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고등학교(교장 양재석)의 점심시간 음악소리가 들린다. 반주소리가 가까워지자 발걸음이 빨라진다.거제중앙고 전교생들의 관심이 집중된 라별버스킹 행사가 지난 15일 거제중앙고 라이언 연못에서 열렸다.라별버스킹의 라별은 '빛나라 별들아'에서 따온 말이다. 라별 운영지 1기 스태프 10명이 버스킹 행사의 모든 진행을 맡았고 3학년 3반 김동혁 학생과 12반 김지용 학생 등이 참여했다.행사가 시작되자 라이언 연못에는 사람들이 우글거릴 정도로 많았다. 참여한 학생들을 향한 학생들의 호응은 시간이 흐를수록 뜨거워졌다.라별버스
지난달 25일 오후 7시 옥포동 수변공원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10대라면'이 실시됐다.이 행사는 10대 즉,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라면을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후아유 커뮤니티(대표 박재근)에서 주관하는 10대라면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이했으며, 비가 오지 않는 매주 금요일에 수변공원에서 운영된다.'10대라면'은 거리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이들의 고민이나 걱정거리들을 이야기하고 나누며 함께 라면을 먹자는 목적으로 구성됐다.이날는 8명의 학생봉사자, 후아유커뮤니티 관계자들과 함께 15명 정도의 청소년
거제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배)는 지난 5일 체육대회를 열었다.당초 거제면 스포츠 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있지만 당일 갑작스런 비가 내리면서 교내 체육관으로 대체됐다.체육대회에선 여자피구 결승, 남자 풋살 결승, 플래그 술래잡기, 남녀 줄다리기, 8자 줄넘기, 장애물 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한편에서는 학생회가 다트 풍선 터트리기,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 또 교내 의료 동아리인 PEBC가 다친 학생들을 치료해주기도 했다.학생들은 각각 제·일·고·등·학·
재능을 친구들 앞에서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 친구들의 장기를 맘껏 박수 쳐줄 수 있는 시간인 교내 학생 학예발표회가 지난 4일 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에서 열렸다.최철현 교장은 "재학생의 재능을 발휘하고 본인의 실력이 어떤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함에 있어 학생들이 전공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참여율이 나날이 높아져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학예발표회는 본교 교정 및 미술실·음악실 등지에서 펼쳐졌다. 학예발표 분야는 백일장·미술·음악&m
옥포중학교(교장 양재록)는 지난달 30일~지난 1일 3일 동안 1·2·3학년 학생 모두 여행을 다녀왔다.1학년은 수련회를, 2학년은 수학여행을 2박3일 동안 가고 3학년들은 졸업여행 대신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2학년 수학여행은 세 팀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경로로 이동했다. A코스는 대구 이월드였고 B코스는 경주월드, C코스는 통도 판타지아였다.많은 학생들이 A코스를 부러워했고, C코스가 선택되지 않은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반응은 정반대였다.A코스 학생들은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꽃구름' 동아리(회장 곽예원·옥포고 3년)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 앞 마당에서 정기활동을 진행했다.꽃구름 동아리가 주관하는 정기활동은 평소 아이들이 접하지 못하는 '전통놀이'를 주제로 현대사회에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들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옛 것을 즐기고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회원 16명이 참석한 이날 활동에는 고리던지기·비석치기·투호던지기·계단에서 하는 가위바위보·낚시놀이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용규)에서 지난 4일 사제동행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이날 체육대회는 이용규 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팀별로 나눠 놋다리밟기와 단체·개인 줄넘기대회, 훌라우프, 피구·배구 본선경기 등이 오전 경기로 열렸다. 특히 개인 줄넘기와 훌라후프의 경우 사제동행으로 진행됐다.이후 배구 본선 경기를 마지막으로 오전경기를 마무리하고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준비해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서 서로의 우정을 다졌다.오후 경기는 발야구와 전력줄다리기·장애물 이어달리기&mi
최근에는 책 대신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더 많이 보며 책을 멀리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기기는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도 저하시켜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 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는 2018학년도 독서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자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먼저 아침 독서시간을 생활화해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책을 많이 읽게 한다. 또 한 달에 두 번 '책 읽어주세요'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능포동 어판장과 장미공원·조각공원에서 대우조선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이 주최한 '2018년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걷기 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바쁜 일상속에서 평소 함께하지 못한 가족의 소중함과 자녀와 함께 나누고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에서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특수본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그 어떤 가정의 어려움도 가족들의 지혜와 가정의 화목만 있다면 개척할 수 있는 것처럼 대우
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는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교내에서 신현중 학생회 간부수련회 캠프를 열었다.신현중 학생회 간부와 각 학년의 반장·부반장들로 약 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배우면서 이상적인 리더 및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학생들은 협동과 봉사정신, 청결 및 질서를 유지하고, 교사들은 안전교육과 사후 교육을 철저히 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됐다.학교수업 후 1&m
거제고등학교(교장 정영훈)는 지난 11일 1학년을 대상으로 대구E월드에 현장학습을 다녀왔다.300여명의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E월드까지 이동하면서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E월드에 도착해서는 자유이용권을 이용해 즐거운 현장학습을 즐겼다.이날 학교에 남은 2·3학년들은 무엇을 했을까? 2학년 학생들은 '옥녀봉'으로 등산을 갔다. 힘든 산행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고, 배려해 주면서 친구와 우정을 더 돈독히 하는 시간을 보냈다.3학년들은 1
