. 하지만 생업에 종
거제가 고향인 신동삼(57) 통영해양경찰서장은 매일 아침 '오늘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가'를 묻는다. 거제 앞바다를 비롯한 관할수역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켜지도록 매 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해양경찰의 본분이기 때문이다.거제면 명진마을에서 태어난 신 서장은 자신이 보면서 자란 바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달리 깊다. 그는 어릴 적부터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고 망둥어 같은 물고기를 잡으며 자랐다. 이웃 중에서 수산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거제수산고등학교(현 거제제일고등학교) 기관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전
서일준 거제시부시장이 '2017 지역파워피플'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정태영)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명사들을 선정해 '2017 지역파워피플' 책을 최근 발간했다.'2017년 지역파워피플'은 의정·자치·교육·사회공헌·문화·의료·체육·경제·향토기업 등 10개 부문에서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77명이 선정됐다.이번 &
저도 소유권 반환은 시민의 염원완전하게 소유권을 반환받아야 한다. 저도 반환이 얼마나 오랜 시민의 염원이었나. 거제시가 시설 관리비가 들어간다고 해서 소유권 반환을 장기적 과제로 미루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옳지 못하다. 저도가 대통령 휴양시설로 지정돼 국방부 소유가 되었지만 이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때가 됐다. 원래 저도가 거제의 섬이었고 소유권을 되찾아오면 관리비도 우리가 내는 것이 맞다고 본다. 김원태(61·고현동) 효율적인 예산 지출도 생각해야저도 반환 문제는 거제 거주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이로운 방향으로 가
● 전보(6급 이하)△보건소 의료기술6급 장연애→보건소(담당) △보건소 보건6급 윤임선→보건소(담당) △농업기술센터 수의6급 정민태→농업기술센터(담당) △동부면 행정9급 이영빈→기획예산담당관 △사등면 행정9급(시간선택) 김민지→공보문화담당관 △고현동 행정9급 오정화→조선해양플랜트과 △안전총괄과 방송통신8급 조기량→정보통신과 △수양동 행정9급 한윤경→사회복지과 △아주동 행정9급 정소희→사회복지과 △하청면 녹지8급 정성현→산림녹지과 △남부면 행정9
거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역번역사로 일하는 김영자(48·고현동)씨가 여성가족부에서 주는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유공자 장관상을 받았다. 김씨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성장한 조선족 결혼이주여성으로 지난 2004년 거제에 정착해 2009년 8월부터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인구 대비 다문화가정이 많은 거제에는 언어 장벽에 부딪혀 다문화 지원정책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이 많다. 한국에 올 때만 해도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던 김씨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생활 초반에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거제 조선업 희망의 끈 놓지 말아야거제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어 국가산단이 꼭 필요하다. 요즘 가장 중요한 정책이 일자리 창출 아닌가. 도시는 계속 돌아가야 발전하고 이를 위해 행정적으로 물꼬를 터주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제조업을 육성해야 그에 따른 서비스업이 함께 따라온다. 거제가 조선산업을 포기하면 안 된다. 그러면 거제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없다. 국가산단의 단점도 있겠지만 지금은 장점에 집중할 때다. 이대희(51·장평동) 어렵더라도 해보는 데까지 해보자국가산업단지는 어렵더라도 해보는 데까지 해봤으면
거제국악원 소속의 이영희(52)씨는 지난 9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8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민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민요 12잡가 중 평양가를 불러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국악경연대회는 일반부와 명창부가 있는데 명창부는 국악을 직업으로 하는 지도자급이 출전한다. 이 선생은 일반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앞으로 명창의 반열에 접어들게 됐다.이씨가 부른 평양가는 12잡가에 속한다. 경기잡가에 속하는 12잡가는 앉아서 부르는 좌창 12곡을 말하며 경기민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이 자주 접하는 음악
당파 논리 벗어난 품위있는 정치 필요이제는 품위있는 정치가 필요하다. 요즘 지역에 어른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조그만 이익 가지고 사사건건 치고받는 지역 정치판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성숙한 정치인이 나오면 예우를 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니까 항상 보복정치가 벌어진다. 거제에서도 상호간 신뢰가 쌓이는 정치가 필요한데 서로를 믿지 못하고 당파적 다툼에만 매몰되는 정치 이제는 원숙한 모습이 요구된다. 고정순(59·사등면) 참신한 정치인 배출하는 정치문화 시급지역정치의 틀을 바꾸려면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참신한 인물
"인간의 존엄성이 질병으로 훼손됨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참된 의술로 치유한다."맑은샘병원 이종삼 이사장은 의료봉사의 사명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저개발 지역에서 복음의 전파는 의료봉사가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호러스 앨런 같은 분이 현대의학을 도입한 선례가 있다"며 "고향 거제에 부족했던 목회자
검·경·언론인 역할 중요폭로자가 조직폭력배라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다 보니 권민호 시장이 일방적으로 당했다고만 생각했다. 만약 폭로자가 조직폭력배가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는 더 진실되게 접근되지 않았을까. 폭로자의 직업군보다 폭로자의 폭로 사실관계에 검찰이나 경찰·언론들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말 그 많은 향응을 정
"민원인이 신청한 서비스가 이뤄지면 내가 한 일 별로 없는 거 같은데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한다. 그럴 때마다 이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구나 하며 보람을 느낀다. 그저 도와주는 사회복지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배려하는 복지, 다 같이 사는 내 고향 거제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자신의 일에 대한 사명감을 쑥스러운 듯 이야
거제에서 제2의 해리포터 나오도록영국 소설 해리포터를 보면 가공할 문화장악력을 전세계에 보여준다. 해리포터를 쓴 작가는 무명이었지만 어렵게 글을 적어서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됐다. 거제에서 이렇게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면 제2의 해리포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거제에서 탄생하도록
"봉사가 없는 내 삶은 남을 위한 배려가 어색한 평범한 직장인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을 텐데 봉사의 참 맛을 알고 난 뒤부터 내 삶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행복 전도사가 됐습니다."지난 10년6개월 동안 1134시간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온 박윤하(50)씨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8월의 자원봉사왕에 선정 된 이후 수상소감으로 밝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