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군민의 대축제인 독로문화제 행사를 목전에 두고 군의회의원이 거제도는 옛독로국이 아니라는 반론을 제기해 소조되는 행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등 지역사회에 크게 물의를 빚고 있다.거제군의회 신현
추석은 수확의 감사와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의례와 조상제사를 비롯해 다양한 상징적 의례와 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우리의 전통문화다. 추석 세시풍속은 백제·신라·고려·조선시대로 계승되었고 오늘날까지 추석 명절 전통문화로써 전승·계승돼 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화의 물결속에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추석의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는 맥이 끊기거나 변질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전승 및 기록작업이 시급해 보인다. 거제신문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사라져가는 거제의 전통놀이와 세시풍속으로 존재했던 석전놀이를 소개하고자 한다.추석을 앞둔
“택견은 끊임없이 ‘굼실’되며 하체를 움직여 하체가 발달되고, 손·발의 근육을 연하게 만듭니다. 또 ‘댄스’ 부분이 있어 몸이 유연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구나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안성맞춤입니다.” 거제시택견회 소속 거제옥포택견(관장 원재영)이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택견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대회 우승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이어서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여개 택견클럽 소속 5
거제시의회 정명희 의원은 15일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거제시의 가로수 관리 및 가로경관 개선을 촉구한다"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거제시의 도로변 가로수와 공원 수목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하며, 수목의 정비와 경관 관리가 미흡한 상황을 지적했다. 현재 거제시내 98개 가로수 구간중 절반은 동백나무와 벚나무로 5만4436그루(2023년 8월 기준)가 조성돼 있다. 거제시 시목인 해송(1269그루)이 전체 가로수중 2%를 차지하고, 이팝나무(4848그루)와 후박나무·은행나무·배롱나무 등 16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 익어가는 시절(중략).…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중략).' 시(詩)속의 청포도는 그 시절 독립을 기다리는 이의 희망이며 이상의 다른 표현으로 대표된다. 이 가을 우리고장 둔덕에도 마을의 전설과 희망이 돼 줄 포도가 주저리주저리 열려 모든 이에게 자태를 뽐낼 준비를 끝냈다. '둔덕 포도애(愛) 빠지다'라는 주제 아래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제12회 거제둔덕 포도축제가 열렸다. 둔덕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수익 창출이라는 지역민의 희망과 이상을 담은 이번 행사
거제는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사면의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이뤄져 있다. 여러 전쟁문화와 올곧은 문무백관들이 조정에 반기를 들고 보내진 유배문화에서 거제지역 문화의 큰 줄기를 찾는다. 여기에 서복 일행이 불로초를 구하면서 남긴 것과 사신·망명·여행이나 수행하면서 머문 일부가 거제지역 문화의 맥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간략하게 맥락만 열거했으나 그 속에는 많은 내용이 있다. 특히 전쟁문화 영역에서는 20여개가 넘는 성(城)이 축조돼 있으며, 이들 성은 각기 자치주 형태를 띠고 있어 연구할수록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 전쟁문화에 러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의 날(9월10일) 및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맞아 지역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거제시민 마음건강 대축제’를 개최한다.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1부는 다양한 마음힐링 이벤트 및 유관기관 연합 홍보부스를 통한 체험행사, 2부는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행복한 삶의 주인되기’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로 이뤄진다.1부 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2부 토크
거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지난 8일 거제시청 민원실 앞마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청정거제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판매 촉진과 할인행사·무료시식회·홍보 캠페인을 위해 기획됐다.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거제수협가공공장·삼삼해물·숨비해물·명성수산등 4곳이다.거제수협은 싱싱회·간고등어·외포절단냉동대구를, 삼삼해물은 홍가리비·뿔소라·해물모듬세트를, 숨비해물은 새우·장어·전복꽃게 명성수산은 냉동멍게·여차미역·정어리·김등의 청정해역 거제를 대표하는
올해로 25회째 맞는 거제선상문학제가 전국에서 방문한 문인과 시민들로 풍성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린 선상문학제에 500명 가까운 전국 문인과 시민이 참석해 거제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제선상문학제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손님을 맞았다. 장목면 궁농항 일원에서 열린 첫째 날은 유람선 승선접수와 함께 △문협회원 궁농항 해변 시화전시회 △문학지 전시회(무료배포) △100인 경남작가와의
