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이후 362가구 1852명 감소
종합도서개발사업 통한 생활여건 향상시급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

거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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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내 10개 유인도서의 인구가 지난 85년을 고비로 매년감소하고 있다.

지난70년 이후 정부의 수산업진흥책에 의한 양식업의 호황으로 87, 88년 2년간 한때 도서인구가 소폭의 회복추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계속되는 수산경기불황과 만성적자를 견디지 못한 어민들이 속속 섬을 떠나고 있다.

현재 거제도 관내 칠천도·가조도·산달도·황덕도등 10개 유인도서에는 5천9백8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숫자는 지난85년 7천8백34명에 비해 1천8백52명이 줄어들어 수년새 30%의 인구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녀별로는 지난85년 남자 3천9백70명에서 3천42명으로 줄었으며 여자는 3천8백64명에서 2천9백40명으로 줄어 들었다.

가구수 또한 1천5백22가구에서 1천1백60가구로 5년사이에 3백62가구가 격감했다.
이같은 이유는 도서지역주민 자녀들의 외지전출이나 결혼등의 이유로 인한 인구이동 및 가족단위의 집단이주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인구감소요인을 전국적으로 안고있는 도서지역의 공통점으로 풀이하고 장기적인 '도서낙도개발사업'을 통한 생활여건향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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