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능포동 주민자치회(회장 전병호)는 지난 20일 동주민센터 1층 회의실에서 3월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전병호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29명이 참석해 주민참여예산 사업변경·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양지암축제 개최 계획·주민자치 위원 추가모집 등의 안건을 논의·의결했다.특히 이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동시에 능포동 지역의 현안 사항들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벽파정궁도장 강복준 사두와 김용섭 전 주민자치회장·정태만 전 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을 제2기 주민자치회의 고문으로 위촉했다.전
반평생 자식처럼 돌보며 가꾼 강명식 대표의 별세로 인한 관리부재와 겹친 태풍 '힌남노'의 상흔은 지난해 수선화와의 만남을 쉬이 허락하지 않았다.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거제시가 지난해 11월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고 3년간 위탁관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6·17일까지 양일 동안 열린 '제1회 수선화축제'는 풍성해진 공곶이 수선화에 볼거리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를 위해 누구보다 물심양면 나선 이가 있다.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주민자치위) 여철근 회장이 주인공이다. 와현이 고향이라는 그는 '공곶이수목원'은 어린시절
거제시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지난 16·17일 양일 간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거제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찾아가는 거제 관광 홍보관’은 1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외관은 주요 관광지인 9경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꾸몄고, 내부에는 테마별 거제 홍보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시는 앞으로 전국 주요 축제장과 다중이용시설(KTX·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거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콘텐츠 홍보와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지역 관광숙박
지구는 둥글다. 둥근 지구의 가로 중심선이 적도(赤道)고, 세로 중심선이 황도(黃道)다. 이때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이 춘분점과 추분점이다. 천문학에서는 춘분점을 기점(0°)으로 황도를 따라 15도씩 이동하면 24절기가 생겨난다.춘분은 '봄을 나눈다'는 뜻으로, 밤과 낮의 길이가 역전되는 분기점이면서 추위와 더위가 같아지는 날을 의미한다. 춘분이 되면 제비가 날아오고, 산수유·생강나무는 노랗게 꽃을 피우고 산에는 진달래 꽃봉오리가 터질 듯이 부풀어진다. 농촌에서는 봄기운이 듬뿍 들어있는 들나물을 캐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
거제시 일운면 예구항과 공곶이 일원에서 제1회 ‘공곶이 수선화축제’가 열린다.‘노랑 나랑 수선화 보러 갈래?’를 주제로 오는 16·17일 이틀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일운면주민자치회(회장 여철근)가 주최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첫날인 16일 오후 2시 예구항 물양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통기타·밴드·초대 가수·재능기부 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지역농산물 판매·프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여철근 회장은 “수선화가 가득한 공곶이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제32회 옥포대첩제가 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까지 3일간 장승포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첫날 전야제에는 옥포정에서 점화한 횃불행진과 제등행렬이 장승포와 옥포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밤10시
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행락철·주요 축제지역 상춘객 방문에 따른 범죄·사고 예방를 위해 특별방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한다.이는 오는 10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거제 MBN 거제희망레이스’와 23·24일 이틀동안 공곶이에서 열리는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 방범진단에 나선 것이다. 행사장과 공곶이 등 일대 방범시설물 정상 작동 유무와 위해·범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해 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범죄취약요인을 개선할 예정이다.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질서 유지 관리를 통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614건으로 3918건인 겨울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화재 주요원인은 부주의 1960건(53.83%)과 전기적 요인 661건(18.15%)이 대부분(71.98%)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85건 중에서 43건이 봄철에 발생해 약 8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봄철 산불화재는 6건에 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옥성종)는 지난 5일 ‘아름다운 섬, 맛깔스런 거제’라는 슬로건으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거제축협컨벤션센터에서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거제시의회 윤부원 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정석원 거제부시장·권수열 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지회장과 18개 시·군지부장 및 거제시지부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에서는 개회사·축사·격려사와 감사패·표창장·장학증서 등이 수여됐다. 감사패는 지난해 외식업지부 발전과 회원 화합 등 공로를 인정받아 거제시청 위생과 하진숙 주무관이 받았다.
