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 대회 2000여명 참가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한려수도를 품은 거제만의 푸른 바다를 달리며 산달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MBN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는 5㎞와 10㎞·하프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했다. 

“둘, 하나, 출발!”

선수들은 신호탄에 맞춰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마추어 동호회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까지 참가자들은 각자의 체력에 맞춰 하프와 10㎞·5㎞ 종목에 출전했다. 

케냐 마라톤 선수들은 코스마다 페이스메이커(중거리 이상 경주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 역할을 했다.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이번 대회가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출발지인 운동장만 제외하고 코스 대부분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거제 해안도로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녀노소를 비롯해 가족 동반 선수 등 완주 메달을 목에 건 모든 선수가 우승자였다.

이민숙(사등면)씨는 “봄을 맞아 남편과 함께 아름다운 거제 갯바람을 쐬면서 해안가를 꿈꾸듯이 달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4인 가족 동반 종목에 출전한 황기수(옥포동)씨는 “아이가 있어 완주는 못 할 거로 생각했는데, 가족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대견했다”고 기뻐했다,

MBN 거제희망레이스는 내년에도 거제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질주를 이어간다.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지난 10일 산달도를 한 바퀴 도는 ‘2024 제3회 거제희망레이스 마라톤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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