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아들아

아들이 대우조선해양에 다니고 있다. 조선소 경기가 안 좋아서 매일 출근하는 아들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혹여 노모가 걱정할까 싶어 아들이 많이 힘들 텐데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늘 엄마부터 생각해주는 착한 아들에게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 말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조선소 경기도 회복될 것이고 우리 아들 어깨도 펴질 날이 올 것이다. 힘내라 우리 아들!  윤영순(78·수양동)

 

아프지 말고 올해도 건강하길

올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란다. 공부 잘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이 우선이다. 나이가 들어 한 아이의 부모가 되니 자식이 아프면 그렇게 내 마음도 아프다. 어릴 적 부모님이 제 건강을 생각하던 마음이 지금 내 마음과 같을 것 같다. 올해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독감이 요즘 유행인데 사랑하는 딸이 감기 걸리지 않았으면 한다. 자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건강해라'이다.  김미라(44·상문동)

 

바라는 일 모두 이뤘으면

올해 원하는 일 모두 이뤘으면 한다. 아들 둘이 있다. 첫째는 군대에 입대한다. 군 생활도 씩씩하게 잘해냈으면 좋겠다. 군입대해서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획 했던 일들을 모두 이뤘으면 한다. 둘째는 원하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꼭 올해 바라던 시험해 합격하길 바란다.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아들들이 바라는 것들을 이뤘으면 좋겠다.  옥광수(51·고현동)

 

낙심하지 말라

삶은 항상 어려운 일이 있기 마련이다.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기에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정직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날은 오기 마련이다.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이겨내라. 좋은 생각이 좋은 일을 부른다. 나쁜 생각과 부정적인 말은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든다. 낙심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좋은 일을 만든다고 말해주고 싶다.  조정옥(70·사등면)

 

사랑한다 아들·딸아

마음 한 켠에 늘 두고 있었지만 한 번도 입으로 꺼내 보지 못한 한마디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아들 둘과 딸 하나 있는데 셋 다 벌써 가정을 이룬 어른이 됐다. 시간이 참 빠르다.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무뚝뚝한 아버지라 자녀들을 그 어떤 부모보다 사랑하지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해준 적 없다. 미안하다. 거제신문을 빌려 잘 자라준 자식들에게 아버지가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권순칠(75·하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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