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라’ 등급인 ‘미흡’을 받아 민원처리 부분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1년 간 처리한 민원사무처리에 대해 평가한다.평가 방식은 3개 부문 20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전화 설문 민원만족도 조사로 실시되며, 단위별 등급 비율에 따라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민원만족도 ‘나’ △민원제도
창간 34주년을 기념해 1989년 창간호부터 인터넷신문이 없었던 2006년 5월까지 보도된 기사(지역역사) 중 독자들의 관심이 높았고 중요한 기사를 인터넷에 업로드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거제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1989년부터 발행된 과거 기사를 톺아보시고 거제역사를 알아가십시오. - 편집자 주거제군 장목면과 부산 가덕도간을 연결하는 거산대교(가칭) 건설이 민간자본유치를 원칙으로 본격 논의되고 있다.김봉조의원은 16일 "거제는 대규모 조선산업이 유치돼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 이자
거제장목관광단지가 국정과제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돼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문을 활짝 열었다.이번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쾌거로 다양한 정부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성공적으로 사업 마무리가 되면 관광단지와 기업도시 융·복합의 자족 기능을 갖춘 세계 일류도시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혁신파크는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 및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이에 따라
"어~ 어~ 여기로 들어오면 안되는데…. 어~" 순간적으로 나오는 탄성과 외침을 뒤로하고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에 '내가 틀렸나'라는 찰나의 의심을 붙잡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경고 크락션을 눌렀다. 하지만 무심하게도 차량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아주터널을 향해 질주했다. 역주행이다.아주~양정터널에서의 역주행을 눈앞에서 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지난날의 되새김 같다. 2016년에서 2020년까지 터널 교통사고의 경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던 양정터널.운전자가 헛갈리기 쉬운 구조라는 계속된 시민호소와 언론의 질타속에서도 위험
거제지역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최근 5년간 노인복지시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공표에 따르면, 거제시 내 노인복지시설은 2019년 대비 23.7% 증가한 407곳으로 집계됐다.이는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여가복지시설부터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위한 의료복지시설, 그리고 방문요양서비스 등 재가노인복지시설까지 포함한 수치다.또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거제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3년 현재 3만3622명으로, 전체 인구의 14.4%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는 거제지
거제시 상문동 용산초등학교 진입도로 건설로 맹지가 됐던 인근 농지의 진입로 문제(본지 1551호 8면)가 원만히 해결되는 모양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최근 거제시가 토지주 A씨의 땅에 농기구가 들어갈 수 있는 3m폭의 진입로 공사를 진행하기로 계획했기 때문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시작된 상문동 용산초등학교 진입도로 건설 공사로 인해 발생했다. 공사 완료 후 설치된 펜스로 인해 토지주 A씨의 농지가 사실상 맹지가 되면서, 농기계 및 인력의 출입이 전면 차단되는 상황이 됐다.A씨의 땅은 도로 건설로 인해 2~4m의
● 지난해는 거제기성관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에 지정되더니 올해는 총명사 '예념미타도량참법'이 보물로 지정되는 연이은 경사● 총명사는 총명하기도 하지, 550년 전 만들어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간직해 국가가 지정한 문화유산 '보물'을 만들었네.● 거제의 두 번째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거제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욱 빛나길 장승포 총명사에 가서 기원할까 합니다.
거제시 고현동 동문아파트 앞 횡단보도다. 거제시와 거제경찰서에서 게첨한 '인도침범 불법 주정차 금지 주민신고 다발지역'이라는 노란 현수막이 전봇대에 걸려 있다. 하지만 현수막은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고 '사기'라는 손글씨도 적혀 있다.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시민의식이 아쉬운 상황이다. 현수막 관리에 대해 관심이 필요하고 공공에 대한 시민의식이 필요해 보인다.