지난 5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가 첫 번째로 주최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오전 10시부터 열린 어린이 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각종 체험들과 거제시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많은 어린이들을 비롯해 거제시민들도 대거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제1회라고 해서 아이와 놀러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거제사람들이 다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체험기구들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수월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자(담당교사 정명옥) 학생들은 최근 교내 학생들이 써준 사과편지를 사과와 함께 나눠줬다.이번 행사는 Wee 클래스에서 주관 '애플데이'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애플데이'는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생긴 오해·문제를 해결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행사로, 사과하는 내용을 적은 편지를 쓰면 사과와 과자를 편지와 함께 편지 대상에게 나눠주는 행사다.올해는 사과 편지쓰기 뿐만 아니라 칭찬 릴레이를 같이 했다. 칭찬 릴레이는 각 반마다 칭찬 판을 둬 학생·
거제옥포고등학교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솔바람 축제를 연다.선·후배간의 교류의 장으로 지난 9월부터 준비를 한 이번 축제는 학업으로 인해 묵혀두고 있던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펼치며 친구들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함과 동시에 많은 체험활동과 경연 등으로 자신의 장기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솔바람제는 시작부터 끝까지 학생회 주관아래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뜻 깊다.이번 솔바람제는 작년 솔바람제보다 더 알차게 구성했다. 학생들의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는 '승부', 교사와
"대학교 친구들이 배낭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항상 여행장소로 거제는 추천하지 않아요."통영에 거주하다 거제로 이사를 온 23살 대학생 이 씨는 종종 동기들에게 거제로 여행가기 괜찮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이 씨는 거제여행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거제의 열악한 관광환경 때문이다. 친구들이 거제로 여행을 오면 돈과 체력·시간까지 잃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거제의 미숙한 관광환경을 뒷받침해주는 첫 번째 요인은 '버스 도착 정보기계(BIS)'의 고장이다. 자가용이 없는 대학생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김금룡)는 지난달 24일 본관 3층 나라사랑관에서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열었다.2016-17년도 학생회를 비롯해 이승열 거제교육장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하며 '작은 소녀상'을 바라보고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금 떠올려 보게 됐다. 또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역사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아가 이런 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소녀상 건립을 제안하고 실행한 여현승 학생회장은 "바쁜 학교생활에도 불구하고 군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비슷한 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고 느끼신 경험이 있을 것이다.지난 여름 거제에 아이스크림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점이 속속 생겼다. 주부들과 직장인·학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매장을 찾았다.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핫한 오믈렛 빵은 청주 르브레드랩 본점을 시작으로 여러 브랜드와 카페에서 판매 되고 있다. 푸짐한 양과 여성을 사로잡을 풍부한 생크림과 달콤한 맛으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프렌차이즈 카페들의 부담스러운 음료가격과 달리 저렴하고 가벼운 맛으로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생
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는 지난달 18일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지 학부모님들을 초청해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학부모 초청 수업나눔의 날을 가졌다.2·3교시동안 이뤄진 이번 수업은 거제사랑 주간과 연계해 수업이 진행됐다. 1학년은 2학기가 자유학기제인 만큼 수업방식도 자유롭고 능동적인 수업방식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진행하는 형식을 이뤄졌다.예를 들면 수학의 점·선·면·각에 대한 단원에서 이들의 정의를 알아보고 '속력은 거리/시간'이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학교 숲 동아리 학생들과 솔리언 또래상담 자원봉사 학생들이 주체가 돼 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이는 '수목 이름표 달기'를 했다.학생들은 식물의 이름을 찾아주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학교 안의 나무이름을 알아보고 느티나무 가지의 단면을 다듬어서 이름표를 만들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 학생들은 학교 구석구석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이름과 생김새를 알게 됐다.한 학생은 "항상 다니는 학교 안에 있는 나무들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가 이름
지역의 편의점·식당 등 다양한 서비스업 직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고등학생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 중·고등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에 대한 지식조차 알지 못하고 일을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A양(18)은 2개월 동안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녀는 맨 처음 한 달 치 시급은 받았지만 두 번째 달 시급을 받을 수 없었다. 업주 측에서 돈이 없다는 이유로 시급을 주기 어렵다며 기다려 달라고만 할뿐 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업주를 믿은 채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던 A양은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