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를 방문해 조남기 본부장과 남부건설본부 관계자를 만나 상문동 도심을 통과하는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박 시장은 상문동의 송전선로 지중화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미관 저해과 중앙도서관(가칭) 건립예정지를 지나는 문제해소, 지역주민들의 요구 등으로 사업추진의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또 거제시의 적지 않은 재정 부담으로 장기화 우려가 있으므로 한전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사업비 부담률을 협의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남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은 “거제시에
한국전력이 거제시 상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변전소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 밝혔다. 다만 송전선로 지중화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이같은 계획은 한전이 주최한 ‘상문동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주민공청회'에서 나왔다.지난달 29일 오후 3시 상문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김동수‧박명옥‧김두호 시의원과 한국전력 및 거제시 관계자·상문동 주민자치회 등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는 한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거제시 사등면 광리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관통하는 고압 송전탑과 송전선로로 인해 수십년째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철탑 철거와 선로 지중화를 요구하고 나섰다.주민들은 남부내륙철도가 견내량 해저터널로 개설되는 만큼, 철도 개통 시기 전에 송전탑을 철거하고 해저터널 개설 공사와 연계해 송전선로를 지중화 하자는 주장이다.광리마을 200여세대 주민들은 최근 '광리마을 송전탑 철거·지중화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춘곤, 사무국장 김종삼)'를 구성하고, 고압 송전탑·송전선로로 인한 피해사례 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
답보 상태인 상문중학교 신설부지의 위치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13일 열렸다.거제시 상문동지역의 중학교 신설 추진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지어지면서 학생수 증가로 인한 과밀학급문제, 원거리 통학에 대한 민원이 시작되면서부터다.더구나 상문동 지역 주민 및 학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상문중학교 신설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제18학군 지역(고현중·장평중·중앙중·계룡중·수월중·신현중)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021년 현재 30명 수준에서 20
거제교육환경 개선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최대 현안중 하나라는데는 모두 뜻을 같이 하지만 거제시는 물론 거제교육청과 지역민들도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급선무는 신설을 추진중인 가칭 상문중학교 위치 선정 문제다. 거제교육청 이전 문제와 대규모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독서문화공간인 '지혜의바다' 설립 추진 문제도 당면 과제다.거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 헤쳐 나가야 하는 각종 난관이지만 해답을 찾기 쉽지 않은 모양새다. 이와 관련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최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은 17일 송전탑과 송전선로 등이 인구밀집 지역에 설치돼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한전에 지중화를 요청할 수 있고 국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지원법안’에 대해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 발의는 서 의원의 총선 공약사항이다.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철탑 또는 송전선로 등 광역시설이 인구밀집 지역과 인접한 경우 지자체가 전기사업자인 한전에 지중화를 요청할 수 있고, 지중화에
경남지역 송전선로의 지중화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경상남도 18개 시·군 가운데 12개 시·군의 송전선로 지중화율이 0%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거제시의 경우도 최근 3년간 지중화 실적이 0%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일준 국회의원(미래통합당·경남 거제)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경남은 지중화율이 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1.1%로 꼴찌인 강원도와 2% 남짓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가 거제시 장평동 계룡산 일대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면서 개발행위 등 허가절차도 밟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3월부터 장평동 산100번지 편백숲 일원에 유아숲체험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공정율 90%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일부 구역의 산림을 제거하고 부지 기반조성 사업 후, 유아체험시설 설치를 거쳐 현재 관리동 건립과 잔디밭 조성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함양국유림관리소는 마땅히 거쳐야 할 허가절차를 밟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1일 오후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열한 번째 시민소통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김성갑 도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 부의장, 강병주, 김두호, 고정이, 시의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정거룡 시 기획예산담당관이 지난해 시정 주요성과 및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2019년도에 있은 소통간담회의 결과보고도 했다. 상문동은 지난해 총 30건의 건의가 있었고 이중 완결 6건, 추진 중 10건 장기검토가 9건 처리 불가가 5건이라고 밝히며 세부적인 내용도 소개했다.간담회에서
거제시가 최근 민선7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사업 보고회를 가졌다.민선7기 변광용 거제시장이 출범한지 1년 5개월이 지난 최근 거제시가 변 시장의 공약사업 보고회를 연 것이다. 보고에 따르면 100대 공약 중 19건을 완료했고, 11월 말 현재 이행율이 48,9%에 이른다며 당초 2019년 목표했던 40%를 다소 상회하는 수치라고 자평했다.이에 변 시장은 공약사업의 평균 진행율이 당초 목표치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직원들의 결연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일부 느슨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더욱 분발해 행정
