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학교(교장 최철현)는 지난 4일 오후 4시부터 교내에서 신현중 학생회 간부수련회 캠프를 열었다.

신현중 학생회 간부와 각 학년의 반장·부반장들로 약 4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배려와 나눔을 배우면서 이상적인 리더 및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협동과 봉사정신, 청결 및 질서를 유지하고, 교사들은 안전교육과 사후 교육을 철저히 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됐다.

학교수업 후 1·2·3학년을 섞어 팀을 나눠 진행한 이날 캠프에서는 제일 먼저 '폭력 없는 교실'에 대한 노래를 짓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선·후배사이에 친밀함과 협동심이 생길 수 있도록 런닝맨 게임을 했다.

체력소모가 많았던 게임 후 저녁식사를 하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리더십 트레이닝과 담력 테스트를 통해 팀끼리 배려와 나눔·협동정신을 발휘하며 서로 의지해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학생들은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웠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조세희 학생(2년)은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리더십을 배웠다"면서 "협동해서 게임을 하며 선·후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새로운 경험이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해원 교사는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질서도 잘 지키고 의젓한 모습들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역시 신현중 학생 간부들은 듬직하고 리더십이 많은 학생들이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학생회 간부수련회 캠프는 몇 해 전에 있었던 행사를 최철현 교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다시 새롭게 부활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협동심이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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