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거제여성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4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여성이 함께 만드는 행복거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거제여협)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들간의 결속과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여협 단위단체회원 및 동백봉사회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도전! 거제페스티벌' 역대 수상팀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거제시장의 감사패 수여와 내빈과 함께 화합의 장을 펼친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명랑운동회는 다채로운 게임과 경품추첨 및 단체별 노래자랑 등으로 여성단체회원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됐다.

조정의 거제여협 회장은 "이번 행사가 예년과 다른 점은 거제여협 단일 목적의 행사가 아니라 거제지역에 있는 11개 여성단체가 연합해 회원 상호간에 협력과 화합의 시간을 가진 것"이라며 "거제여협은 지난 40여년간 여성의 권리신장과 남녀평등·소외계층 복지산업과 교육·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만큼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세상에 절반은 여성인 만큼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거제시여성단체회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더 나은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여협에는 상록회·한국부인회·아이코리아·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대한미용사회 거제시지부·간호사회·(사)금강회·한국휘트니스 거제지부·빵사랑나눔회·거제시새마을부녀회·거제조이음악봉사단 등 11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