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억원 들여 5층 건물 내년 10월 준공

지난달 31일 안전기원제를 겸한 아주동 복합청사 기공식이 열렸다. 복합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안전기원제를 겸한 아주동 복합청사 기공식이 열렸다. 복합청사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거제시 아주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아주동 복합청사 기공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안전기원제를 겸한 이날 기공식은 바르게살기운동 거제시협의회가 지신밟기 풍물놀이로 복합청사 공사의 안전을 기원했다.

신축 복합청사는 연면적 2959㎡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의 5층 건물로 주민센터와 도서관·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장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81억원(국비 14억8000만원·시비 66억2000만원)이며,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가 준공되면 그동안 노후화되고 좁은 청사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아주동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관 건립으로 문화·복지의 저변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변광용 시장은 “공사에 만전을 기해 준공 때까지 아무런 하자가 없도록 철저히 감독하고 예산에 낭비가 없는 안전하고 튼실한 청사가 되도록 해달라”며 “요즘은 사람중심이 아니라 차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조감도를 수정해서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그 공간을 준공과 동시에 시민들의 쉼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금자 부의장은 “기공식 착공 준공까지 예산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의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현 주민센터는 1991년 3500여명일 때 건축한 것으로 그동안 도시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2만7000여명으로 인구가 증가해 비좁고 협소한 것이 사실이지만 준공이 되면 다 해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아주동 주민들은 “신축이 되면 좋겠지만 위치상 나이 드신 분들이 걸어오기가 불편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