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옥성종)는 지난 5일 ‘아름다운 섬, 맛깔스런 거제’라는 슬로건으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거제축협컨벤션센터에서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거제시의회 윤부원 의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정석원 거제부시장·권수열 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지회장과 18개 시·군지부장 및 거제시지부 대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에서는 개회사·축사·격려사와 감사패·표창장·장학증서 등이 수여됐다. 

감사패는 지난해 외식업지부 발전과 회원 화합 등 공로를 인정받아 거제시청 위생과 하진숙 주무관이 받았다. 

또 국회의원 표창에 김해영(물레방아한정식)·이혜정(좋은식당) 2명이, 거제시장 표창에 김미숙(진주면옥)·김동열(지심도횟집수산)·전선경(두리원)·전항(뽕마루거제점)·윤강채(거제할매곰탕) 등 5명이 받았다.

특히 이날 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장학생 3명과 거제시지부 8명 등으로 거제대학교 김예나 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2부에서는 성원보고에 이어 지난해 주요사업 실적보고·의안 심의·기타토의 등이 진행돼 △2023년도 주요사업 실적 및 결산 승인 △2024년도 주요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월정회비 △지회 대의원 선출 등이 논의됐다.

거제시지부가 밝힌 올해 주요사업은 △음식사랑봉사단 온정나누기와 △정기총회·임원회의·운영위원회·장학위원회 등 각종 회의 △음식문화캠페인 △어르신 섬김운동 △국산우수식재료 공동구매 △경남 음식문화축제 참여 △친절서비스 관광거제 캠페인 등이다. 

옥성종 지부장은 “지난해 거제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업주에게는 부족한 인력을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 채용 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했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취업의 도움을 주기도 했다”면서 “그동안 맛과 자존심을 가지고 코로나19 등의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 앞으로 단체 역량을 결집해 회원들을 위한 환원사업과 법령개정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원 거제부시장은 “요즘 관광 트렌드는 음식이 많이 차지한다”며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거제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훌륭히 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