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강수량 최대 350㎜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11일, 4개월이 지났음에도 그 피해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11일 호우로 사유시설이 493건, 공공시설이 105건의 피해를 접수했다. 피해규모는 사유시설이 4억9300만원, 공공시설이 22억23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사유시설은 재난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문제는 공공시설이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곳은 6곳에 불과하다. 복구공사를 시작한 곳은 4곳이다. 그나마 44곳이 복구공사를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야간 고속이나 우등버스를 타고 새벽녘 목적지에 도착하면 동이 틀 때까지 어중간해서 24시간 찜질방이나 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을 요즘 많이들 볼 수 있다.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본지 기자에게 김철민(23)씨는 "거제 찜질방 위생상태 취재 한 번 해보라"며 말을 걸었다. 지난주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거제로 여행왔다는 김씨 일행은 거제에 도착해 숙박비도 아낄 겸 머무는 3박을 찜질방을 옮겨가며 숙박을 해결했다고 한다.거제지역의 찜질방 3곳을 가봤는데 이곳은 여인숙도 아니고 목욕탕도 아니고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시설
힘내라! 아들아아들이 대우조선해양에 다니고 있다. 조선소 경기가 안 좋아서 매일 출근하는 아들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혹여 노모가 걱정할까 싶어 아들이 많이 힘들 텐데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늘 엄마부터 생각해주는 착한 아들에게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 말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조선소 경기도 회복될 것이고 우리 아들 어깨도 펴질 날이 올 것이다. 힘내라 우리 아들! 윤영순(78·수양동) 아프지 말고 올해도 건강하길올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란다. 공부 잘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다.
(사)대한민국 거제팔각회(회장 안승철)는 지난 10일 웨딩블랑 2층에서 제52·53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한마음으로 뭉쳐 함께하는 참된 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대한민국 팔각회 박수용 총재를 비롯해 경주·양산·대금산 팔각회 등 각 지역 팔각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새터민 조기정착 지원 장학금 전달과 재직기념패·추대패·우수회원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를 한 후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최영란 제5
천혜의 자연경관과 겨울철 영상 기온 등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은 지 11년, 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많은 축구인들이 거제를 찾았다.11회를 맞은 거제 스토브리그는 지난 5일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중등부 11팀·고등부 9팀·대학부 2팀 등 778명이 거제지역 7개 운동장을 누빈다.프로리그 방불케 하는 스토브리그지난 5일 스토브리그 첫 경기가 장평동 삼성복지구장에서 열렸다. 지역에서 축구 명문학교인 연초중학교(교장 이한기)와 경기 화성FC의 대결은 2대1로 연초중의 승리로 끝났다.거제지역 첫 눈이 내렸던 지난
시민들과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시정홍보와 교통정보 등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된 대형 다목적 전광판이 되레 자칫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거제시는 지난해 11월 고현종합버스터미널 근처와 아주터널 입구 인근 두 곳에 대형 다목적 전광판(가로10m·세로4.5m·높이10m)을 설치했다.전광판이 세워진 두 곳 모두 교통 밀집지역이다. 차량 운전자들은 운전 중 전광판에서 띄워지는 점멸식 영상으로 눈이 가 전방시선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한다. 전광판 동영상에 무의식적으로
거제시 사등면 두동마을 앞 도로(구 시도2호)에 최근 교통사고가 잦아 마을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이 도로는 차도·인도 구분이 없는데다 도로 주변이 어두워 두동마을 주민들은 아예 밤길 나들이를 꺼려하고 있다.지난해 12월11일에는 마을주민 A(57)씨가 이 마을 앞길에서 거제면 방면에서 내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마을주민은 마을 앞길을 다니는 차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차도 옆으로 다니거나 차도 옆 화단을 인도삼아 다니고 있다.마을주민 B(48)씨는 "도로에 인도가 없는데다 야간에는 어두워 정말 위험하다"
고교평준화 준비 착오 없길거제가 고교비평준화여서 평준화인 다른 지역보다 학생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중학교 때부터 학업 경쟁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 나누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거제도 고교평준화로 학생들이 학업걱정은 한시름 놓은 것 같다. 고교평준화가 고등학교에 잘 안착 되려면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와 교육청이 올해 이런 부분을 착오 없이 준비하길 바란다. 김민경(17·고현동·학생) 관광객 접근 편리한 주차공간 마련관광객들이 고현시장을 찾기 힘들어 한다. 고현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를 그림으로나마 거제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전국을 누비며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그렸다."김세진(31·상명대)씨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곳곳에 세워진 74점의 평화의 소녀상을 화폭에 담았다.그렇게 그린 작품 74점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거제시민들과 만난다. 지난해 8월 광명시청 앞 야외전시회를 시작으로 파주·전주를 거친 전국 순회전시회다. 전시회 주제는 '대한민국 74곳의 소녀상들이 거제에 모이다'이다.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
