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다’ 등급서 더 하락

거제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라’ 등급인 ‘미흡’을 받아 민원처리 부분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1년 간 처리한 민원사무처리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방식은 3개 부문 20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전화 설문 민원만족도 조사로 실시되며, 단위별 등급 비율에 따라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민원만족도 ‘나’ △민원제도 운영 ‘다’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국민신문고 민원 처리·고충민원 처리 ‘라’ 등 기관 종합 ‘라’ 등급의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시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50조(평가)’에 따라 지난 23일 누리집에 이번 평가 결과를 공개했고 1개월 이상 지속된다.  

김희정 민원행정팀장은 “시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미결성 등 제도적 부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안타깝다”며 “직원친절 교육 강화 등으로 민원만족도 평가에서는 지난해보다 두계단 상승한 ‘나’등급을 받은 부분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번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은 경기도 기관에 컨설팅을 받고, 직원 친절교육을 더욱 강화해 시민눈높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대민서비스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