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 청소노동자, 부당하게 계약종료 시킨 C회사 B소장을 파면하라."청소노동자 A(59)씨와 삼성중공업 일반노조(위원장 김경습·이하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수월중학교와 거제교육지원청·경남도교육청을 오가며 A씨의 복직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B소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에 나서며 관심을 끌었다.수월중에서 4년7개월 동안 근무하며 11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가던 A씨. B소장은 소속 C회사의 취업규칙에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음에도 마땅한 사유없이 다른 청소노동자
거제시 옥포1·2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이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가졌다.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이하 옥포공영주차장)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중소벤처기획부의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1억원·시비 21억원 등 총사업비 52억원을 들여 준공됐다.옥포공영주차장은 옥포대첩로 4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992.4㎡ 대지에 6층 7단 철 구조물로 지어져 차량 145대를 주차할 수 있다.옥포공영주차장 주요설비로 주차요금의 투명성 재고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 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27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부터 한층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지역 17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0년에는 매각저지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천막농성에 돌입한 지 이날로 235일째를 맞은 대책위는 "지난 1월 말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밀실·재벌특혜매각 기습 발표 이후 1년여 간 대우조선지회와 함께 동종사 매각
경남미래발전연구소(소장 이성일) 주최로 지난 26일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거제관광의 현주소와 비전에 관한 시민 대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 발표를 위해 옥은숙 경남도의원, 안석봉 거제시의원,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진선도 거제관광협의회 회장, 김대종 울산문화예술의전당 전 관장, 한창윤 광주미로센터 센터장 등 6명의 발표자들이 참석했다.또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거제 관광과 관련해 관심을 가진 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4시간에 걸친 긴 시간의 토론회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참여했다.토론회는 주제발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따뜻한 거제에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돼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현항 매립지에 위치한 야외 스케이트장에 부모의 손을 잡고 들뜬 표정의 아이들과 중·고등학생, 중년의 시민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객이 찾아왔으며,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최대 수용가능 인원에 육박하는 2200여명이 찾는 등 겨울방학 기간동안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의 흥행을 예고했다.방학을 맞이해 야외 스케이트장을 이용한 이지연(12) 어린이는 "오늘 학원에서 다 같이 타러왔는데 처음 타보는 것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바람2020년이라고 딱히 무엇을 더 해본다는 계획은 별로 없고, 단지 촌에서 농사 지으며 잘 먹고 잘 사는 게 돌아오는 새해의 바람이 아니겠나. 집에 있는 남편도 그렇고 가족 모두 몸 건강히 무사히 한 해를 잘 보내고 싶다. 괜히 아파서 자녀들 신경쓰이도록 하는 것도 싫다. 또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일텐데 모두가 무탈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다. 윤부선(74·하청면) 음식점 오픈, 계획대로 되길2020년에 세운 목표가 있다. 바로 음식점을 오픈하는 것. 사람들이 보기에 많이 어리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거제 출신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내년 총선 전략지역에 투입될 정치 신인으로 전격 영입했다.이날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진행된 입당식에는 이기우 전 차관을 비롯해 윤일규 의원 윤호종 사무총장, 신동권 의원, 맹성규 의원 등이 참석해 이 전 차관의 입당을 환영했다. 이 전 차관은 입당 인사말에서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의 건설, 민주당 재집권에 온몸을 던져 일하겠다는 각오를 가슴 깊이 아
#1. 지난 17일 오후 4시, 고현사거리 전방향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던 A(52)씨는 한 손으로 전화를 받으며 달려오는 배달대행 오토바이가 어디로 움직일지 몰라 한동안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2. 같은 날 오후 6시, 장평종합상가 인근에 배달하러 온 오토바이가 폭이 좁은 인도 가운데 주차해 있자, 지나가던 B(33)씨는 욕을 하며 차도로 돌아 지나갔다.#3. 지난 18일 오전 11시, 중곡로 홈플러스가 있는 교차로. 빨간 신호에도 굉음을 내며 지그재그로 비틀거리듯 달리는 배달대행 오토바이로 인해 좌회전 신호를
겨울철 대표적 서민 생선으로 사랑받는 물메기 어획량이 급감하며 시중가격이 금값이다. 이로 인해 이제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수정란 또는 치어 방류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거제시내 재래시장 등에는 제철을 맞은 물메기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으나 예전에 비해 물량이 적고 가격이 높아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몇년 전만 해도 마리당 1~2만원이면 손쉽게 살 수 있던 물메기를 이젠 3~4만원을 줘야 한다.게다가 크기가 작고 물량도 적어 제때 입맛에 맞는 물메기를 사기가 쉽지 않다. 마리당 판매하던 것도 올해부터는 ㎏당 2~3
거제섬꽃축제 기간 임시개방으로 큰 인기를 끌던 거제식물원(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이 내년 봄 개원예정이었으나 1월17일로 앞당겨지면서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현재 거제식물원은 거제면 서정리 978-2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0억원(국비 130억·도비 38억·시비 112억)을 들여 3만6664㎡ 규모로 만들어졌다. 지난 2014년 6월 착공해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건축·조경 공사를 나눠 진행한 끝에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명칭은 애초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고현동 시내 지중화 작업으로 전봇대가 사라진다는데 왜 아직도 없어지지 않지?"한참 진행 중인 고현동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함께 시작했던 전선지중화 공사에 변화가 없자 시민들의 의문이 커져만 갔다.고현동 일원은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이 자리해 평소에도 거제시에서 시민과 차량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지역이다.해당 지역에 시행중인 보행환경 조성사업(사업비 19억원)은 2016년 행안부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공모해 확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9월께 완공할 계획이었다.또 고현 중심지구 전선지중화 사업(사업비 38억원)은 고현사거리부터 현
