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장목관광단지 최종 선정
서일준 “지역경제 성장 등 기대…2030년 성공적 조성 위해 최선”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에 조성될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서일준의원실 제공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에 조성될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서일준의원실 제공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의거해 민간기업이 주도해 투자·개발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에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와 송진포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 혜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개발면적 50%이상 소유 시 토지수용권 부여 △주진입도로 설치비 50%지원 △법인세 감면(사업시행자 3년 50%·2년 25%·신설 및 창업기업 3년 100%·2년 50%) △정주여건 지원을 위한 유치원·대학교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 △국·공유재산 임대료 20% 감면 등이다.

장목면 기존 장목관광단지 125만㎡에서 47만㎡를 확장한 172만㎡ 부지에 조성될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총사업비 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해 국제적 해양관광단지와 정주 시설을 조성하고, 기업유치·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지구를 조성한다. 오는 2028년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30년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시 제공
거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거제시 제공

또 △3대 앵커 산업인 케어·디지털·아트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용지 △고품격 숙박시설 △문화예술전시관·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시설용지 △정주생활 인프라를 위한 기반시설용지 △정주민을 위한 주거용지로 구성된다.

오는 2030년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조성이 완료되면 2조47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40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1만6218명의 고용유발·연간 4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이번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통해 2조4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기업 유치·지역경제 성장·인구 유입 등의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지방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지역거점 조성전략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기업 주도로 개발한 공간에 정부 지원을 연계해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된다”면서 “이번 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거제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관문이자 공항배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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