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전락한 거제시 행정타운 조성공사에 대한 말썽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부지 선정과 사업방식 등 사업계획부터 용역·입찰·협약서·시공방법·공사지연·공사비 정산 등 사업과정 상당 부분이 부실하거나 문제가 도출되는 모양새라 비리 복마전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는 애초 계획했던 행정타운 입주를 포기하고 다른 이전 부지를 물색 중이다. 부지공사가 하세월 하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자 시에 '입주 불가'를 통보하고 대체 용지를 찾아 나선 것. 특히 현재 사업자인 대륙산업개발·GSM 컨소시엄은 입찰
거제시민들이 청구했던 '거제시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이 검토될 예정이다.거제시의회는 지난 6일 거제시노동자지원조례 주민청구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거제시하청노동자지원조례 주민청구운동본부는 지난 9월20일 3400여명의 청구인 서명부를 시의회에 제출하며 조례 제정을 요청했다.앞서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는 2023년 주요 핵심과제로 거제시하청노동자지원조례를 지역 주민의 힘으로 제정하는 주민청구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관련 단체 실무논의를 거쳐 지난 6월1일 뜻을 함께하는 시민사회·노동·제정당들과 '거제시하청노동자지원조례 주민청구운동본
거제의 해변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시민 예술가의 작품이 오는 26일까지 고현시장 유휴공간 3곳에서 전시된다.이번 '문화가 있는 날·고현시장 전시'는 거제시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거제YMCA·거제섬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전시회는 '해변의 조각', '파도를 닮은 노래', '바다를 위한 춤' 등 세 개의 커리큘럼 전시장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옛 거제대교가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달간 전면 통제된다. 대교의 성능개선을 위한 교면 재포장 및 신축이음 교체 공사를 위해서다.개통한지 52년이 지난 옛 거제대교는 노후화에 따른 교량 안전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내구성 증진 및 주민 통행안전을 도모한다.보수·보강 공사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한달간 전면통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시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영시와 협의해 통제기간 동안 기존 버스 노선 변경과 임시승강장 등을 설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예정부지(상동동 용산공원 일원)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돼 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커졌다.경남도는 지난 7일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지역 도서관 허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예정부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했다.거제시는 그동안 건립 대상지의 농업진흥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박종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수차례 경상남도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앙도서관 건립의 당위성과 입지 여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필요성
거제시 택시 차령이 2년 연장된다.거제시의회는 지난 3일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수·김선민 의원이 공동 발의한 ‘거제시 택시 기본차령 조정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택시 차량 연한을 최대 2년 연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택시 차량 연한을 최대 2년 연장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거제시 택시 기본차령 조정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거제시 실정에 맞는 택시의 기본차령을 적절하게 조정하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높아진 자동차의 내구성·품질을 반영해 기존 사용
거제고 축구부가 존폐기로에 놓였다. 그동안 운영을 맡아왔던 거제시민축구단이 재정악화를 이유로 운영을 포기했기 때문이다.거제고에 운영권 반환을 통보했지만, 학교법인 지성학원재단이 축구부에 대한 지원 불가방침을 밝혀 운영 주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특히 지성학원측은 축구부 운영 포기는 물론 교기마저 도교육청에 반납할 것을 요구해 거제고 동문 및 학교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축구부가 운영되더라도 교기에서 폐지될 경우 특기생을 선발할 수 없어 선수영입 등 우수선수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장승포초→연초중→거제고로 이어지는 거제
고현초등학교 외벽보수(사업비 3억 5100만원)와 옥포고등학교 외벽보수 및 바닥교체사업(사업비 12억 900만원)이 확정됐다.서일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거제시내 교육시설 개선 예산으로 2023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총 15억6000만원이 확보했다.고현초등학교의 경우 교사동 건물 외벽의 노후로 인해 교실 내 빗물 누수가 발생해 교실 바닥이 썩고 부식된 천장이 떨어지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 문제가 제기돼 왔다.옥포고등학교는 본관동 건물 외벽의 노후로 인해 누수 및 결로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교실 및 복도에 노
거제신문이 지난 3일 대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 분야 은상을 차지했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날 컨퍼런스에서 거제신문은 최대윤 기자가 '거제 바다를 지켜라…현대판 해적 불법 해루질과의 전쟁'이라는 기획탐사보도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올해로 16회째 계속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거제신문은 2019년 대상, 2021년 대상, 2022년 금상을 거머쥐었다.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SUV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오토바이와 보행자를 치어 보행자가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지난 3일 오후 5시24분께 거제시 장평동 디큐브 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싼타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운전자 A(42)씨가 통영 방면으로 주행하다 우회전하려고 대기 중인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오토바이와 60대 보행자를 치었다.이 사고로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B(62)씨가 머리와 가슴을 다쳐 거붕백병원으로 긴급후송 됐으나 숨졌다.오토바이 운전자 40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로 이어지는 152㎞ 구간 해상도로인 '남해안 아일랜드하이웨이'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는 남부내륙철도·가덕도신공항·진해신항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하고 국가시책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K-관광휴양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U자형 초광역 도로망 구축의 핵심사업인 '남해안 아일랜드하이웨이' 의 성공적 추진이 목적이다.경남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성이 공존하는 세계 최고의 '드림로드(D
