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맞이한지 2주 동안 사망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10일 오전 11시40분께 협력업체에서 16톤급 지게차 운전자 A(65)씨가 노동자 B(47)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격했다.이 사고로 B씨가 지게차 밑에 깔려 동료들이 긴급히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거제경찰서는 주변 목격자와 지게자 운전자를 상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전 12시20분께 남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거제시도 오는 3월께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화한다.시 조선경제과는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2017년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요조사를 마쳤고 3월께 공모를 통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수요조사를 하면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약 400여가구에서 설치의사를 밝힘에 따라 올해 시범적으로 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년 점차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미
변광용 거제시장이 올해의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심을 듣기 위한 순방길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연초면을 시작으로 2월13일까지 거제지역 18개 면·동에서 '2019 찾아가는 시민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거제시는 올해의 5대 시정운영 방향인 '활력거제·1000만관광거제·행복거제·안전거제·함께거제'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변광용 시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
매년 겨울철이면 유행하는 '독감'이 올해는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어 철저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독감은 10대 청소년층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인플루엔자 발생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같은 해 12월22일 기준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발생 환자 수)은 71.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절기 53.6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이다.질병관리본부가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지 5주 만에 9배에 가까
성폭력 사건이 매년 증가하면서 상담 역할을 맡은 거제YWCA 성폭력상담소가 전문인력 및 예산부족 등으로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투운동 등으로 상담기관의 역할이 중시되면서 피해자들의 상담건수 또한 급증해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거제YWCA성폭력상담소가 개소한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말까지 상담건수는 2181건으로 월평균 121건에 이른다. 상담내용은 심리정서와 관련된 상담이 10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사법적 관련 상담이 586건, 시설연계상담 53건, 의료지원상담 41건, 기타 366건 순으로 전
지방자치법이 오는 2월 임시국회를 통해 개정될 전망이다.개정안에 따라 거제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바뀌고 권한과 기능에도 큰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의 주민자치위원회 운영방침을 두고 일각에선 지방분권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는 거제시의회에서도 지적됐다. 지난달 24일에 열린 제204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전기풍 행정복지위원장은 "거제시의 주민자치회의 연간 예산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예산편성을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전 위원장은 지방자
불법 현수막이 무차별적으로 내걸리고 있는 가운데 신년인사 현수막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신년을 앞둔 지난달 24일부터 유동인구 많은 곳 중심으로 신년인사를 가장한 불법현수막이 내걸리기 시작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오는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 예정자들로 확인돼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지적이다.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순)에 따르면 출마예정자들의 신년인사 현수막은 조합장 선거와 직접 관련 있는 문구가 적시돼 있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는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원유기지(이하 U2기지) 물양장이 새로운 일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는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오전6시부터 U2기지 내 물양장을 일반시민에게 개방했다.일운면 번영회 김병철 회장은 "매년 같은 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치르지만 매번 처음 하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이라며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 보는 새해 첫 일출인 만큼 많은 분들이 모여 함께 희망찬 기해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로 3회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원 및 거제시의원을 비롯한 일반 시
본지는 장좌골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과 관련 주민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공장측과 거제시의 입장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보도를 3회에 걸쳐 연재하려 했으나, 장좌골 주민들의 민원내용을 1회 보도한 이후 주민들과 공장측이 전격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함에 따라 연재 계획을 취소하면서 합의내용 일부를 지면에 보도한다. 본지는 앞으로도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계획이며 합의안이 원만히 이행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사등면 장좌마을 주민들과 퇴비공장 간의 갈등이 지난 27일 극적인 합의로 봉합됐다. 마을주민들이 거제시청에서 시위를