‘거제섬꽃축제’가 지난 28일 경상남도에서 시행한 ‘2024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에서 A등급으로 평가·선정돼 경남도 보조금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2017년부터 6년 연속 경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거제섬꽃축제’는 거제시를 넘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축제임을 입증했다.올해 개최되는 ‘제18회 거제섬꽃축제는’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다.거제시는 섬꽃축제를 전국 단위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거제현령 부임행차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인들의 전시, 공연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거제시는 작년 수목원 대표의 별세로 관리에 어려움이 겪었던 공곶이를 3년간 위탁을 받아 관리하기로 하면서 수목원의 수선화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작년 11월에는 새로운 수선화 7만 그루를 심었으며, 올해 3월 중순쯤 공곶이가 다시 수선화의 노란빛으로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수선화는 알뿌리식물로 여러해살이 식물이나 관리의 어려움으로 건강한 구근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새로운 품종으로 교체했고, 첫 개화 상태를 지켜본 후 구근들이 공곶이에 잘 번식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농업관광과장 김성현은 "강명
거제시는 지난 26일 거제시의회 회의실에서 2024년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보조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는 부스는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선정심의회를 열어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거제해양관광개발 공사가 심사 후 선정한 보조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는 △시의원 2명 △교장 1명 △교수 1명 △장학사 1명 △민간위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제21회 청소년문화축제의 청소년공연 및 부스운영을 맡게돼 영광"이라며 "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창간호부터 구독하고 있다. 예전에는 거제에 지면신문이 3∼4개 정도 발행됐는데 지금은 거제신문뿐인 점이 안타깝다. 지면은 인터넷에 비해 기사를 읽으면서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보는 또다른 맛이 있다.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4월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도 관심이 많지만 지역 경제 발전 부분에 더 관심이 간다.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공항배후도시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성장·인구 유입 등 다방면으로 성공을 거둘 수
거제시는 지난 19일 2024년 거제시 지정예술단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2024년 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거제시의 대표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거제시 지정예술단은 전통민속예술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청소년합창단 분야에서 각각 한 단체씩, 총 세 단체를 지정예술단으로 선정했다.선정된 단체는 전통민속예술단 분야 거제영등오광대, 청소년오케스트라 분야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 등이다. 이들 단체는 지정 기간 동안 연 2회 이상 의무적으로 무료 공연을 이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거제시민들
거제시 능포동 주민자치회(회장 전병호)는 지난 21일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2월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에는 전병호 주민자치회장 등 주민자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양지암축제 개최 일정과 장소 선정·주민자치회 운영세칙 개정 등을 의결했다.또 양지암축제 세부 추진사항과 장승포에서 능포동까지의 해안로 벚꽃길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포포로드’ 조성사업 등의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전병호 주민자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위원들의 참석에 감사드린다”며 “당면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기를
태권꿈나무 1000여명이 참가한 제1회 거제시체육회장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에는 거제시 57개 태권도장 꿈나무들이 총출동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개회식에는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 서위호 거제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태권도협회장 등 도내 태권도인이 총출동했다.대회장인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서일준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도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대회는 겨루기분야 초등부 16체급,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16체급으로 품새분야는 유치부·초등부 유품자, 유급자, 중
거제시는 지난 17일 제2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축제 청소년기획단 위촉식을 가졌다.지난달 3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청소년 기획단은 15명으로,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연간활동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기획단은 오는 5월18일에 개최 예정인 청소년문화축제 기획, 운영 및 홍보 등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요구가 반영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청소년만의 창의적이고 풍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예술적 감각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제시가 경상남도 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2023년 문화관광체육 및 수산 분야 보조금 특정감사'에서 8건(표 참고)의 위반사례에 대해 처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거제시에 문화재 관련 보조금 사업 용역 계약을 일반경쟁입찰로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는 등 부적정하게 관리된 예산 7000여만원을 회수하고 행정적으로 △시정 6건 △주의 2건 △통보 3건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 훈계(6명)·주의(8명) 처분을 내렸다.위원회가 지난 6일 공개한 이번 보조금 특정감사(거제시) 결과에 따르면 거제시는 △오션사
지난 14일 거제면 대숲개(죽림)마을 입구에서 신명나는 죽림마을 별신굿판이 벌어졌다. 이날 낮 동안 세차게 내리던 비가 죽림마을 별신굿의 첫 순서인 들맞이당산굿을 앞두고 그치자 국가무형유산 남해안 별신굿의 보유자인 정영만(69)씨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했다. "참 기가 차지요. 날(죽림마을 별신굿 하는 날)잡은 걸 우찌 알고 이리 웃비가 내릴꼬."지난 1987년 남해안 별신굿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그는 1996년 인간문화재에 지정됐다. 그는 내림굿을 받고 신을 모시는 무당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가족 친지를 따라다니며 무속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