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거제시부시장이 '2017 지역파워피플'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정태영)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명사들을 선정해 '2017 지역파워피플' 책을 최근 발간했다.

'2017년 지역파워피플'은 의정·자치·교육·사회공헌·문화·의료·체육·경제·향토기업 등 10개 부문에서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의 추천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77명이 선정됐다.

이번 '2017 지역파워피플 선정'을 계기로 서 부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지원 국회의원 등 지역공동체 복원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명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서 부시장은 1965년생으로 1987년 당시 거제군 연초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고졸 9급으로 입직해 공직사회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고 1994년 장승포시와 거제군의 시·군통합 작업이 시작되면서 실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서 부시장은 좀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울 전출을 신청했다.

2006년 서초구에서 지금은 일반화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기획해 운영하는데 성공했다. 서초구에서 활약상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가 서 부시장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 청와대에서 5년간 총무인사팀에 근무하며 중앙부처 실국과장 1000여명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2년 조모상을 치르며 고향으로 갈 결심을 했다. 권민호 시장의 권유에 따라 거제시부시장을 맡아 거제에서 행정의 질을 높이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서 부시장의 이번 '2017 지역파워피플' 선정은 이러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 부시장은 "한국지역신문협회의 2017년 지역파워피플로 선정된 것은 26만 거제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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