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비가 오면 화창한 날씨를 생각하고, 화창하면 비오는 날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많은 가지는 흔들림에 청정한 자성을 좀먹고 우리의 인덕을 훔쳐가는 것이기에 화목으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단연코 여러 가지 나쁜 마음을 마땅히 버려야한다. 실천하지 않는 행동에서 탐욕과 애갈심도 버려야 한다.내가 판단해 마음에
태어나서 살고 죽고, 힘들고 편안하고, 행복하고 불행하고, 춥고 덥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부처님의 삼보 보배란 뜻으로 생각해 본다.불보는 일체 존재와 일체 생명의 근원된 진리이다. 이 위없는 진리가 부처님 법이다. 우리들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따라 배우고 수행하며 닦아가는 생활방법이 있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사회 삶에 법문이다. 올바른 행동에 사회구조
삼독(三毒)은 탐욕·성냄·우치(愚癡)의 세가지 번뇌를 말한다. 잘된 것에는 남보다 내가 잘 했다고 믿고 오직 삼화(三火) 또는 삼구(三垢)라 말하며 사회 분위기를 해치는 부정 근본이므로 삼불선근(三不善根)이라고 법문에 말한다. 삼독은 청정자성을 더럽히고 소리없이 봉사와 근본을 위해 행위하는 사람의 마음을 해친다. 또한 원만한 공덕을
우리의 행동이 업이다. 업이란 말 속에는 행위와 의지에 의한 마음의 활동, 즉 짓는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는 뜻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활동하거나 말로 생각을 표현한다. 뜻이 먼저 있고 그에 따른 말이나 행동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이나 성정과 함께 나타나는 온갖 생활 여건들의 일차적 원인은 자신의 업이다. 우리들 자신과 주위환경을 만들어 내
자연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인연이 있다. 뿌리에 씨앗이 충분히 자라날 수 있는 인연이 쌓일 때 꽃이 핀다.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도 공기도 인연이다. 지금 만나는 인연은 그냥 제비뽑기해서 만난 인연이 아니다. 엄청난 세월의 인연이 그 씨앗이 돼 지금의 모습으로 꽃이 핀 것이다. 부처님은 인연의 귀함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인연은 부부가 되고
사람은 꿈을 위해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젊을 때는 의욕적으로 일하다가 순간 일이 의미를 잃고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생활에 활력이 없고 삶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활력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기쁨을 얻는 데는 두 종류가 있다 한다. 하나는 우리 스스로 원해서 일을 할 때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봄소리에 현혹되는 우리를 제도할 수 있을까 하고 궁리 끝에 하나의 말을 일러주셨다. 주리반특가는 가장 머리가 어둡고, 두 마디 말 중에서 앞의 말을 가르쳐 주면 뒤의 말을 잊어버리며 뒤의 말을 가르쳐 주면 앞의 말을 잊어버릴 정도였다. 부처님은 주리반특가에게 빗자루를 주면서 그것과 연관된 것으로 '먼지를 털고 때를 닦자'라는 말
하얀 계절 하얀 마음으로 사회에 공덕을 베풀고, 그들이 행복의 경지에 이르도록 도와주면 스스로가 행복해진다.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을 통해 오는 법이다. 행복을 바라는 마음에 끝이란 없고 이미 충분하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 아주 재빠르면서도 솜씨 좋게 옷을 꿰매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바늘구멍에 실을 꿰는 일만은 누군가 해줘야 했다.
