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존재 이유, 기자의 '발'이 좌우
지역신문의 존재 이유, 기자의 '발'이 좌우
  • 거제신문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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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바른언론 독자위원회 7기 2차 회의…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서 열려

거제신문 제7기 바른언론 독자위원회 2차 지면평가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김의부 위원장과 김영춘 부위원장, 김형만·권수오·김상현·고정이·김용운·김백훈 독자위원, 김동성 대표이사, 백승태 편집국장, 류성이 편집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신문 2분기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거제신문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도움이 되고 있는지 늘 생각하게 된다"며 "거제신문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독자위원의 비판과 칭찬 아낌없이 해달라"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본지에서 기획연재 중인 거제섬앤섬길 기사 건에 대해 긍정 평가 및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주로 지적했고, 행정과 의회에 대한 날선 비판으로 언론의 가치를 높여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또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희망적 주제를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독자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정리한 내용.

지난달 28일 본지 제7기 바른언론 독자위원회 2차 지면평가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올 2분기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의 생활밀착 기획기사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주문 받았다.
지난달 28일 본지 제7기 바른언론 독자위원회 2차 지면평가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올 2분기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앞으로의 생활밀착 기획기사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주문 받았다.

△김형만 위원 : 1면 사진은 주제가 명확·뚜렷해야 하는데 일부 주제가 미약하게 전달되는 경우, 또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위치나 쓰임새에 대해 편집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기사제공과 우리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담에 대한 소개도 필요하다. 거제 섬앤섬길 기획은 읽을 때마다 참 잘 짜놓은 기획이라 평가하고 싶다.

△권수오 위원 : 경기 침체가 장기화라서 거제시민의 힘이 다 빠져 있다. 기를 살리고 생산적인 용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이전만큼은 아닐지라도 삼성·대우의 수주 소식은 전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또 관광 분야에 있어 난대수목원 유치 등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업이 갖춰야 할 사항, 행정의 도로망 정책을 함께 게재해 우리 주변과 연계돼 있는 소식 중심이 됐으면 한다.

△김상현 위원 : 어르신들은 지면신문으로 접근하겠지만, 청소년부터 대부분 온라인으로 먼저 접하는데 온라인에 대한 체계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접근성에 대한 확장은 아이들의 창작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신문에 게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학생기자단을 잘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 또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800여명으로,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거제에서는 다문화 아이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특집기사가 필요하다.

△김백훈 위원 : 난대수목원 유치 광고를 통해 전 시민과 함께 하는 거제신문으로 많이 회자가 된 점 우선 감사하다. 칠천도를 중심으로 관광개발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데 관심 가져달라. 거제신문의 기획은 기자들이 발로 뛰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데, 이에 대한 파급효과가 미비하다. 반일감정에 대해 언론사로서 중도를 지키길 바란다.

△김영춘 부위원장 : 밀도 있는 운영을 위해 지면평가위원회 개최 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주길 바란다. 2분기 신문에서 일본용어가 그대로 쓰이거나, 잘못된 명칭 사용이 있어 지적한 바 있다. 편집 과정서 감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의회나 행정에 대한 날선 비판 기사는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공곶이를 방치하는데 거제의 중요한 관광자산을 한 개인에게만 맡기는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역사와 스토리텔링은 다르다. 거제신문에서 제대로 된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정이 위원 :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울 때 좋은 기사들로 위로하는 것도 지역언론의 역할이다. 최근 경기 추세가 반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사 게재로 활기찬 거제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김용운 위원 : 거제신문은 깊이가 있고, 기사의 정확도가 높아 신뢰하는 언론사다. 힘들더라도 최근 거제지역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등으로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예산과 규모가 어떻게 쓰였는지 기획이 필요하다. 또 시민 밀착형 생활기획도 진행됐으면 한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불편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내놓고, 타 지자체 사례를 도입하는데에 언론의 힘으로 정책 변화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김의부 위원장 : 거제섬앤섬길에 대한 기사가 계속 연재되고 있는데 책으로 엮을 시에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꼭 필요한 내용들이 지면 게재 한계의 이유로 포함이 못했을지라도, 책에는 꼭 넣었으면 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추가했으면 한다.

△백승태 편집국장 : 위원분들의 관심과 고언에 항상 감사드린다. 취재라든지, 여러 부문에 대해서 조언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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