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날씨가 풀리면서 해양 낚시와 레저 활동 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출항 후 선박들의 기관고장 등의 사고가 빈번해 출항 전 엔진 등의 기관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6·17일 이틀동안 거제지역 인근 해역에서 3건의 기관고장 사고가 발생해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지난 17일 오후 6시44분께 거제시 장승포항 인근 해상에서 모트보트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창원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A호(4톤급·승선원 3명)호는 17일 오후 2시께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출항해 장승포항 인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1950년 12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불리해진 미군과 한국군은 함경남도 흥남에서 철수작전을 펼친다. 철수작전은 1950년 12월15일 시작돼 1950년 12월23일까지 이어졌다. 당시 흥남항에는 중공군을 피해 10만명에 가까운 피난민들이 몰려들었다. 마지막 배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정원이 60명에 불과한 화물 운반선이었다. 하지만 한국군과 현봉학 박사의 계속된 설득으로 배에 실었던 항공유 300톤 등 전쟁물자를 모두 버리고, 1만4000여명의 피난민들을 배에 태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23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승포항이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해상 공연장과 함께 음악분수·레이저 조명 설치 등 인프라 구축과 출퇴근·레저용 자전거 도로 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지난 23일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 ‘국제적 관광미항’으로 거듭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음악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계용역을 실시해 해상 공연장 설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장승포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승격될 경우, 장승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연결하는 보행교량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
남해의 아름다운 섬 거제, 거제대교와 거가대교 등의 다리가 놓여 이미 오래전에 육지와 이어졌지만 다리 아래 펼쳐지는 바다풍경은 여전히 육지와의 간격이 느껴진다.바다에 떠있는 작은 육지이며 고립되지 않는 섬, 그것이 거제의 정체성이다. 그래서 이곳은 육지로부터 찾아 드는 사람으로 늘 붐비는 관광지이면서 평온한 어촌의 정취가 남아있는 작은 포구도 있는 소담한 섬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제는 양면의 모습이 존재한다. 1980대 이후 조선산업 도시로 번성하면서 바다에는 거대 선박이 가득하고 상가·오피스텔·아파트 단지가 즐비하다. 외곽의 관광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지심도 대책협의회와 지역 주민, 어촌계원 등 2백 여명은 지난 24일 치신 지심도 군사시설 설치반대와 어촌생존권 보상을 위한 해상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대는 오전10시 장승포항에서 통발선, 유자망,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2023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립니다.이번 행사는 2023년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초청한다 쿠는데 기대가 됩니다.행사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맡아 식전행사·개회식·불꽃축제·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되끼라 카는데, 특히 장승포 두모로터리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야관경관 조명을 포함해서 아이를을 동반한
올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2023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2023년 한 해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거제에 수놓아지는 새해의 희망 꽃’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행사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맡아 식전행사·개회식·불꽃축제·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승포 두모로터리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야관경관 조명을 포함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멀리 지심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을 수놓은 윤슬의 아름다움이 더하는 12월입니다. 생각해 보면 그 멋짐은 여태껏 그렇게 담담한 빛으로 곁을 지키고 있었지만 마음이 빈약하고 거친 나는 이제야 그 눈부심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거제는 아름답습니다. 바다는 깊고 푸르며 이어지는 바위와 땅·나무와 숲이 전하는 숨결은 고요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동내들은 고유의 온기를 품고 담담하고 소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거제가 비록 산업화를 맞아 급격한 도시화로 몸살을 겪어도 여전히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모습을
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다. 거제신문은 거제역사나 마찬가지다. 지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소식을 매주 빠짐없이 잘 실어주기 바란다. Q.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지역경제 발전 소식이다. 조선소 경기가 안 좋으니까 지역경제가 막힌듯하다. 외국인이 많이 들어왔지만 소비성향이 약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선소만 바라보지 말고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와 KTX 거제 진입 등 앞으로 거제를 찾아올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발로 뛰어야 한다. Q. 겨울에 추천하는 거제 제철
