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도 이런 맥주축제를 했으면…TV광고를 보고 지인들과 참석했다.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하는 행사라 더 기대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벗들과 함께여서 맥주 맛이 한층 좋다. 통영에는 큰 행사라고는 한산대첩뿐이다. 통영에도 멋진 바닷가가 많은데 거제처럼 맥주축제를 했으면 좋겠다. 맥주는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어 좋지만 안주류가 시중보다 30%정도 비싸다. 그리고 다양한 공연을 더 많이 추가해줬으면 좋겠다. 곽동식(66·통영시)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자미용공부를 하고 있는데 플랜카드를 보고 행사가 있는 줄 알고 머
"'고맙습니다'라는 문자가 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검정고시 관련 상담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대학에 진학했을 때 날아온 인사 한마디에 힘들었던 모든 것이 다 녹아내린다는 전진숙 상담사.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팀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이번 경상남도교육청 2018년 검정고시에서 올해 초졸 1명과 중졸 4명·고졸 97명 등 총 10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물론 혼자만의 힘은 아니다.그가 지난해 3월부터 책임지고 있는 꿈드림 팀에는 학원 강사·전직 교사&
지붕 있는 버스정류장으로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면 좋겠고 그 정류장내에 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버스정류소에 의자는 있지만 지붕이 없는 곳이 많아 불편하다. 그리고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기다리는 것이 일이었다. 화면이 달려있는 버스안내판을 설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질문과는 별개로 요즘 버스를 타면 좌석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어른들께 좌석 양보를 잘 안해줘서 서서가야 해서 힘들다. 전문웅(77·동부면) 면지역 버스기사들, 좀 여유있게 출발운전기사들이 정차 후 다시 출발할 때 시간적 여유를 조금 가져
산림청이 주관한 '2018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우수마을 이장상을 수상한 동부면 산촌마을 김경모 이장을 만났다.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산촌 마을의 자발적 서약을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없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2만390개 마을이 참여해 98.3%의 서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어 참여형 산불예방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들 마을 중에서 300개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변광용 시장은 지난 22일 지역 내 조선업 협력업체 ㈜건화와 오비일반산업단지 내 ㈜삼우이엔지를 방문해 기업체와 근로자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이번 현장 행정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선업 장기불황에 따른 협력업체 등의 기업 지원방안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기업대표는 “조선업 위기 이후 금융기관에서 조선업에 대한 대출기피로 상당한 애로가 있다”며 “시에서 적극 조선업 지원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김한표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은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도중복장애 학생에 대한 의료조치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김 의원은 김상곤 교육부장관에게 A 특수학교의 경우 학교 측에서 가래흡인조치(석션) 지원을 중단시키고, 이를 위해 장애학생 부모가 하루 2~3차례 학교를 방문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지난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가 학교 측에 장애 정도가 심각하고 두 가지 이상 장애가 있는 중도·중복장애 학생에 대해 가래흡인조치(석션)를
일회용품 사용 일체 안해최근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이전부터 일회용품 컵·물티슈·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실내온도 28도 아래로는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개인 컵이나 손수건 사용에 익숙해지면 상관없다. 지금 조금 편하자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나부터 시작하면 주위 사람들도 일회용품 사용절감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조영임(50·사등면) 일회용 페트병, 씻어 다시 사용물놀이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이용객들이
"현재 우리 관리사무소에서는 제가 하모니카를 부는 걸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싶습니다."상문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관리사무소 시설과장인 조대홍 과장은 하모니카 연주자이기도 하다.전기기술자인 그는 지난 3일부터 5일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서울국제 하모니카페스티벌'에서 성인부 이중주 부문에 제자와 함께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다."한국사람 중에는 우리가 일등입니다. 지금도 안 믿겨요. 이 기쁨을 감출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오는 10월 국내대회에 다시 출전하려고 합니다. 검정하
열무 물국수와 밀면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더울 때는 시원한 음식이 최고다. 그중에서 열무 물국수와 밀면이 생각난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청량감의 열무 물국수를 생각만해도 군침이 돈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특유의 새콤달콤함과 시원함을 다 잡을 수 있는 물국수가 제격이다. 또 하나는 밀면이다. 피난민들이 전분과 밀을 섞어 만들어 먹던 것이 밀면인데 더운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지금도 즐겨찾는 음식이다. 신진현(45·고현동) 삶은 닭고기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어릴 때 먹은 음식은 아니고 최근 남편 때문에 알게된 음식이다.
