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아저씨는 책을 아주 많이 좋아했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책에 소금 한 줌, 후추 조금을 뿌려 꿀꺽 먹어치우며 책에서 지식도 얻고 허기도 채웠다. 하지만 가난뱅이라 책을 맘껏 살 수 없어 밤낮없이 배가 고팠고 자주 가던 길모퉁이 서점을 이용하지 못했다.그럴 때마다 운동장만큼이나 넓은 방들마다 책으로 가득 차고 공짜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관에 매일 갔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마지막 잎새'라는 책 제목이 붙여진 까닭이 궁금해서이다. 워싱턴 광장에 있는 한 마을이름은 '작은 땅'의 뜻을 가진 '그나치'이다. 이 마을은 화가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예술가마을이 됐다.그곳에 살고있는 젊은 화가인 수와 존시는 식당에서 우연히 친구가 됐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작업실을 구해 함께 일하게 됐는데, 폐렴
난 오늘 '비밀의 화원'을 읽었다. 이 책은 메리·콜린·디콘이 10년 동안 문이 잠겨있어 그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아 거의 죽어가는 화원을 이 세 아이가 발견해 직접 가꿔 화원을 살리고, 이 화원 덕분에 이기적이고 병약하던 메리·콜린도 디콘의 도움으로 좋은 아이로 변해가는 이야기다. 그런데 진짜 비밀의 화원이 있을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제목이 아주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 글의 주인공인 변사또가 아버지와 함께 축구경기를 보러 축구장에 갔는데, 축구경기가 끝난 뒤 변두리와 변사또가 쓰레기를 주웠다. 다음날 학교에 갔다. 그런데 오자마자 담임선생님께서 교장선생님과 상장을 주시고 벽에는 자신이 쓰레기를 줍고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또
학교 아침시간 때 책을 읽으려고 책장을 봤는데 '빵 터지는 빵집'이라는 제목을 봤는데 제목만이 아니라 표지도 재미있어 보여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에 주인공은 주엽이다. 주엽이네 아빠는 박'S 베이커리를 한다. 그리고 주엽이는 삼총사 멤버다. 삼총사는 주엽·오규·두표로 이뤄져 있다. 학교수업이 끝나고 삼총사는 박'S 베이커리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재미있는 이름 덕분이다. 이 책의 내용은 옛날에 어떤 장님이 있었는데 그 장님은 눈이 안 보이지만 뭐든지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어느 집에서 결혼식을 하는데 신부에게 귀신이 붙어 있었다. 그래서 장님이 방 안에서 문을 다 닫고 귀신을 물리치는 주문을 외웠다. 그때 어떤 사람이 방안에서 소리가 나길래 궁금해 문에 손가락
제목이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으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가게를 운영한다. 주인공의 친구인 아라도 옆집에 가게를 운영한다. 그런데 아라네의 가게는 주인공의 가게보다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 주인공의 가게는 아빠가 인사를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하고, 재료들도 신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라네 엄마와 우리 아빠는
처음 '섬마을 스캔들'을 봤을 땐, '에이.. 그냥 뭐 마을이야기겠지.'라고 짐작했다. 읽기 시작하자마자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 다율이가 할머니 집에 보내졌을 때 나도 엄마가 제발 혼자 어디든 보내줬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골에 있으면 세상의 정보를 모를 것 같고, 또 아빠 말씀으로는 시골에는 벌레가 많다는
나는 평소에도 책을 즐겨 보는 편으로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의문스럽기도 하고 표지의 모습이 흥미로워 이 책을 읽게 됐다.알고보면 글도 얼마없는 단순한 그림책이지만 글쓴이가 무슨 내용을 전하고 싶은지 잘 알 수 있고 나에게 참 공감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았다.내용은 이렇다. '피곳'씨는 두 아들 사이먼과 패트릭이 있다. 또 아내도 있다. 하지만 피곳씨와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에게 와서 왕 노릇도 하고 나무줄기로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 먹곤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나무는 행복했습니다.시간이 흘러 소년은 나이가 들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이 말했습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나무는 사과를 따가지고 가서 필요한 걸 사라고 했습니다. 소년
저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는 게 궁금해서 이 책을 봤어요.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모든 일을 똑똑하게 잘해내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부러워서 이 친구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맘껏 배우려고 했어요. 하지만 책의 주인공 베아트리체는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사실은 실수할까봐 두려움에 떠는 아이였어요. 실수하지 않는 베아트리체는 마을 사람들의
책을 고를 때 표지를 보고 고르는데 이 책은 읽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이 책은 규칙과 법속에 갇혀 모두 같은 옷·색·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세상에서 기억을 보유하고 있는 자와 기억을 전달받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기억을 전달받는 소년 조너스는 기억전달자로부터 기억을 이어받는 직위를 맡게 되고 기억을 통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색
이 책을 읽으면 맘대로 마을에 갈 수 있고 그 곳에서 내 맘대로 놀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니었다.주인공 대영이는 2학년으로 나처럼 학교 갔다 오면, 학원도 가야하고, 숙제도 해야 하고 엄마 잔소리도 들어야 하는 아이다. 대영이는 이런 하루하루가 지겹고 싫다. 그런데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맘대로 마을이라는 곳에 갈 수 있는 초대장을 발견한다. 그래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이 질문 앞에서 누구나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 그 어떤 질문보다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이지만 피하고 싶은 질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가장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물음이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살아갈 세상은 어떤 곳인지, 내게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
아마존 열대우림이 개발을 위해 연간 17㎢씩 파괴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사막에서 두 손 걷고 나선 여성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인위쩐. 지구에 큰 보탬이 됐지만 사실 그녀는 '사막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인위쩐은 아버지 때문에 바이완샹이 살던 마오우쑤 사막에 영문도 모르고 시집을 왔다. 마오우쑤 사막은 죽음의
학교 아침시간에 읽을 책을 고르다 우연히 책꽂이에 있던 '안네의 일기'라는 책을 발견했다. 안네의 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탄압 정책으로 고통받던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실제의 생활들을 쓴 일기다. 나는 지금 생각해봐도 나랑 나이도 비슷했던 안네가 전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고
이 책은 거의 친구들끼리 편을 나눠 싸우는 내용이다.첫 번째는 선거전쟁. 여자인 지혜와 남자인 승찬이가 회장선거를 나갔다. 남자들이 '회장은 무조건 남자가 돼야지' 등 성차별적인 비난에 여자애들이 지혜가 회장이 돼 자존심을 회복시켜주길 원했다. 나도 지혜가 꼭 회장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회장선거가 남자 대 여자싸움이 된 것이다. 남자는 19명
이 책을 읽고 몇 년 전 장애인 체험을 했던 기억이 났다. 안대를 쓰고 친구의 도움에 의지해 앞으로 가는 체험이었는데 안대를 쓰니 다른 감각까지 둔해지는 느낌과 함께 내 앞에 장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다.이를 통해 눈이 먼다는 것이 일상생활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등장인물의 모습은 각각 다른 점이
나의 꿈은 화가가 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직 많이 서투른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가 그린 그림이 완성이 되고 나면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 최선을 다해서 그린 소중한 나만의 그림이기 때문이다. 나는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어른이 되면 꼭 화가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은 건 7살 때였다. 그때는 소녀의 상황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지 못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또 다시 읽으니 주인공 소녀가 너무 불쌍했고, 그 아이의 처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게 됐다.술주정꾼 아버지와 살고 있는 어린 소녀가 함박눈이 쏟아지는 추운 겨울에 누더기 옷을 입고 성냥을 팔았다. 하지만 아무도 성냥을 사주지 않았고 동전 한 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