거제시 상문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문제는 사업비 확보 부진에 따라 사업 시행 시기는 안갯속이다.도시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을 경우 원인 제공자가 사업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역 경기침체로 해당 지역인 상동4지구에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시 재정사업으로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주민 환경여건을 고려했을 때 지중화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했지만, 사업에 진척이 없는 이유다.시가 이 사업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포함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분할납부하는 방안을 꺼내 들었지만 이조차도 언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시
상문동민 측 반대로 무산됐던 '통영~아주 송전선로 공청회'가 열렸지만 상문동민들이 수년 동안 주장했던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 재확인됐다.상문동민들은 일관성 있게 주장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따른 사업규모나 사업경로 등 구체적 검토 없이 일방적 '밀어붙이기식'에 분통을 터트렸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일 상문동주민센터에서 '통영~아주 송전선로 공청회'를 상문동민 상대로 열었다. 지난 10월24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사업에 반대하는 의미로 동민들이 불참하면
한국전력공사가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아주동과 상문동에 각기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의문이 제기됐다.상문동은 지난 2016년부터 지중화 사업을 요청해왔다. 2015년부터 상문동에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변전소의 위치 등이 위협이 됐기 때문이다. 상문동민은 변전소 외곽이전과 송전선로를 지중화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 2017년 초께 한전과 첫 만남 이후 김한표 국회의원실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방문해 지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한전은 거제변전소가 2009년에 최신 옥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가 상문동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상문동민들은 상문동 송전선로 신설·기존 모두 지중화와 상문동 거제변전소 외곽 이전을 수년째 요구했지만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이하 한전)에서 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이 갈등은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장 앞 반대 집회에서 표출됐다.상문동 송전탑 지중화추진위원회(이하 상문동 지중화추진위)는 "한전에서 내부규칙을 내세워 상문동을 우롱하고 있다"며 "학교 인근으로 지나가는
"통학로에 송전탑이 버젓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라도 지켜줘야 되지 않겠습니까."상문동 주거지역 주변에 놓인 송전선로를 이설하거나 지중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단체가 간담회를 가졌으나 평행선만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상문동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진일·이하 지중화추진위)는 지난 8일 상문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이형철·김성갑 거제시의회 의원과 시 조선해양플랜트과·한국전력 갈등관리부와 함께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한국전력 측은 입지선정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지난 1일 제19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통영~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지중화 및 상동변전소 외곽 이전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김성갑 총무사회위원장이 대표발의하고 16명 시의원 전원이 서명한 촉구 결의안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에 보내진다.거제시의회는 "한국전력공사는 상문동 상동변전소에서 아주동 아주변전소까지 송전선로 복선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중화를 원하는 상문동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40년이 넘은 상문동 송전선로는 도심을 관통하고
한국전력의 고압 송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거제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송전선이 들어오는 관문인 사등면 광리마을에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사등면 덕호리 광리마을 주민들은 지난 21일 광리마을 회관에 모여 주민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973년께 송전탑이 세워진 후 뚜렷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향후 집단행동을 결의했다.주민보상대책위 주득보 임시위원장은 "마을에 70대가 거의 없다. 70대가 되면 암으로 다들 사망한다. 전자파의 영향이 확실하다. 수십년간 마을 위로 고압 송전탁이 지나가는데 제대로 보상받은 적이 없다"며 "밀양 송
거제시의회 제194회 임시회가 지난 15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일 개회한 제194회 임시회는 이틀간의 시정 질문, 5일간의 상임위 활동 등 12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회했다.지난 15일 제4차 마지막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추경예산안과 조례개정안 등 2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1회 추경예산안보다 126억원이 증가된 이번 2회 추경예산은 총 7132억 3800만원이었다.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시 집행부 제출안에서 6500만원을 삭감해 의결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한편 총무사회위원회가 심사해 본회의에 상정한 조례개정(폐지
상문동 변전소 이전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문동 송전탑 지중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진일)가 지난 3일 고현사거리에서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이날 서명운동을 전개한 손진일 위원장은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으로 소아백혈병 등 각종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동시에 체계적인 도시발전과 도시미관을 헤치는 송전탑 설치는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