지속적인 단속에도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 말까지 음주단속을 펼친 결과 총 749건을 적발했다. 또 음주운전 및 신호·속도위반 등으로 11명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다.상습 음주운전 차량 6대도 압수했다. 이는 경남경찰청 산하 경찰서 중 가장 많은 압수 실적이다.특히 거제경찰서는 지난 7월28일 무면허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50대 운전자의 트럭을 압수했다. 이 50대는 '상습음주운전 근절 대책'에 따라 거제지역에서 차량을 압수당한 1호 사례가 됐다.10월말까지 집계한
거제와 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 기점이 기존 거제시 연초면 맑은샘병원에서 고현버스터미널로 오는 12월부터 변경된다.거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시행령이 지난달 17일 시행됨에 따른 첫 번째 후속조치다.그동안 2000번 버스는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민들은 2000번 버스를 이용하려면 맑은샘병원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그러나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거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되는 시행령이 의결·공포됨에 따라 운행거리가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최대 50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확대를 위한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통해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하면서 아시아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는 등 영역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태국 D&S(Defense & Security) 2023’ 전시회에 참가, 아시아 방산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가하는 ‘태국 D&S 2023’ 전시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방산전시회다. 이
거제섬꽃축제가 열리는 거제시 농업개발원 아열대작물 맛보기 체험장이 인기다.다양한 평상 시 쉽게 접할 수 없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면서 관람을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다.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작물 활용 거제형 농업체험 관광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아열대작물 체험 홍보 행사를 진행 중이다.거제형 아열대작물 블렌딩 사업 추진협의회 및 거제올리브연구회 회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거제시민과 관람객들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에서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 시험 중인 올
가덕도신공항법 시행령이 개정돼 거제시 북부권을 공항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기존 10㎞였던 공항개발예정지역 범위를 거제시 장목면 등으로 확대할 수 있어 국가 지원을 받아 각종 기반시설 건설과 지원사업 가능 등 지역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남도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국무회의에서 가덕신공항 주변개발예정지역을 반경 10㎞ 이상에서도 추가로 확대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가덕도신공항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지난 5월 개정된 가덕도신공항법 12조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사업에 선정됐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31일 열린 기재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한·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40.4㏊(40만4941㎡)에 1986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한·아세안 테마정원, 평화정원, 수생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통해
거제신문이 지난 28일과 29일 경남 함양군 웰리스호텔 및 인산가연수원에서 열린 ‘2023 바른지역언론연대(바지연) 세미나’에서 풀뿌리언론상 사업기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거제신문이 수상한 주제는 ‘교과서엔 없는 거제역사 이바구’ 등이다.또 거제신문 김은아 편집부장이 편집부문 최우수상, 최대윤 취재부장이 취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편집부문 최우수상인 ‘아니~신문 얼굴이 두 개라고?’는 거제신문 1면을 2개로 편집하는 특이한 편집방식이다.기존 거제신문에 면·동 또는 지역단체 소식지를 한 지면신문에 묶는 방법으로 한쪽은 ‘거제신문’
18세 이하 청소년과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시내버스 교통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지원을 통해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거제시 아동·청소년 및 어르신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 예고했다.이 사업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거제시는 입법 예고한 조례제정안을 연말께 통과시켜 내년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과 70세 이상 노인 모두 교통카드 사용 후 개인별로 지급되며 2024년 7월 1일 교통카드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교
남부내륙철도 건설공사 마지막 퍼즐인 10공구 거제 차량기지 구간 기본설계는 ‘삼안컨소시업’이 맡았다.경남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10공구 기본설계 입찰에 2개 설계사가 참여해 ‘삼안 컨소시엄’이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 삼안컨소시엄은 11월 초 국가철도공단과 계약 체결 후 10공구 기본설계에 들어간다.남부내륙철도 10공구 기본설계는 낮은 발주가격으로 지난 6월 한 차례 유찰됐다.이번 10공구 기본설계 업체가 결정되면서 이미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 9개 공구를 포함해 남부내륙철도 전 공구(1∼10공구)가 설계 단계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