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물류팀 천종우 반장, 그는 거제의 수많은 조선소 노동자 중 한 명이지만, 누구보다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의 노트에 그려진 그림은 조선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 오래된 가게, 그리고 거제지역의 문화유적까지 다양하다. 거제신문은 30년 가까이 거제지역 조선소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시선으로 보는 거제의 역사· 조선소의 땀· 소소한 거제의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 세 개의 산봉우리마다 달님이 걸린다는 산달도에서 만난 나무 어르신.【 댓글 모음 】●
한려수도를 품은 거제만의 푸른 바다를 달리며 산달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열렸다.MBN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와 10㎞·하프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다. “둘, 하나, 출발!”선수들은 신호탄에 맞춰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마추어 동호회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까지 참가자들은 각자의 체력에 맞춰 하프와 10㎞·5㎞ 종목에 출전했다. 케냐 마라톤 선수들은 코스마다
사진은 촬영하는 순간을 제외하면 과거의 시간이 남긴 산물이다. 사진은 흔한 일상에서부터 역사적인 순간까지 한 장 한 장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제에는 사진으로 거제의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 거제 모습을 고스란히 후대에 남겨주는 것을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며 늘 새벽이슬과 은하수와 벗하며 살아가는 류정남 작가다. 류 작가의 취미는 거제의 포토존 명소 만들기다. 최근 10년 동안 그가 만들고 소개한 촬영지는 이른바 거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거제 한컷'은 류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인생 사진 남기기'코너다. 사람들
고대 거제의 중심지 둔덕거제는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다. 이는 거제면 산달도, 남부면 대포, 일운면 공곶이와 내도, 장목면 이수도, 칠천도와 가조도 등 거제 해안지역에 발견된 신석기 유적과 유물이 증명하고 있다. 기록으로 남겨진 거제 역사의 시작은 삼한시대에는 두로국(瀆盧國)부터 신라 문무왕 이후 상군(裳郡)과 거제군(巨濟郡)이라는 지명을 얻으면서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독로국 및 가야시대 거제지역의 역사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 및 유물·유적의 발굴에 대한 성과는 부족하지만 둔덕면이 고대 거제에 중심지 역할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어촌에 젊은이가 없다. 어업이 젊은이들에게 힘들고 돈벌기 어려운 인기없는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고향을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매년 법정 출어기가 되면 기선권현망 업계에서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초비상이
오는 31일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기존 운영방식으로 되돌아가는 ‘거제면 콜버스’의 실험 성과가 관심사다. 콜버스가 거제지역 벽지노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 10월4일부터 운행 중인 ‘거제면 콜버스’는 거제시가 처음 시범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거제면 콜버스는 승객이 호출앱이나 전화 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는 방식의 이용자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로, 거제면 콜버스는 기존 구축된 버스노선을 최대한 시간표대로 운행하되 호출 예약이 없는 노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거제도내 10개 유인도서의 인구가 지난 85년을 고비로 매년감소하고 있다.지난70년 이후 정부의 수산업진흥책에 의한 양식업의 호황으로 87, 88년 2년간 한때 도서인구가 소폭의 회복추세를 보이기도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문화유적지 보호는 시공을 초월한 존속가치의 영속성과 전문기관에 의한 관리상의 치밀성이 선행돼야 할 당시대인의 소명임에도 불구, 관내 곳곳에 산재한 선사시대 이래의 문화유적지가 각종 개발의 미명아래
산달도에서 태어나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기도 전에 바다를 먼저 안 인연으로 평생 어부가 된 청명수산 박명재(69) 대표는 거제 바위굴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사랑받는 거제 대표 수산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가난한 집안 2남4녀 넷째로 태어나 중졸이라는 학력이 늘 마음속 가시로 상처를 안고 살았다. 주변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며 부모님이 물려주신 부지런함과 손재주·눈썰미로 밥은 굶지 않고 살았다고 했다.중학교 졸업 후 열일곱 나이에 형님을 도와 굴·미더덕 어장에서 일을 배운 그에게 바다는 삶의 전부와 같았
거제러너스클럽(회장 양주현)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육상대회에 참여해 금·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김남열(77·고현동) 선수는 5㎞와 400m에서 금메달과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권조(68·고현동) 선수는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거제러너스클럽은 2년전 설립된 신생클럽으로 2022년 산달도 하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였고지난해 7월 제4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대회에 참여해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선전