저물고 밝아오고 또 우리가 바라는 새해가 온다. 서로 살아가는 이유를 깊이 공유했으나 언제부터인가 인간관계의 상실로 인해 사회가 외로워지고 쓸쓸해지고 황폐해지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네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네 아픔과 기쁨을 자기 아픔과 기쁨처럼 생각해주라고 하셨다. 있는 듯 없는 듯 늘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과거에 좋은 것은 영원히 간직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감정과 원망을 계속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하면 거기에서 집착이 생기는 법이다. 집착은 재앙을 불러오기 쉽다. 그리고 과거의 성공 사례에 집착하면 깨달음은 얻을 수 없다.우리 삶 앞에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곳으로 괴롭고
춥다는 소리가 나오자마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이맘때가 되면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과 못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잘한 일에는 별다른 아쉬움이 없지만 잘못하고 아쉬운 일에서 괴로움은 시작된다. 아쉽고 괴로운 일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은 명상을 하던 중 깨달음을 얻었고 붓다가 됐다
어미새가 게으름을 부리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알을 따뜻하게 품어줘야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는 법이다. 그리고 그 후에도 새끼에게 먹이를 꾸준히 물어다 줘야만 새끼가 계속 자랄 수 있다. 이처럼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아니면 무언가를 위해서 매일 꾸준히 노력을 계속해야만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잠시 시작해 '힘들다, 비전이 없다
거제의 산에도 어느덧 단풍이 보인다. 계절의 마음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도 다섯 가지 번뇌로 흐려지면 상황을 제대로 비추어 볼 수 없게 된다.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고 잘못된 방향으로 행동하게 하는 시점에 혜총 큰 스님의 시민 대법회를 듣고 다시 나를 돌아본다. 다섯 가지 분노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가 다시 부처님에게 물었다. "욕심&mi
우리는 지나친 욕심은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욕심을 줄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원하며 검소하게 살도록 노력 해야 한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면서 지금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 손에 넣으려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게 욕심을 부리면 사회에 아름다운 소리는 듣지 못할 것이다.부처님은 한 욕심 많은 사내를 예로 들며 지금도 설법을 하고 있다. 마을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 최고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우리사회에서 야심이 아주 강한 사람에게 지적하신다. 하지만 내가 최고라 소리치는 이들은 부처님의 법과 가르침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치부한다. 내가 하는 일이 시대의 법이나 사회의 기준이 되는 이치이니 내가 아니면 리더가 될 수 없다고 한다. 리더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만심이다. 부처님 법
지금이란 소리에도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한 채 계절은 처서를 지나 가을에 도달한다.부처님께서는 '지금 해야 하는 것을 곧바로 하라. 꾸물거리며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신다.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우리의 마음을 자세히 지적하며 표현하고 있다.개인의 욕심을 떠나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는 일을 해야 하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깊은 연민만큼 자기의
부처님 법에 우리는 허영심에 대한 가르침을 알기위해 불법을 알게 노력한다. 허영심이 강한 사람은 소유한 것에 대한 자만심이 크지만 심지어는 남에게서 뺏거나 빌린 것을 가지고 “이것은 내 것”이라고 거짓말을 해서까지.자만하려고 한다. 부처님은 예를 들어 설법하고 인지를 하며 사회에 게시한다. 아주 가난한 사람을 마음을 비유하며 말씀하신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말씀하신다. 산과 물, 돌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날 때 아지랑이가 피는 모습을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지랑이처럼 겉모습만 아름다운 것에 현혹되지 않는다. 실체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말씀 하신다.승리
부처님 오시는 날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고운 연등이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이 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나야 할 아이들을 세월호 속에 묻고 소리쳐 우는 산자의 아우성을 우리는 듣고 있기 때문이다. 절집 마당에 하나둘 늘어가는 연등은 세월호의 영가들이 극락왕생 하기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같아 그나마 위안을 받는다. 우리에게
5월이면 부처님은 이 땅에 오시어 당시의 사회풍토와 사상의 흐름을 극복하는 인내와 용기 그리고 수행자의 모습을 생애에 걸쳐 여실히 보여주실 것입니다. 끝없는 자비로움으로 중생을 다독이는 따스한 인간미를 지니고 계셨기에 우리는 복덕과 지혜가 구족하신 인류의 스승으로 모시며 그 분을 공경하는 날입니다. 참고 견뎌야만 살아갈 수 있는 사바의 세계에 부처님은 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