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MBC경남이 거제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시작 하루 전인 27일 저녁 발표돼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48.3%로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40.9%)를 앞서고 있으며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3.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앞서 세 번의 지역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서일준 후보가 계속 앞서 왔던 결과와 달리 변광용 후보가 처음으로 7.4%포인트 차이로
개혁 신호탄 거제에서 지난 22일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천하람 위원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23일 거제를 찾아 김범준 후보 발대식에 참석하고 지지를 호소했다.천 위원장은 “거대 양당 체재의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개혁신당인 만큼 그와 가장 적합한 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 김범준 후보를 가장 먼저 찾아왔다”고 밝히고“인물·경험·능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김범준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추켜세웠다.또 천 위원장은 이날 고현시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하고, 김범준 후보의 공약인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장소인
만개한 봄꽃 사이로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즐비한 거제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꽃만큼이나 북적이는 상춘객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늘 체험거리가 아쉬운 게 현실이다. 부족한 체험거리도 채우고 거제의 또다른 이색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구룡호(동부저수지·동부면 동부로 212) '동부레저파크'를 소개한다.㈜거제해양스포츠(대표 박창재)가 지난 2021년부터 운영중인 동부레저파크는 다양한 수상레저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레저 명
거제는 섬이라는 불리한 지형적 여건 상 산업·문화·지역발전 등이 늦어졌으나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1965년 5월30일 첫 삽을 뜨고 만 6년만인 1971년 4월8일 완공된 거제대교는 공사비는 6억7900만원이 사용됐다. 당시 옛 거제대교는 외해의 한산만과 내해의 진해만의 해수 간만의 차가 심해 공사가 쉽지 않았다. 옛 거제대교는 우리나라 기술진이 최초로 시도한 공기잠항공법으로 시공됐다. 거제대교의 개통은 1970년대 초 거제에 착공된 양대 조선소와 함께 거제지역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에 기여했다. 1999년에는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빨간 지붕을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되는 거제대로북스~● 빨간 지붕이 요즘 퇴색되어 바래
거제지역에서 11년만에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열려 거제지역 해양레저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거제시 지세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거제는 지난 2013년 제13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해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꿈나무 육성선수를 발굴했었다. 이번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5개 종목 (1인승 딩기, 윈드서핑 등) 170여 척, 200여 명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조선업종 4대 보험 체납 문제 해결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이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낸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간의 설전이 거제지역 총선의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선업종 4대 보험 체납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당시 변 후보는 조선업 노동자들의 임금체불과 4대 보험금 체납 증가는 심각한 문제라며 현행 4대 보험 체납제도와 서일준 의원의 무관심이 한몫했다고 비난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오후 거제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변광용 후보는 등록과 함께 보도자료를 통해“대한민국과 거제가 위기에 빠져있다.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사건에서 보듯이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정권심판론을 주장했다.변 후보는 “거제 조선업은 윤석열 정부의 외국인 확대 정책으로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지역경제는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이 신음하고 있다”며 “반드시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대한민국과 거제를 위기에서 구해내겠다 ”고 후보
김범준 후보(개혁신당 거제시 선거구)는 21일 오전 10시30분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국회의원 선거 출항 뱃고동을 울렸다.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3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에서 당적을 바꿔, 신생 정당인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저를 아끼시는 많은 시민의 만류와 반대는 지금도 가슴이 아지만, 비굴한 야합보다 불이익을 감수하고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양당정치와 진영정치가 뿌리 깊은 지역정서에서 소수정당 후보로 출마를 결심한 것은 국가대표가 월드컵 본선에서
서일준 후보(국민의힘 거제시 선거구)가 21일 오전 10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지난 4년 동안 거제시를 위해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온 서 후보는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가 행복한 거제’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특히 문재인 정부 하에서 대우조선의 불공정 특혜 매각 저지와 한화오션 출범, KDDX 사업 문제 제기, 거제~통영 고속도로 및 가덕신공항 관련 노력 등 서 후보의 활약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그는 앞으로 4년을 거제시의 새로운 번영을 이끌 중요한 시기로