거제에서 로또 1·2등이 한 판매점에서 나와 화제다.지난 24일 밤 제1108회 동행복권 로또복권 추첨에서 거제시 사등면 CU거제사등새아침점(거제시 거제대로 5501 주2동 103호,104호)에서 로또 1·2등 당첨자가 나왔다.또 옥포2동 소망복권판매점(거제시 옥포대첩로7길 23 1층)에서도 2등이 나왔다.이번 제1108회 1등 당첨 번호는 7·19·26·37·39·44번이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1등 당첨금은 19억5799만849원(세전)이며, 전국에서 1등 당첨자는 14명이다. 2등 당첨금은 4759만56원이며, 전국
지난해 거제소방서의 출동현황을 살펴본 결과 화재 발생 출동건수보다 생활안전활동 관련 출동 건수가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이하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소방서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활동 등 거제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동한 횟수가 2만161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55건 이상 출동한 것으로 1일 평균 △화재 0.5건 △구조 4.9건 △구급 21.9건 △생활안전 3.1건을 해결한 셈이다. 출동건수 순으로 보면 구급활동이 1만43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활동
납품업자에게 수차례 금품을 받아 온 거제시청 7급 공무원 A(40대)씨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23일 오후 구속됐다. 또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납품업자 B씨도 동시 구속됐다.A씨는 2019~2023년 1월까지 거제시 홍보담당관실과 하수운영과에 근무하면서 친구지간인 납품업자 B(40대)씨와 짜고 1억4000여만원의 ‘시민혈세’를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공모해 납품하지도 않은 사무용품을 납품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남품대금을 받아 A씨의 주식거래 계좌에 입금하는 방법 등으로 금품을 받아 온 혐의다.또 A씨는 장비와 약품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어린이 안전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거제 미루유치원, 새들유치원, 윤슬유치원, 장흥사유치원에서 아크차단기를 설치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거제지역 185건의 화재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23.8%(44건)를 차지한다.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노유자시설의 아크차단기 설치 홍보를 추진했다.아크차단기는 절연 파괴, 접촉부 불량, 노화 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기 불꽃, 즉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전기 안전장치다.이번 아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팀이 22일 거제를 방문해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현장을 실사했다.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에 이어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후속 일정이다.실사단은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경남도청·거제시·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 등을 점검했다.거제시 관계자는 거제~통영 고속도
대우조선노조가 조선업 인력부족현상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외국인 노동자 대거 유입을 땜질식 처방이라고 규탄하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 웰리브지회·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자본을 향해 인력부족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 따르면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10만명의 조선소 노동자가 조선소를 떠난 결과 조선소 인력은 대폭 감소했고, 정부와 자본은 인력부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거
거제 기성관에 이어 거제지역에 2번째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21일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거제 총명사와 부산 선광사 소장본 각각 보물로 지정된 ‘예념미타도량참법(권6~10)'은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참회하고 염불할 때 행하는 13편의 의례 절차가 수록된 10권본의 불교 의식집으로, ‘정토문(淨土文)’으로 불리기도 한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거제 총명사와 부산 선광사 예념미타도량참법은 1474년(성종 5) 간경도감판본으로 기존에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의거해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개발면적 50%이상 소유 시 토지수용권 부여 △주진입도로 설치비 50%지원 △법인세 감면(사업시행자 3년 50%·2년 25%·신설 및 창업기업 3년 100%·2년 50%) △정주여건 지원을 위한
정부의 경찰 조직개편에 따라 거제경찰서도 일부 직제가 변경, 인원과 사무가 조정됐다.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범죄 관련 현장 대응 및 예방이 강화되는 대신 정보기능의 축소다.1급지인 거제경찰서는 기존 정보과 정보업무가 경찰서 단위가 아닌 도경 산하 광역정보팀으로 흡수재편되면서 직위 명칭이 바꿨다.거제서는 통영·고성경찰서와 함께 경남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5팀장으로 재편됐고, 기존 거제경찰서 강석보 정보과장이 5팀장을 맡았다. 광역정보팀은 경남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거제경찰서는 광역정보5팀인 거제·통영·고성의 중심거점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50대 A씨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촉구하며 거제경찰서 현관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경찰서를 찾아 준비해 온 시너를 자신의 몸과 현관 등에 뿌린 후 범인의 은행계좌 동결 등 신속한 대응과 검거를 요구하며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요청한 후 김명만 경찰서장 등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수사를 약속하며 A씨를 설득, 상황 발생 20여분만에 큰 불상사 없이 소동이 마무리됐다.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
통영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46분께 거제시 소랑마을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연안복합어선 A호(3톤급)가 침수한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침수된 선체의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유류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도 없었다.해경은 선박의 파공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너울 등의 기상 불량으로 선박이 침수한 것으로 추정하며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침수원인을 조사중이다.통영해경 관계자는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선주‧선장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