거제지역에 남아 있는 유적 및 유물을 짐작해 보면 거제도에 사람이 건너와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로 보인다.신석기는 석기시대 마지막 단계로 신석기시대는 인류가 처음으로 원시 농경과 목축에 의한 식량생산을 하게 되는 시기다.신석기는 인류문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시기로 구석기시대의 수렵·채집 경제를 벗어나, 농경이나 목축을 기반으로 안정된 정착생활이 시작됐다.또 인류가 토기·간석기를 사용하고 직물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문화특성을 지니게 된 시기도 신석기시대다.지금까지 거제지역에서 확인된 구석기시대 유물은 없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81개 사내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동주공제, 한방향 결의대회’를 열고 도약과 화합을 다짐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정부와 조선 5사가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의체’와 연계해 삼성중공업과 사내협력사간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초석을 마련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하고자 열렸다.이날 삼성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의회는 2023년을 ‘동반성장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또 삼성중공업의 비전을 설명하고 원청과 협력사 동반 도약을 위한 주요미션 및 중점 실천사항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거제면 산달도 섬 일대에서 ‘안전-협력-상
● 산달도 지나 나오는 마을 소랑리【 댓글 모음 】●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요 ^0^ 너무 멋져요┗ ㅋㅋㅋ거제 오면 볼 수 있는 일 ● 저기 싸인부터 좀 받아둬야 겠어요 ... 팬심 ┗응원 깜사합니데이 ~♡● 거제면 소랑리에서 외간리로 가는 길이 전 너무 좋아요 ~~^^ 바다가 보이는 우거진 숲속에 있는 느낌 ~~● 깔끔한 화지에 초점이 선명합니다 ● 최고에요 ~ ♡ ● 멋져요~~~
마라톤대회 주최측이 주민들에게 사전통보도 없이 대회를 진행하고 차량을 통제하면서 마라톤 코스에 포함된 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지난 5일 열린 '2023 MBN 거제희망레이스(이하 마라톤)'는 거제시 거제면 거제스포츠파크를 출발해 산달도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하프와 10㎞·5㎞ 등 3개 종목에 참여한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인 MBN은 현수막에는 지난 5일 오전 8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거제면 서정사거리에서 둔덕면 하둔사거리까지 교통통제를 한다는 문구와 함께 가장자리에는 작은 글씨로 '마라톤대회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 화도는 거제에 딸린 섬 중에서 4번째로 큰 섬인데, 그동안 운행되던 화도페리호가 너무 낡아서 이번에 새 배를 만들어 지난달 31일에 취항식을 가졌다 캅니다. 앞에 있던 '차도선(페리호)'은 28년 된 노후 선박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닷꼬 화도 주민들이 걱정을 허덜시리 했기 때문에 신규 선박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 볼 수 있는 기지요. 그럴 수밖에 없는기, 옛날 배는 1994년부터 10년간 성포에서 가조도를 건너 댕깃고, 2009년에 가조도 다리가 놓이면서 산달도로, 또 산달도연륙교가 놓이면서 2018년에 화도로
거제는 10개의 유인도와 63개의 무인도 등 모두 73개의 부속섬, 즉 섬안의 섬이 있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700리 거제도'는 옛말이다. 지난 2011년 거제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거제는 본섬만 328㎞(836리), 또 칠천도를 비롯한 가조도·산달도·지심도·내도·외도·황덕도·고개도·화도 등 10개 유인도의 해안선 길이는 84㎞(212리)다. 본섬과 73개의 유·무인도를 모두 더하면 443㎞, 1128리. 거제도 해안선은 제주도(1065리)보다 63리(24.74㎞)나 더 길다.거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비경중 거제
예전에는 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관광이 많았다면 요즘은 드라마·영화·예능 속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기다.거제지역의 경우에도 지난 2002년 방영된 '겨울연가'의 인기로 마지막 촬영지였던 외도보타니아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룬 과거가 있다. 드라마·영화·예능 촬영지를 찾는 여행자들은 촬영지를 찾아 TV 속 주인공이 돼 인생샷을 남기고 촬영지 인근의 식당이나 카페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더구나 촬영지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각종 매체나 블로그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기에 지역 입장에선 이보다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숙박 부문 우수마을'에 선정됐다.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거제면 산달도 산전·산후·실리 3개 마을 주민들이 만든 '가고파라산달도영어조합법인'(대표 김명제)이 운영하는 곳이다. 특히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주민들이 2004년 폐교된 산달분교를 2016년 12월 교육청으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숙박시설을 만들어 1박3식 어촌밥상을 내놓으면서 호평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산달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실한 운영으로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특성화 공모사업과 해양수산부의 '
지난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거제의 제2 먹거리 산업인 관광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외 유명 관광지를 체류하는 형태에서 안전과 비대면 등을 중시하는 여행으로 변화했다. 거제지역도 지난해 전체 관광객 방문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 가운데 거제지역의 비경과 포토존 200곳을 찾아 관광명소로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류정남(청춘사
예전에는 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관광이 많았다면 요즘은 드라마·영화·예능 속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기다.거제지역의 경우에도 지난 2002년 방영된 '겨울연가'의 인기로 마지막 촬영지였던 외도보타니아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룬 과거가 있다. 드라마·영화·예능 촬영지를 찾는 여행자들은 촬영지를 찾아 TV 속 주인공이 돼 인생샷을 남기고 촬영지 인근의 식당이나 카페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더구나 촬영지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각종 매체나 블로그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기에 지역 입장에선 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