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으면 좋겠고 그 정류장내에 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버스정류소에 의자는 있지만 지붕이 없는 곳이 많아 불편하다. 그리고 타려고 하는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기다리는 것이 일이었다. 화면이 달려있는 버스안내판을 설치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질문과는 별개로 요즘 버스를 타면 좌석에 앉아있는 학생들이 어른들께 좌석 양보를 잘 안해줘서 서서가야 해서 힘들다.  전문웅(77·동부면)

 

면지역 버스기사들, 좀 여유있게 출발

운전기사들이 정차 후 다시 출발할 때 시간적 여유를 조금 가져주길 바란다. 버스를 타려고 뛰어왔는데 몇초만 더 기다려주면 탈 수 있는데도 그냥 가버리는 버스기사가 원망스러웠다. 성포에서 고현방면으로 오는 버스 배차간격은 25~30분쯤이다. 시내에서 버스를 놓친 거라면 얼마 안 기다려서 다음 버스가 오지만 사등면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한번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언제올지 까마득하다.   남종현(73·사등면)

 

배려해주는 버스기사들에게 감사

복지관버스를 자주 타고 다니다보니 시내버스는 자주 타지는 않는다. 시내버스를 탈 때마다 내가 자리에 앉을 때까지 버스기사들이 기다렸다가 버스을 출발해주니 불편한 점은 없다. 오히려 칭찬을 해주고 싶다. 폭염에 버스기사들도 얼마나 지치고 짜증나고 힘들까? 나이도 많고 다리도 불편해 버스를 타더라도 자리에 앉기까지 느릿느릿 가야 하는데도 항상 기다려주는 작지만 큰 배려가 고맙다.  이명한(82·수양동)

 

버스정보안내기와 버스도착이 제각각

시내버스 정류장에 있는 버스정보안내기가 올바르지 않다. 화면에는 시내버스 도착까지 3정거장이 남았다고 안내하는데도 버스가 바로 오는 경우도 있고, 도착까지 30분 남았다고 하는데도 바로 오는 경우가 있다. 또 곧 도착한다고 안내해놓고는 더 늦게 와서 사람을 지치게 하기도 한다. 올 여름은 폭염에 바람 한 점 없었는데 버스안내기마저 정확하게 안내해 주지 않아 짜증도 나고 몸은 지쳤다.  조순자(76·둔덕면)

 

정류장 쉼터…배차시간 너무 불규칙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도 기다리고 쉬기도 할 수 있는 쉼터가 생기면 좋겠다. 다리가 불편한데 앉아서 쉴 의자가 없어 불편했다. 또 집이 사등면 성포인데 성포방면에서 고현으로 나오는 배차시간이 너무 불규칙적이다. 어떨 때는 20~30분에 한 대씩 있는데 한시간 넘어 한 대가 올 때도 있어서 버스정류장에 가면 사람들의 불평불만이 가득하다. 시에 민원을 몇 번씩 넣었는데도 소용이 없다.  김강희(66·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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