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교육한마당, 장승포 일원서 열려
학생 등 400여명 참여...환경얘기 나눔·체험부스 운영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회 경남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려 도내 환경교육단체·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에너지 놀자' 코너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2회 경남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려 도내 환경교육단체·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에너지 놀자' 코너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경남환경교육한마당'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과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환경교육원과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거제시가 후원한 행사로 '환경교육으로 이어져가는 아름다운 오늘과 내일-우리 모두 함께 나누는 환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도내 환경교육단체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7일 오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성호 행정부지사·변광용 거제시장·곽승국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상임대표·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소속단체들로 함께 했다.

하청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환영사에 이어 각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환경교육 학술마당을 통해 환경교육 사례발표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로 마무리됐다. 또 거제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는 시·군 환경교육관련 공무원과 장학사 등이 모여 환경교육관련 업무 공유를 위한 환경교육 지원업무 관계자 워크숍이 열렸다.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열린 환경교육 체험한마당은 환경교육체험버스를 포함해 35개의 다양한 환경교육 부스체험으로 진행됐다.

우수 동아리 활동내용 및 환경 체험과 전시, 교육 시연회를 선보였으며, 각 참여 단체 및 학생들은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배우고 즐기며 체험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김해·양산·창원·진주가 내년부터 노후 경유차 초미세먼지 단속 관리대상이 된다. 이처럼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수질개선 등의 환경문제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경남도 생태습지 매입 예산도 확보됐고, 여러 환경적인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환경보호와 개선에 공감대가 널리 형성될 수 있도록 환경교육 네트워크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각 학교 환경동아리 연구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제1회 학교환경동아리 사례발표 대회'와 각 단체별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우수한 사례를 발표하는 '제3회 환경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를 끝으로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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