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있을 4.15 총선 전쟁은 현수막으로 시작됐다.‘추석 인사’를 핑계로 한 불법 현수막이 추석의 거제 거리를 점유한 가운데 현수막을 내건 이들은 내년 총선에 나설 주자들이었다. 이번 추석 명절 계기로 그동안 큰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내년 총선 예비주자들이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내걸며 본격 총선준비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과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 이기우 거제시 대외협력관 등이 추석 인사와 함께 얼굴과 이름 등을 알렸다. 자유한국당은 김한표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이하 거제민주평통·회장 김동성)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쳤다.거제민주평통은 10일 오전 거제지역에 터전을 잡은 북한이탈주민 20여명에게 거제에서 난 햅쌀 10kg 20포를 전달했다. 연초면에서 자란 거제햅쌀은 김동성 회장이 사비로 직접 준비했다.김동성 회장은 “행복한 추석을 준비하며 분주한 이 순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있을 북한이탈주민에 심심한 작은 위로를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ldquo
거제시 상문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문제는 사업비 확보 부진에 따라 사업 시행 시기는 안갯속이다.도시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을 경우 원인 제공자가 사업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역 경기침체로 해당 지역인 상동4지구에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시 재정사업으로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주민 환경여건을 고려했을 때 지중화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사업에 진척이 없는 이유다.시가 이 사업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분할납부하는 방안을 꺼내 들었지만 이조차도 언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시
지난 한 주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과 함께 며칠째 이어진 비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전까지 비 예고가 계속 있는 만큼 빗길 운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5일 오전 9시15분께 고현동 신현교에서 승용차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거제수협 고현지점에서 중곡지역으로 향하던 차량 A(43)씨 차량과 고현로14길에서 거제수협 고현지점으로 향하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뒤에 따라오던 차량까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1차 사고가 났던 운전자 2명이 다쳤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지 8년이 흘렀지만 취지에 맞는 제도로 나아가기 위해선 제도적 보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일부 떼법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예산 시행보다 질적으로 보다 향상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출직인 시장과 의회의 인기 위주의 예산편성에서 야기될 수 있는 예산 낭비나 지방재정의 비효율을 막기 위한 제도도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에 대한 반응성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방
거제지역 장애인 등록자 수 1만728명(2017년 2월 기준). 거제시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장애인복지관을 오는 2021년께 함께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장애인복지관 공간 불충분이라는 지적에 따라 시청 옆 주차장에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지어지고, 장애인복지관은 부지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 장애인을 비롯한 업무관계자는 늘 뒤로 미뤄졌던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관련해 민선 7기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고 있지만 핵심은 '어떻게 잘' 짓느냐는 거다.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장애인에게 종합적
경상남도가 진행한 공동주택관리 감사 대상이 된 거제지역의 A아파트가 6건의 주의·시정사항이 적발됐다.A아파트는 시에 신고·허가 대상 사업임에도 임의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주의 5건·시정 1건 처분을 받았다.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6월13일 2개월 동안 경남도 내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진행했다. 매년 지자체별 2곳 이상을 감사하는 경남도는 올 상반기에 거제지역 공동주택 1곳을 감사했다.감사받은 수양동 A아파트는 6건의 지적을 받았는데 다행히 재정상의 문제는 적발되지 않았다.하지만 거제시의
대형마트 못지않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장착한 중대형 식자재마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들 마트가 법의 느슨한 규제를 활용하고, 가계 부담까지 줄여주면서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다 보니 전통시장·소형마트 등 소상인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전통시장 등 인근에 입점하려면 상생협력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월2회 의무휴업 및 24시간 영업금지 등 법적 규제를 받는다.그러나 식자재마트는 관련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지역 상권을 잠식하고 있다. 또 식자재마트가 식자
거제종합사회복지관·옥포종합사회복지관·거제장애인복지관 위·수탁 계약 과정에서 '민간위탁'과 '위탁'의 용어 선택을 두고 갑론을박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그동안 논란이 됐던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민간위탁'을 오해 없도록 명확하게 정리하고, 재위탁 책임성도 강화했다. 또 수탁기관 선정 결과 불복에 이의신청을 명문화하면서 '특혜' 의혹도 일부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거제시 행정과는 지난달 25일 제21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객실 분양자에게 운영수익을 배분하는 수익형 호텔인 일운면 A호텔이 운영 1년이 지나도록 분양자에게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분양자 70여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호텔 수분양과정과 수익금 배분약정에 관한 사항을 밝히면서 약정한 수익금 배분을 촉구했다. 또 이들은 시행사가 호텔 건립과 운영과정에서 공사금액을 부풀리고 수익금 보전을 위한 예비비도 임의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이 호텔 시행사 B사는 지난 2015년부터 수익형 호텔 186실 규모의 분양
