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출범식 열려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는 지난 1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는 지난 1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기리는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난 18일 환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이하 거제환영위)'는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이루자"고 말했다.

거제환영위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없었다"며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하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됐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서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거제시민 마음을 모아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고자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할 때 열광적으로 환영했던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서울 남북정상회담도 전 국민적 환영 속에 진행돼야 더욱 귀중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제가 낳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고 민족 공동번영의 초석을 만들어낸다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겠는가"라며 "서울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거제시민 1만 환영 메시지를 모으고, 통일의 상징인 단일기 거리를 만드는 등 지역에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서울 환영 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편 거제환영위에는 송오성 경남도의원, 최양희 거제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시민사회단체·노동계·종교계 인사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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