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일운체육공원조성사업이 시작됐다.거제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 삽을 떴다.'일운체육공원조성사업'은 약 3만㎡ 부지에 총사업비 85억여원이 투입되고, 일운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의 U2기지건설에 따른 일운면 지역 상생 협력금 26억원을 활용한다. 체육공원내 축구장 1면, 테니스장 3면, 농구장 1면 외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
연초삼거리를 지나 장목으로 가는 길, 길가에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감들이 보인다.시원한 가을바람을 타고 흔들거리는 감을 보니 손을 내밀어 따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옛날에는 서리도 했는데….요즘에는 서리했다간 엄연히 절도죄로 잡혀간다. 입맛을 다시며 발걸음을 옮겨간다. 아 진짜 가을이구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22일 2019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제2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이하 통일아카데미)’를 개강했다.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는 대북·통일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또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평화담론 형성과 통일 공감 확산을 선도할 통일리더 양상이 목적이다.1개월 동안 4번의 강의가 진행되는 통일아카데미에는
거제시체육회 민간 초대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일은 오는 12월30일이다.거제시체육회는 지난 14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2019년 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민간 초대 체육회장 선출방법 등 선거와 관련한 로드맵을 확정했다.그동안 거제시장이면 당연히 맡아오던 체육회장직을 '체육의 정치 독립'을 위해 지자체장과 의원의 체육단체장 금지법안인 국민체육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로 민간이 맡아야 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이날 이사회 및
꼬리물기 차량, 대책 필요정말 편하다. 별생각 없이 건너다가 아차 싶으면 두어번 건너야 하는 게 교차로 횡단보도인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너무 좋다. 문제는 차량들의 꼬리물기다. 건너가려다 보니 버스들이 줄지어 횡단보도를 막던데 우회전뿐만 아니라 꼬리물기 차량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시에서든 경찰에서든 빨리 세워 근절시켜줬으면 좋겠다. 김진순(57·고현동) 의식이 먼저 선진국 되길이 횡단보도는 선진국이나 대도시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봤던 것인데 보행자와 안전을 위해선 적절한 위치
거제시 신용불량자가 최근 4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산업 침체 등으로 '고용위기지역'이 된 8개 시·군 가운데서도 거제시가 '신용불량자'가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이같은 결과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신용불량자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자체는 거제시로 2014년 4635명에서 2018년 7562명으로 63.1%가 증가했다.조선업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통일안보중앙협의회(회장 권한대행 방태만)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후원한 '2019 망향제 및 반공 애국포로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중양절(음력 9월9일)을 맞아 지난 6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봉행됐다.이날 진행된 망향제 및 합동위령제는 지역 도·시의원과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통일안보협의회 회원·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국정감사 일정으로 불참한 김한표 국회의원은 "오늘 합동 위령제가 갈등과 대립의 불행했던 과거를 넘
거제도라고 하면 생각나는 관광지가 몇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된 외도·해금강·바람의 언덕·지심도·몽돌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이들은 제각각의 깊은 향기를 내며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그중 거제해금강은 대한민국의 국가지정문화재로, 경치가 뛰어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한민국 명승 제2호다.많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환상적인 모습을 담은 해금강의 절벽과 신비로운 십자동굴, 바다에 떠있는 듯한 사자바위를 보면 신이 직접 조각해 놓은 착각과 그 수려한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해금강
지난 7일 아침 9시께. 장평에서 고현버스터미널로 가던 중 아디다스 매장 부근 도로에 한 사람이 누워 있다. 근처 사람들이 급히 달려가의식을 확인하고 있다. '가뜩이나 거제에 교통사고 소식이 빈번한데 또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친건 아닌지' 하고 생각하며 현장에 가서 물어보니 길을 가던 어르신이 갑자기 도로에 쓰러졌다고 한다. 이에 길을 가던 행인들과 운전자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도와주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사회인 것만 같아 아침부터 마음이 훈훈해지는 모습이었다.