본지 1257호에서 지적한 고현사거리 신현파출소 인근 횡단보도 시각장애인 점자 보도블록이 채워졌다. 지난 보도에서는 점자 보도블록이 중간 중간에 빠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나 유모차·짐수레를 끌고 다닐 때도 위험했던 것이 정상화 됐다. 시의 빠른 대처에 거제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살리기무엇보다 지역 경제가 살아야한다. 거제 서민들 주머니 사정이 올해엔 좋아져야 하지 않겠나. 그러려면 거제 정치인들이 발 벗고 뛰어야한다. 어찌 됐든 올핸 시장·부시장들이 침체된 거제 경기 살리려는 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시가 거제 주력산업을 관광산업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내년엔 꼭 성과가 나길 바란다. 누가 뭐라 해도 서민들에겐 경제가 첫째고 둘째지, 정치는 나중이다. 고양남(71·고현동) 어린이집·유치원 차량 운행 자격실명제최근 유치원 차량사고가 자주 발생
정유년(丁酉年),한 해가 저물고 있다.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이 무색하리만큼 숨 가쁘게 달려온 일년.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촛불’이 결국 탄핵으로 이어졌고 새 대통령, 새 정부가 출범했다.지역정가 역시 각종 추문으로 얼룩지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거제시민들 역시 힘든 한 해였다.조선경기 불황 여파로 지역 경기 전체가 어두웠다. 길에서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팍팍하고 힘겨웠던 하루하루를 돌이키며 어깨를 잔뜩 움츠렸다.그럼에도 불구, 우리들의 삶과 일상은 기여히 이어지는 것…그래서일까.시민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이하 해양플랜트 산단) 조성 최종 승인여부가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현지실사단이 거제를 찾았다. 양대 조선소의 사업 참여여부를 파악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표용철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과 사무관 2명은 지난 21일 장평동주민센터에서 대우·삼성 관계자들과 찬·반 양측 의견을 들었다.해양플랜트 산단 조성을 위한 실수요자조합 관계자 등 찬성측은 거제해양플랜트 산단 조성배경과 추진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이들은
고려3차 인근 중앙선분리대가 공중전화박스에 기대어 있다. 자칫 시민이 공중전화를 사용하다 다칠 수 있는 상황이다. 보행자 또한 길을 걷다 중앙선분리대가 옆으로 넘어가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공중전화 사용자와 보행자가 다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중앙분리대를 하루빨리 원래의 자리에 설치해야 한다.
'철도'는 단지 교통수단이 아니다. 거제를 비롯 서부경남권 지역민들의 숙원인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가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거제시청 대회실에서 열렸다.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대표 이철우 의원)이 주최하고 김한표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김경환(경상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국토교통부 김태형(민자철도팀)팀장, 기획재정부 이승욱(민간투자정책과)과장, 경남도 이병희(서부권개발국)국장, 경북도 양정배(건설도시국)국장, 거제시
"겨울 거제는 대구 아입니꺼…."대구(大口)는 입과 머리가 크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구는 '바다의 소'라 불릴 만큼 내장·살코기·뼈까지 맛이 뛰어나고 영양도 풍부해 세계적으로도 인기 많은 어종이다.거제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지난 16∼17일 거제 외포항 일원에서 열렸다.'지역민과 어업인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거제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거제시내 일부 버스정류장에 설치돼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 버스정보안내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버스정보안내기는 버스이용객들에게 버스운행노선과 각 정류장 도착예정시각을 안내해준다. 그러나 일부 버스의 경우 같은 번호 버스가 운행노선이 제각각 달라 이용객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버스번호를 확인하고 버스를 타는 이용객들이 경유지나 목적기가 틀려 당황하기 일쑤다.특히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가뜩이나 낯선 지역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낯선 지역을 둘러보기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허철수)는 지난 6일 시브리핑룸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4개의 공수처 법안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거제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개혁과 공직자 비리근절을 위해 도입이 절실한 공수처 입법화는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가로 막혀있다"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유한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을 견제하지 않는 이상, 검찰이 자발적으로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할 수 없다"면서 공수처 입법화를 촉구했다.공수처가 또다른 기득권 세력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 대해 거제경실련은 "공수처장 임명은 대통령
거제 정치인들 부정행위권민호 시장과 시의원들 등 거제 정치인들이 가장 화제였던 것 같다. 거제 정치인들의 조폭 연루설과 배임·횡령 등 문제가 많았다. 아직 그 사건들이 끝나지 않은 걸로 기억한다. 거제 정치인들이 안 좋은 모습에 실망이 크다. 정치인들은 도덕적·윤리적 본보기여야 한다. 그런데 거제 정치인들은 전혀 그런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지 못 했다. 내년엔 거제 정치인들의 나은 모습을 기대한다. 김상우(33·고현동) 대우·삼성조선 등 조선산업 구조조정올해도 거제의 큰 이슈는 조
거제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박환진) 회장단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7일 거제관광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도 특우회 김동성 회장과 유형식 상임부회장, 김형만·백광호 부회장 등 신임 회장단 취임식과 함께 2017년도 박환진 회장, 배기호·옥승일 부회장 등 전임 회장단들에게 감사와 아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강병주 거제청년회 회장에게 자랑스런 후배상이, 황윤진 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김동성 신임회장은 "선배들에 이어 거제 JC특우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