"럭비를 하면서 가장 재밌는 것은 휠체어끼리 강하게 부딪쳤을 때의 스릴입니다. 격렬한 충돌로 인한 짜릿함에 서로 웃고 즐기는 게 마음에 듭니다."거제시장애인복지관 휠체어럭비팀 '블루스타즈'에서 공격수를 맡고 있는 박수한(47) 선수. 올 1월에 창단한 '블루스타즈'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블루시티 2018 경남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에 첫 출전해 오픈부 3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4명이 한 팀을 이루는 휠체어럭비는 경추손상 하지마비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을 하면할수록 출생률 증가에 대한 사명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기획을 통해 결과를 성공시키고 싶은 열망이 있습니다."거제시 인구정책을 담당하는 박정란 주무관은 26년차 거제시 공무원이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표어 세대라고 말하는 그는 "인구정책은 지역을 떠나서 국가적인 중요한 사안이다. 과거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다"며 인구정책에 대해 격양돼 설명하기 시작했다.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정부에서는 출산 억제정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가족계획사업을 추진했
범죄예방 위해 필요CCTV를 추가로 설치를 하던지 현상유지를 하던지 크게 신경 안 쓴다.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게 중요하지 CCTV가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장실 안에 몰래카메라를 찾겠다고 CCTV를 설치할 수는 없지 않은가. 범죄예방을 위해 더 필요하다고 하면 더 늘리는 게 맞다. 사생활 침해와 범죄예방 둘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는 고심해봐야 할 문제다. 박길태(73·아주동) 사생활 침해 많다방범용 CCTV와 교통수집 CCTV 등 현재 설치된 CCTV 대수를 들으니 지금도 충분
"정의실현과 다른 사람의 가치판단에 대해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인 선생님이나 정치인이 되고 싶어요."작은 얼굴에 교정기를 끼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한 상문동 청소년자치위원회 위원장인 17세 소녀 윤진 학생.현재 거제상문고등학교 1학년인 그는 3년째 청소년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제3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상문동 청소년자치위원회는 2016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졌으며, 지역의 어린 리더들의 생각과 역할,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상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다.윤 위원장은 3년 전 중학생 때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친구
체육·문화 후속연계 잘 돼야바뀌어야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행사에 체육·문화 등 후속연계가 잘 이뤄져야 된다. 올해 방문한 관광객이 내년에도 다시 오는 관광객이어야 한다. 이번에 열렸던 게이트볼 대회 후 타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거제 바다를 구경하고 감탄을 하고 갔다. 이들이 이번에는 선수로 왔지만 다음에는 관광객으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거제시의 적극적인 홍보도 있어야 할 것이다. 김형두(80·하청면) 대중교통 불편 해소여름이면 거제에 자주 오지만 차 없는
"아침 6시부터 전지작업과 제초작업을 시작합니다. 한낮에는 햇볕이 억수로 뜨겁거든요. 그때는 좀 쉬어요."흙 묻은 작업화로 사무실에 들어선 윤길수(59)씨. 오전 10시쯤에 만난 그는 짧은 머리와 까맣게 탄 얼굴, 땀에 젖은 작업복 차림으로 남부면의 무지개 길에서 제초작업 중이었다.윤 씨는 수국이 피기 시작하던 6월 마지막 날, 32년간 근무하던 남부면사무소에서 명예퇴직했다. 하지만 아직 남부면으로 출근한다. 수국 전문가인 그를 면사무소에서 다시 불렀기 때문이다.지난 7일 '제1회 남부면수국축제'가 열렸다. 남부면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9일 유관기관 협력을 위해 거제경찰서를 비롯해 거제소방서와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했다.변 시장은 강기중 거제경찰서장과의 자리에서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문제와 행정타운 기관 이전’에 대해, 김동권 거제소방서장과 ‘재난대응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열 거제교육장과는 고교평준화와 상문동 초·중학교 신설 등 거제시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또 거제조선업희망센터에서는 운영현황을
제1회 남부면수국축제화려하게 펴 아름다운 수국축제를 권하고 싶다. 20여년 동안 가꿔온 수국을 거제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리면 좋을 것 같다. 축제기간은 하루뿐이지만 수국꽃은 7∼8월까지도 피고지고 한다. 거제관광 하면 바람의언덕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지만 남부 수국축제를 가본다면 대만족할 것이다. 단점이라면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가차량이 아니라면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반효금(52·아주동) 남부면 해안드라이브남부의 명사해수욕장을 지나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고현에서 1시
"장애인은 건강한 사람보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사회는 장애인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죠."거제시장애인연맹에는 50명의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장애인 바리스타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취업을 한 경우는 없다. 그래서일까. 장애인들의 기능 존중 풍토를 조성하고 기능인력 저번확대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역장애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경남장애인기능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위안이고 기쁨이다.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창원에서 열린 제23회 경남장애인기능대회에서도
대우병원이 지난 1일부로 이태석 원장 체재로 새로운 출발했다.제8대 이태석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에서 진료부장과 기획실장, 대한탈장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탈장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원장은 그동안 대우병원 진료부원장으로 있으면서 지역 내에서 우수한 의술과 함께 대우병원의 역할에 대한 고심을 해왔다. 그는 취임인사에서 ‘믿음이 약이다’라는 신념은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로 상호 믿음이 있어야 좋은 결과를
고집부리지 말고 최선을솔직히 말하자면 지지했던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선거는 끝났고 거제시장은 정해졌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 내 마음에 안 들더라도, 이제는 거제시를 위해 앞장 설 변광용 거제시장을 위해 응원하는 게 맞다. 변 시장도 고집부리지 말고 다른사람들의 말도 귀기울여 들어주고, 다른 후보 였던 사람들의 본받을 점은 본받아 자신들의 단점을 메꿔 앞으로는 존경받는 거제시장이 되길 바란다. 박남천(80·사등면) 시민의 뜻 잘 받아들여주길보수의 텃밭이었던 거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보 측 시장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