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일체 안해

최근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이전부터 일회용품 컵·물티슈·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다. 실내온도 28도 아래로는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개인 컵이나 손수건 사용에 익숙해지면 상관없다. 지금 조금 편하자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에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받아서는 안된다. 나부터 시작하면 주위 사람들도 일회용품 사용절감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조영임(50·사등면)

 

일회용 페트병, 씻어 다시 사용

물놀이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이용객들이 근처 카페에서 산 음료를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아 캐리어에 많이들 가지고 온다. 하지만 나는 밖에서 일하면서 페트병에 물을 얼려온다. 이는 일회성이 아니고 물을 다 마시면 한번 씻은 다음 페트병에 다시 얼려서 들고 온다. 편리함 때문에 일회용품을 많이 쓰지만 이 컵들이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박기윤(67·상문동)

 

사무실, 종이컵 대신 머그컵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나 자신도 느끼고 있고 주위에서도 많이들 실행에 옮기고 있다. 사무실에 있는 종이컵들을 머그컵으로 대체 사용하고 있고 평상시 쓰는 물건들에 개인용품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가 제대로 된 캠페인으로 진행되려면 사회적 차원 홍보가 있어야 한다. 회사나 단체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게 해야 한다.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정일(45·능포동)

 

카페 머그컵 사용 YES…일회용 수저 NO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고는 생각하지만 따로 실천하는 게 있는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카페에서 머그컵 사용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배달음식을 시키면 일회용 수저 대신 집에 있는 수저를 쓰려고 한다. 그리고 카페에서 개인텀블러를 가져가면 할인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개인텀블러를 가지고 가는 게 쉽지 않다. 할인을 좀 더 해준다고 하면 많이 가져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지민(23·옥포동)

 

판촉물 일회용품들 규제해야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일회용품은 뗄레야 뗄 수 없다.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용하는 것 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 개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이 있다. 판촉물 들이다. 물티슈·컵·종이컵 등 대량의 일회용품들이 생산돼 행사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배부된다. 그런 판촉물 문화부터 바뀐다면 일회용품 줄이는데에도 큰 일조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박성호(61·연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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