대구의 어획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거제를 대표하는 시어(市漁) '거제대구'의 올해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거제수협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거제 앞바다에서 잡아들인 대구는 약 20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톤에 비해 43톤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거제대구의 어획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해수온의 영향 때문이라고 추정했다.이정훈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수치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은 동·남해안의 수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우리나라 최초 수협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거제가조도수협효시공원(이하 효시공원)'이 문을 열었다.거제시는 지난 26일 수산업협동조합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시·도의원,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시공원의 개장식을 가졌다.변광용 시장은 "효시공원을 통해 수협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색다른 거제의 명물이 되길 바란다"며 "바다와 수산업과 어민들의 삶을 전 국민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사등면 창호리 2080번지 일원에 위치한 효시공원은 대지면적 737
옥포·장승포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 도시가스 배관공사의 초기시설비용이 높은데다 연료의 단가마저 기존 LPG와 차이가 미비해 주민들이 크게 반기지 않기 때문이다.시 조선경제과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부터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남에너지가 2016년 4월 연초면 일부 지역의 배관공사를 완료하고 옥포지역은 8차에 걸쳐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옥포 2동의
거제를 비롯한 통영·울산·창원 등지에 시행되고 있던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이 6개월 연장, 2019년 6월말까지 특별지원을 받게됐다.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되면 정부는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 훈련비를, 노동자와 주민에게는 생계안정 및 재취업 지원이 이뤄진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7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연장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은 2016년 7월1일 지정된 이후 두 차례 연장됐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한국조
"전무후무한 비싼 통행료, 즉시 인하하라."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8일부터 부산방향 거가대교 톨게이트에서 진휘재 대책위 집행위원장이 첫 주자로 1인 시위를 시작했다.진 집행위원장은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부산시는 준조세 성격의 통행료를 2050년까지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정책을 펼쳤다"며 "통행료 기준은 형평성에 어긋날 만큼 비싸게 책정돼 인천대교보다 ㎞당 단가가 4배나 비싸다"고 지적했다.또 같은 날에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2000번 시내버스 노선 연장과 개선방향이 여전히 불투명, 시민들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다.거제시 교통행정과는 연내에 조정 합의를 거쳐 노선 연장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지만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여전한 입장차로 좀처럼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경상남도 교통물류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부산시가 조정 신청한 2000번 버스 노선 조정과 관련해 지난 9월19일 조정위원회를 열었다.부산시는 현행 안인 하단~옥포~연초 2000번 버스노선을 2000번은 하단~외포~고현수협 앞까지, 2001번은 하단~덕포~장승
마을 인근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2개월 동안 집회를 벌이고 있는 사등면 장좌마을 주민들은 퇴비공장 인허가 취소 등 퇴출을 촉구하며 힘겨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은 퇴비공장으로 인해 마을에서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일뿐더러 이로 인해 마을 발전 저해는 물론 지가하락 등으로 재산권 침해까지 받고 있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퇴비공장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며 거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어 사태가 확산될 조짐이다.이에 거제신문은 이 문제와 관
'단 하나밖에 없는 브랜드를 가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거제 교육 TF팀이 가동됐다.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거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교육청이 제시한 역점과제 및 거제지역의 특색이 녹아있는 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TF팀 협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교장·교감·교사 등으로 구성된 TF팀 10여명이 참석했다.회의를 주제한 거제교육지원청 조선옥 장학사는 "특색과제는 거제지역의 특징을 고려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특색과제
부당한 하수도 요금 부과로 행정소송에서 패한 거제시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주민에게는 부당 징수 요금을 반환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거제지역 11개 공동주택대표자와 상가번영회는 지난해 5월 거제시를 상대로 제기한 '하수도사용료 부과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지난 9월19일 승소했다. '하수도사용료 부과처분 취소' 행정소송은 거제시가 설치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단지 내 자체 하수정화처리시설을 사용해 하수를 정화처리한 주민들이 시의 하수도사용료 부과는 잘못됐기 때문에 이를 취소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리는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난 18일 환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이하 거제환영위)'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이루자"고 말했다.거제환영위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없었다"며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하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면서도 마땅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는' 관광지로 전락한 거제북부지역이 프리미엄 해양리조트 '벨버디어'의 개장으로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10월 오픈한 리조트의 이름은 '벨버디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조트가 위치한 거제북부지역의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몽돌해변 일대에 위치한 리조트는 5개 층으로 구성된 중앙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