#1. 지난 3일 오후 6시30분께 서문삼거리 방면에서 내려오던 소나타 승용차가 전방향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던 중 뒤늦게 보행자를 발견하고 고현사거리 한 복판에서 멈춰서는 상황 발생.#2. 오후 1시께 현대자동차 사거리를 횡단하던 A(26)씨. 휴대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걷던 중 갑자기 나타난 우회전 흰색 승용차에 깜짝 놀라 "보행신호 시 우회전 금지"라고 소리침.#3. 지난 4일 오전 8시께 고현사거리. 아침 출근길에 나선 B(41)씨는 전방향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상문동 방향으로 우회전 진입한 차량이 횡단보도 가운데
무지개길 다도해, 경치 최고등산을 20여년간 했으니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 거제섬앤섬길 중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무지개길 코스인데 다도해 경치가 정말 좋다. 계룡산 둘레길도 걷다보면 거제 중심지가 훤하게 보인다. 또한 둘러가면 동부면 노을이 참 아름답게 펼쳐진다. 하지만 거제섬길 둘레길 코스를 다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보통 계룡산 편백숲 길을 올라 정자가 있는 434봉까지 간다. 그 길도 가보면 정말 좋다. 망산 능선과 비슷해서 추천한다. 김만성(69·장평동) 임도에 승용차 끌고 오지 말았으면코스를 전체 가보진 않았지
지난 2일 오전 8시45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옥포에서 장평으로 출근하던 중 국도14호선 변의 옥포고등학교 인근을 지나는 순간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겨우 핸들을 잡아 길가에 세우고 도로를 확인해보니 집중호우와 많은 차량들로 인해 도로 한 쪽이 길게 파헤쳐진 포토홀이 생겨 있었다. 또한 포토홀의 파편들까지 차량들이 지날 때마다 튕겨지면서 위험은 두 배가 되고 있었다. 만약 학생들이 지나다 파편에라도 맞기라도 한다면…. 아찔하다. 누군가 황천길 가야 보수할 것인가?
거제시 아주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아주동 복합청사 기공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안전기원제를 겸한 이날 기공식은 바르게살기운동 거제시협의회가 지신밟기 풍물놀이로 복합청사 공사의 안전을 기원했다.신축 복합청사는 연면적 2959㎡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5층 건물로 주민센터와 도서관·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장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81억원(국비 14억8000만원·시비 66억2000만원)이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청사가 준공되면 그동안 노후화되고 좁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9회 청마꽃들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21일 밤 내습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행사장에 조성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청마꽃들축제추진위원회는 태풍이 물러간 뒤 23일 현장을 점검한 결과 행사장 주변 꽃밭의 훼손 정도가 심해 축제의 의미가 퇴색해 축제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사장 입구에는 축제 취소 현수막이 내걸렸다.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가 아니라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꽃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나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이번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에서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열렸다.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환경부·경남도·거제시와 대회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NGO·정부기관 관계자·전문가·언론인 등 3일동안 1만여명이 참가했다.9월25일은 UN총회에서 160여개국 정상들을 포함, 193개
관광에 도움 된다면 타당한 선에서 해야뭐든 관광에 도움이 되면 좋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거제가 그냥 거쳐가는 관광지가 돼가는데 좀더 머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돈이 좀 들더라도 타당한 선에서는 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 거제의 대부분 관광지는 외각에 있으니 동부면 가배도 이번 기회에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유경옥(70·사등면) 좁고 정체 심한 도로부터 우선 개선해야한산대첩교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 거제관광에 조금이나마 유익하겠지만 지금 거제의 주요 관광지를 가는 도로도 좁고 몰릴
올해 2회째를 맞은 '경남환경교육한마당'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경상남도환경교육원과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거제시가 후원한 행사로 '환경교육으로 이어져가는 아름다운 오늘과 내일-우리 모두 함께 나누는 환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내 환경교육단체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지난 27일 오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성
2019년 거제여성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4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여성이 함께 만드는 행복거제'라는 주제로 열렸다.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거제여협)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간의 결속과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여협 단위단체회원 및 동백봉사회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대회는 '도전! 거제페스티벌' 역대 수상팀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거제시장의 감사패 수여와 내빈과 함께 화합의 장을 펼친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명랑운동회는 다채로운 게임과 경품추첨 및 단체별 노래자랑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 각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가 날려 거리가 지저분해질 수 있으므로, 각 가정 및 시설에서는 태풍이 지나갈 동안 가급적 쓰레기 배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랬건만…, 자신들의 집 문은 꼭꼭 잠궜을 거면서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는 배출해놓은 현실에 안타까움이 인다. 태풍 거제 북상 1시간 전인 지난 6일 밤 10시께의 고현시내 거리 모습.
고현사거리부터 현대차 사거리까지 지중화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로 인해 교통이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원활한 교통을 위해 설치된 버스베이(Bus Bay·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쪽으로 들어간 공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시내버스가 이 구역에 들어가지 않고 1·2차선을 모두 물고 정차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또 버스를 타기위해 승객들 역시 도로로 뛰어들면서 위험한 모습이 계속 펼쳐졌다. 버스베이의 길이가 버스가 들어가기에는 짧은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