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지난 3일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올 4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평화·통일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과 정책건의 및 지역 사업 추진에 대한 수평적·민주적 토론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김동성 회장은 "지난 18기 때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초대하자고 제안한 것도 민주평통이었다"며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었는데 지난 2월 남북이 공동유치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전달했다"며 "88서울올림픽의 효과를 체감했듯이 2032년 서울·평양 평화올림픽 유치를 통해 온 겨레에게 새로운 평화의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민주평통은 달려갈 것이며 지역내 공감대 형성으로 통일을 앞당기는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통일의견수렴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발전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토대로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내·외정책 추진방안의 주제에 맞게 각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올해 통일 활동사업 결과평가와 내년 활동방향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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