가을장마라 불릴 만큼 지난 한 주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주 역시 일주일 동안 비 소식이 예고돼 있어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정치 않은 비와 안개가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쳐 지난주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했다.○…지난달 29일 오후 7시16분께 사등면 신거제대교 인근 국도 14호선과 거제남서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거제 방향으로 향하려던 포터차량이 역주행을 하면서 포터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이 1차 충돌 이후 뒤따라오던 차량이 그대로 부딪혀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
조선·관광업에만 특별투자지원 방안을 낸 거제시에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가 조선·관광업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 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산업 지원정책에서 매번 조선·관광업에만 한정하는 시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에 시는 특별투자지원 업종 대상을 다양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후 다시 제안키로 했다.제210회 시의회 임시회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최양희)는 지난달 25일 '거제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를 심사했다.조례 주요 내용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민이 중심이 돼 활성화하는데 의의를 두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고현·옥포동이 심사대에 올랐다.거제시 도시계획과에 따르면 고현동은 '신(新)·고현 이음으로 다시 날다', 옥포동은 '옥포의 땀, 다시 일하고 살고 싶은 푸른 항구'가 사업 이름이다. 고현동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옥포동은 다음날인 27일 경남도에 계획안이 제출됐다.계획안은 지난달 25일 제21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경제관광위원회에서 고현·옥포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가 결산검사위원 해촉·제재 규정을 강화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개정했다.결산검사위원이 결산검사 기간 내 외부에 정보유출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의회는 행정자치부 훈령에 따라 조례를 개정했을 특정 사안 때문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지만 내부 회의에서는 이전 검사위원의 성토로 변질하는 등의 모양새도 비췄다.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노재하)는 지난달 26일 '거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당초 오후 2시에 개회하기로 했던 회의는 40분이
거제신문 제7기 바른언론 독자위원회 2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회의에는 김의부 위원장과 김영춘 부위원장, 김형만·권수오·김상현·고정이·김용운·김백훈 독자위원, 김동성 대표이사, 백승태 편집국장, 류성이 편집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신문 2분기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거제신문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도움이 되고 있는지 늘 생각하게 된다"며 "거제신문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거제시 연초면 한내 산업폐기물 소각장 관련 거제시의 부적합 통보에 대해 행정심판을 제기한 A업체가 패소하자, 거제시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A업체의 행정소송 제기로 다음 달 중순께 현장실사 날짜가 정해지자 인근 주민들이 '결사 반대' 의견을 피력하며 행정소송 취하를 촉구했다.지난 21일 오후 연초면 한내마을 회관에서 연초·하청면 주민 70여명이 산업폐기물 소각장 건설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대상지 인근 해인정사 신도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도 참여했다.이날 주민들은
내년부터 자유학년제가 거제 전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까지 일부 학교에서 시범 진행해온 자유학년제를 내년부터 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올 한 해 동안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실시 및 공동체 토론 등을 거쳐 내년 자유학년제를 대비하고 있다.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지식·경쟁 중심의 강의형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큰 골자다. 학교 안 수업 대신 체험활동을 주로 하는 제도로 홍보가 돼 있지만
연 평균 5000명의 전국 순례단이 찾는 이곳, 특히 거제의 봄 정취에 맘껏 취해보고 싶은 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걸음을 내딛는 곳인 '천주교 순례길'.여름이면 어떠하리 진 꽃을 아쉬워할 새도 없이 들려오는 매미소리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걷다 보면 거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7코스 천주교 순례길이다.무려 구간 길이 17.9㎞, 소요시간 7시간40분을 거닐 자신이 없다면 구간별로 선택하는 것도 재미다. 거제시청 홈페이지와 거제관광 가이드북 내용이 일부 다르지만 6구간으로 나눌 것이냐
내년 7월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1여년 앞두고 존치와 폐지 등의 의견이 거제시민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모양새다.일몰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듯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제도다.지주는 재산피해를 십여년 동안 해오다 이제 개발 의지가 없어 '폐지'하는 것에 대한 분통을, 시민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에게 필요한데 '폐지' 결정을 하거나, '존치'만 할뿐 실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데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거제시는 도시계획시설로
거제시 옥포·아주 권역 공립유치원 설립으로 기대를 모았던 가칭 사봉유치원 신축공사 준공이 늦춰지고 있다. 이에 대해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기)은 공사기간이 늦춰졌다 해도 내년 3월 개원에는 이상 없기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시지않고 있다.거제교육청은 지난 22일 경남산업고등학교에서 사봉유치원 공사업체와 감리단·담당공무원 등과 함께 공정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다음 달 12일에 신축공사가 완료 예정이었지만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거제교육청 관계자는 "공사현장이 예상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