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아침 9시께. 장평에서 고현버스터미널로 가던 중 아디다스 매장 부근 도로에 한 사람이 누워 있다. 근처 사람들이 급히 달려가의식을 확인하고 있다. '가뜩이나 거제에 교통사고 소식이 빈번한데 또 교통사고로 사람이 다친건 아닌지' 하고 생각하며 현장에 가서 물어보니 길을 가던 어르신이 갑자기 도로에 쓰러졌다고 한다. 이에 길을 가던 행인들과 운전자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도와주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따뜻한 사회인 것만 같아 아침부터 마음이 훈훈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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