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학 위상 높이고 시민과 함께한 문학제 평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제선상문학제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축제 첫날 유람선에서 열린 문학제에서 김삼석 거제문협회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거제문인협회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제선상문학제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축제 첫날 유람선에서 열린 문학제에서 김삼석 거제문협회 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거제문인협회 

올해로 25회째 맞는 거제선상문학제가 전국에서 방문한 문인과 시민들로 풍성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거제문인협회(회장 김삼석)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장목면 궁농항 및 저도 일원에서 열린 선상문학제에 500명 가까운 전국 문인과 시민이 참석해 거제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거제선상문학제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며 손님을 맞았다. 

장목면 궁농항 일원에서 열린 첫째 날은 유람선 승선접수와 함께 △문협회원 궁농항 해변 시화전시회 △문학지 전시회(무료배포) △100인 경남작가와의 만남(사진촬영 및 싸인회) △유람선 승선 △장목예술중학교 JM K –POP 초청공연 △개막식 △문학특강(이달균 시조시인)△파도에 그린 수채화△초청 공연 △선상불꽃 축제 등을 열었다. 

축제 첫날 유람선에서 진행된 문학제는 500명에 가까운 문인 및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거제문인협회  
축제 첫날 유람선에서 진행된 문학제는 500명에 가까운 문인 및 시민이 참석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거제문인협회  

특히 유람선에서 열린 문학제에선 한국문협·경남문협·거제문협 회원 등 문인 100여명, 관광객 및 공무원 50여명, 거제시민 300여명 등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승선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저도에서 열린 둘째 날 행사도 김호운 소설가와 김재도 저도 유람선 대표의 문학 강연으로 지역 문학의 어제와 미래를 뒤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김삼석 거제문인협회 회장은 “이번 문학제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고생해주신 원순련 추진위원장님, 박영순 부지부장님, 심옥배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원순련 제25회 거제선상문학제 추진위원장은 “하늘이 도와 이번 축제가 열리기 전 연일 내리던 비가 그쳤고 수많은 시민과 함께해 더욱 뜻있는 행사가 됐다”면서 “축제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과 참석해주신 전국의 문인 및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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