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언론인 역할 중요

폭로자가 조직폭력배라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다 보니 권민호 시장이 일방적으로 당했다고만 생각했다. 만약 폭로자가 조직폭력배가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는 더 진실되게 접근되지 않았을까. 폭로자의 직업군보다 폭로자의 폭로 사실관계에 검찰이나 경찰·언론들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정말 그 많은 향응을 정치세력들이 받았는지, 그 뒤에 다른 공작이 숨어있는 건지. 정직한 수사 결과를 기대한다.  이건희(27·고현동)

부당 이익 취하려는 자 처벌 필요

폭로사건 관련해 인터넷에서 먼저 접하고 거제신문 지면으로 읽어 제대로 파악했다. 권력 옆에는 시기하는 사람도 있고 이용하려는 사람도 있다. 지심도 관광과 관련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권민호 시장도 남은 임기 내에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이루고자 했을 것이다. 이번 폭로관련 사건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져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처벌을 꼭 받았으면 한다.   강선보(48·장승포동)

엄중한 수사 촉구 필요

청렴을 기치로 삼고 있는 거제시였기에 이번 사건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왜 이런 사건이 권민호 시장 주변에서 발생했는지 누명을 썼든, 사실이든 정황을 제대로 파악해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검·경에서 엄중한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거짓인지 현재로선 분간이 어렵다. 이 사건은 공개수사를 통해 또 한 번의 정치적 스캔들로 상처 받은 거제시민들을 위로해줄 필요도 있다.  임새봄(30·장평동)

정치적 음모 가능성 높아

정치적 음모인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폭로한 장씨가 이권사업과 관련해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언론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바를 취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 인터뷰에서도 지심도 유람선 관련은 거제시에서 진행해야 하는 업무고 잘 치러나가야 하는 숙제다. 특정인에게 혜택이 가지 않게끔 시가 입이 닳도록 청렴을 외치는 것처럼 깨끗한 거제를 위해 엄정한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다.  김민수(28·장평동)

자금 출처·로비 목적, 제대로 밝혀야

이번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로한 조직폭력배가 돈을 받아 썼다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수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돈의 출처를 밝혀낸 후에는 그 돈을 왜 쓰려고 했는지, 돈을 쓰면서 어떤 대가를 얻으려고 했는지까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에 거제의 지역사회가 정말로 깨끗해지도록 시민들도 눈을 부릅뜨고 살펴봐야 한다.   임희순(66·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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