거제지역 야구인들의 숙원인 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거제시야구협회(회장 김규연)는 지난 19일 장평동 오아시스호텔 대연회장에서 '거제시 고교야구부 창단위원회 발대식 및 2019 야구의 밤' 행사를 갖고 고교야구부 창단에 불을 지폈다.이날 행사에는 거제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거제시체육회, 외포중학교 교장과 감독, 리틀야구단 감독이 참석했으며, MBC 스포츠 해설위원이자 야구발전협의회 회장인 허구연 위원과 NC다이노스 장동철 운영팀장, 롯데자이언츠 서준원·최준용 선수, 전
내년 4월15일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20일 남은 가운데 거제지역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오전 9시부터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됐다.이날 오전 8시50분쯤에 도착한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과 김해연 전 도의원,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나란히 오전 9시에 등록했고, 백순환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 부위원장과 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이 차례로 등록했다.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호소, 선관위
거제시 고현동 거제사랑치과의원(원장 김정환·이혜선)이 거제시축구협회(회장 김종운)에 12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기증했다.9일 낮 12시 거제사랑치과의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종운 회장과 거제유소년축구클럽 감독, 김명진 거제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정환·이혜선 치과원장 등이 참석했다.김정환 원장은 “축구에 재능을 가진 유소년들이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거제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으며, 이에 김종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증해주신 축구용품
교사·공무원 통합 숙소부지였던 양정동 1094-4번지 일원이 신축 예정인 거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거제시는 최근 장애인복지관 건립 자문단과 함께 복지관 신축 후보지 5곳을 둘러보고 후보지 중 한 곳인 옛 교사·공무원 통합숙소부지가 최고의 적지라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014년 7월부터 부지선정 문제로 5년여를 끌어왔던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거제시는 장애인 단체와 전문가·학계·복지관 운영자
거제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전역에서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내년 1월10일부터 인상될 전망이다.경상남도는 지난달 4일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과 같이 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승차 기준으로 일반요금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 15%가 인상되고, 청소년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15%가 인상된다.교통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이용 시 모든 요금에 50원 정액 할인이 적용된다.또한 좌석버스(3000번&m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6일 거제시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탈북민지원분과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회원과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여해 함께 김장을 담갔다.12월 들어 최대 한파가 몰아친 영하3도의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2시간에 걸쳐 김장김치를 버무리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데 손을 보탰다.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300포기, 140박스로 거제시 여성가족과가 지역 장애인가정과 소외계층 등에 직접 배달했다.윤해자 탈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지난 3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올 4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평화·통일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과 정책건의 및 지역 사업 추진에 대한 수평적·민주적 토론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김동성 회장은 "지난 18기 때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대하자고 제안한 것도 민주평통이었다"며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었는데 지난 2월 남북이 공동유치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9월 유엔
"우리는 정말 억울합니다. 상여금을 빼앗긴 것도 모자라 매달 받는 월급을 4대 보험료로 빼앗기게 생겼는데 더이상 불안해서 못살겠습니다."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인 삼광PNC 소속 노동자들의 울분 섞인 소리가 지난달 29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나왔다.기자회견에 나선 노동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골병이 들도록 일하고 받은 돈으로 4대 보험료를 빠짐없이 냈는데, 왜 우리가 대출도 못받고 카드 발급도 못받는 신용불량자 취급을 받아야 하냐. 게다가 왜 체납시킨 대표는 성실 납세 영웅으로 1층 게시판에 걸려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 '2019 통일시대 시민교실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2기 수료식이 지난달 21일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4강 강의 후 진행됐다. 현장견학을 제외한 전체 4강 가운데 3강 이상의 출석률을 보인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27일 현장견학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수료식에 앞서 김동성 회장은 "요즘 일본·러시아·중국·미국 등 국제정세를 보며 우리가 더 잘 살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며 "우리 미래세대에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