거제민속박물관(관장 옥미조)은 지난 1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호)과 박물관내 카페에서 ‘지역주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복지관이 박물관 야외 운동장에서 연초·하청마을축제를 진행하면서 무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을 계기로 업무협약을 맺게 됐으며, 앞으로 상호 지역주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물관은 이번 협약으로 △박물관 내 공간 무상대여 △지역주민 공동체 회복 △각종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을 적극 지원한다.박물관 옥미조 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거제둔덕 포도축제’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개최●주제 : ‘둔덕포도愛 빠지다’●장소 : 거제시 둔덕면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 일원●행사내용 : 둔덕포도 무료시식,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공연행사 진행,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9월9일 : △포도깜짝경매 △가족경연게임 △지역 댄스팀이 참가하는 댄스 페스티벌 △축하공연 무대●9월10일 : △지역 전통공연인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포도깜짝경매 △경품추첨 등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는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 플래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
천영기 통영시장이 한산대첩 축제 자리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내년 총선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으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천 시장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달 12일 지역대동제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고,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이 그 모습을 촬영해 선관위에 제출했다.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사실 확인을 거쳐 조사에 착수 영상 속 발언이 공직자선거법이 규정한 ‘공무원 중립의무’(공직선거법 85조)를 위반했는지가 관건이다.특히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인기인 ‘거제둔덕 포도축제’가 오는 9월9일과 10일 양일간 ‘둔덕 포도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둔덕가족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로 12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둔덕포도 무료시식과 직거래장터·다양한 공연행사가 진행되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특히 행사장 인근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발해 있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로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축제 첫날인 9일에는 △포도깜짝경매 △가족경연게임 △지역댄스팀
거제선상문학제가 오는 31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개최되는 문학제로 그동안 지역 문학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첫째 날 행사는 장목면 궁농항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유람선 승선접수와 함께 △문협회원 궁농항 해변 시화전시회 △문학지 전시회(무료배포) △100인 경남작가와의 만남(사진촬영 및 싸인회) △유람선 승선 △장목예술중학교 JM K –POP 초청공연 △개막식 △문학특강(이달균 시조시인)△파도에 그린 수채화△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정상헌)는 지난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옥포매립지 오션플라자 사외주차장에서 대우조선 노동조합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새로운시작! 다시서는 노동자·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1만여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여는 마당과 2부 창립기념식, 3부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 축제, 마지막 불꽃놀이로 진행돼 시민과 함께 어우러졌다.1부는 폭우속에서도 비옷을 입은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초청가수들의 각종 가요를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2부는 19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장승포수변공원에서 'Don't Worry Beer Happy'라는 구호 아래 열린 거제비어페스타(거제맥주축제)가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마무리됐다.하지만 불편한 화장실과 주변 상권과의 연계 문제 등은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지난 2017년 1회를 시작으로 진행돼오던 거제맥주축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8월 이후 중단됐다가 2022년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낭만과 정취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장승포 수변공원의 밤 야경,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시원한 맥주, 요일별로 준비된 다양한 무대
거제지역 4개 청소년수련시설(거제시청소년수련관, 고현·아주·옥포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12일 아주청소년문화의집 4층 강당에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이날 교류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자리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우만세) △고현청소년문화의집(도담) △아주청소년문화의집(조타) △옥포청소년문화의집(가온) 등 4개 기관이 모였다. 이날 활동은 △2024년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 청소년 간담회 △레크레이션 △시설라운딩 △위원회별 발표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옥포청소년문화의집·거제시청소년수련관) 사례 공유
지난 8월15일 거제 상문고등학교 2학년 옥유한 군의 피아노 독주회가 거제시 고현동(거제중앙로 29길 28)에서 열렸다.옥군은 제 61회 거제옥포대첩축제의 청소년 예능 경연으로 열린 제 1회 거제 청소년 뮤직 앤 댄스 콘테스트(GYMC)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최근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본선에 오른 재원이다.경향실용음악콩쿠르는 대중음악인들의 등용문으로서 한국 최고라 손꼽히는 권위있는 대회로, 일반고등학교 재학생인 옥군이 이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것은 주목받을만한 사례라 할 수 있다.이날 공연에서 옥군은 광복절을 맞아 애국가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