거제교육연대가 20일 오후 5시 30분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진행했다.거제교육연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거제교육공동체 설문결과를 발표하고 △저출생에 따른 지역소멸 극복, △지방교육 내실화 방안, △지역인재 취업 활성화 등을 주제로 다뤘다.이 자리에서 거제교육연대는 최근 수년 간 거제시의 출생율이 급감하며 학령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출생율은 2017년 2269명에서 2023년 825명으로, 불과 6년 만에 63.6%나 감소했다. 이는 지역교육 환경에도
거제시가 20일 공무원의 지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거제역사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거제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는 거제출신 고전문학 연구가인 고영화 강사가 '巨海濟世, 큰 바다에서 세상을 구제하다'를 주제로 거제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며 거제시청 공무원들에게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오전과 오후로 나눠 거제시청 공무원 400명을 진행된 강연에서 고영화 강사는 거제지역의 주요 역사와 문화, 거제 관청의 역사, 조선 후기 거제부 읍지 관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해방 이후 거제도는 통영군에서 원래 행정지역인 거제군으로 복군을 희망했다. 1949년 4월27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거제도민은 복군을 요망한다'는 제목으로 1914년 당시의 총독부로부터 국내의 행정기구를 축소·간소화시킨다는 명목으로 거제도를 육지와 가장 가까운 통영군에 합병했다. 현재 거제사람들은 한결 같이 거제도 복군을 갈망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 기사는 당시 경상남도 초대 도의원에 이어 제2대 경남도의회 의장직을 맡게 된 진석중 의원과 제2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채오(李采五) 의원에 의해 제2대 국회 제
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이제 어두컴컴한 봄비는 그만, 맑고 밝은 찬란한 봄날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언능 오소~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이하 새마을지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새마을지회는 지난 13일 권수오 씨를 제13대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로 선임된 권 신임 회장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검증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기여에 앞장설 계획이다.권 회장은 거제시 사격연맹회장, 자연보호협회 부회장, 거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고령화되어 가는 새마을회지도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새로운 봉사 활동의 방향
거제시길고양이보호협회는 오는 17일 거제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 씨와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과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 이 단체는 거제지역에서 지난 3년 동안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올바른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길고양이를 싫어하거나 무분별하게 밥을 주는 이들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초청 강연, 버스 광고, 현수막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또 거제시에서 실시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자체 담당 부서 및 포획자들과 소통하
남해안별신굿 원형을 기록한 음반이 발매됐다. 남해안별신굿의 생생한 소리를 담은 최초의 음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남해안별신굿 보존회는 최근 ‘넋 노래 정영만’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정형만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보유자 및 통영문화유산협회 이사장과 전승교육사·이수자들이 함께 300년을 이어온 남해안별신굿의 노래와 음악을 담아냈다. 한국문화재재단이 기획·제작하고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이 앨범은 전체 10곡 1시간 38분 길이로 제작됐다. 또 앨범 자켓에는 남해안별신굿의 역사와 음반의 해설집을 수록해
12일 비가 내린 고현동 독봉산 하늘에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떠올랐다. 지역 곳곳에서 포착된 장면들은 이날 오후 7시 전·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카페와 밴드, 채팅방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무지개는 사전적 의미로 ‘햇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굴절·반사되면, 해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7가지 빛의 줄기가 뻗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두 개의 무지개가 한꺼번에 생긴 것을 '쌍무지개'라고 하는데, 유난히 밝고 고운 쪽을 '수무지개', 엷고 흐린 쪽을 ‘무지개’라고 한다. 자연 현상에 음양의 원리
지난 4일에 개교한 거제용산초등학교(이하 용산초)가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교 첫날부터 통학로 문제로 학부모와 학교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지연으로 인한 소음 및 안전문제, 그리고 상동초 과밀학급의 분산이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는 목소리다. 디클리브 입주민들은 용산초 개교 첫날인 지난 4일 힐스테이트 아파트 거주 학생들이 근거리 통학을 위해 계획된 통학로가 아닌 디클리브 아파트 내부를 통과해 등교를 하자 용산초와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개교 이전부터 제기된 통학로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