거센 파도에 몸을 던진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등대도 없는 항로에 기꺼이 뛰어들었다. 밤 물살이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난무하던 아우성도 얼어붙는다. 난데없이 피난민이 되어버린 휘청이는 가슴들이 흔들리는 화물칸에 짐짝처럼 포개진다. 사투 중이다. 죽음의 그림자가 겹겹이 드리워도 추위와 주림과 불안은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애써 외면한다. 내일을 향해 낯선 걸음을 내딛는 만삭 여인의 심장이 뜀박질한다.목숨을 건 도박이다. 정찰기와 어뢰를 피해 빛과 소리를 파도에 숨기는 이박 삼일의 난항. 화물선에 더 많은 사람을 실으려고 라루 선장은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지심도 국방과학연구소 설립을 둘러싸고 17만 거제도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관계부처는 그간 미루어 오던 지심도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6월 본격적인 국방과학
지난 17일 오후 2시 44분께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톤급, 장승포 선적, 승선원 18명)와 모터보트 B호(1톤급, 150마력, 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거제 장승포항에서 출항한 낚시어선 A호가 지심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모터보트 B호를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으며, 인근에 있던 유선 C호 선장이 마산 VTS(해상교통관제)를 통해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긴급
거제시는 지난 11일 지역 인문적·자연적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총괄계획가(경상대학교 유방근 교수) 및 용역 수행자와 함께 현장을 답사했다.이번 현장답사는 ‘100년거제디자인’의 계획 수립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순신의 옥포대첩과 관련된 △옥포진성지 △옥포항 △옥포대첩기념공원 △강망산봉수대 △옥녀봉봉수대 △장승포항 △능포봉수대 등을 차례로 답사했다.총괄계획가 유방근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현장답사는 성곽 문화재와 봉수대·자연자원 답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생활상을 이해하고 다른 지역들과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유 교수는 “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조상대대로 사용하던 어선선착장을 항만청이 매립을 완료한 후 선착장 변경을 유도하려 하자 현지 어민들이 집단반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지난 84년 매립을 시작, 작년에 완공한 장승포시 마전동
거제 지심도 갯바위서 추락한 낚시객 구조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0일 오후 3시35분께 거제시 지심도에서 60대 낚시객 A씨가 추락해 구조됐다.A씨는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 약 10m 높이에서 갯바위 아래로 추락해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이 구조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A씨를 구조해 장승포항으로 이송했다.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안의 가파른 갯바위를 이동시 미끄럼 사고 등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전 9시46분께 거제 장승포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5톤급 거제선적, 승선원1명)이 창원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이 어선은 이날 장승포 동방 2.8해리 해상에서 운항 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해 해경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스크류에 감긴 줄을 제거한 후 장승포항에 자력으로 입항했다.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선박 스크류 부유물 감김 사고는 60여척이며, 2023년의 경우 현재까지 20척이 발생했다
거제시 장승포동의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특화된 야시장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연 장승포차가 손님도 입주자도 외면하는 장소가 됐다. 장승포차는 지난 2020년 장승포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장승포 밤도깨비 야시(夜市)사업과 관련해 수변공원 일원에 특화된 야시장을 조성하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장승포동주민센터 인근부터 수변공원 도로를 따라 조성된 11동의 장승포차는 당시 유명 요리사의 컨설팅을 받는 것은 물론 문화행사·프리마켓·버스킹 공연 등을
거제 장승포항이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항만으로 육성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장승포항이 국가항으로 개발되면 거제는 가덕도신공항·남부내륙철도와 함께 ‘공항·철도·항만’을 모두 갖춘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게 된다.서일준 국회의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장승포항의 중장기 개발방안 검토를 위한 ‘장승포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용역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빠르면 추석 전 착수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며, 용역비 2억원으로 내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거제의 주요항
거제시립하청도서관은 ‘문화누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거제를 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난 9일 ‘장승포 기적의 길’ 역사 탐방에 나섰다.경남대표도서관이 주최·주관하는 ‘문화누리 지원사업’은 지역특성과 독서를 연계한 독서프로그램이며, 하청도서관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거제역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거제를 배경으로 한국전쟁 당시 상황을 동시(童詩)로 옮긴 ‘명태를 타고 온 아이’ 저자 홍정화 작가가 강연을 했으며, 9일에는 초등학생 40명과 가족이 함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