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도청 산하 광역정보5팀, 거제통영고성 중심거점으로 변경
경비교통과⇒경비안보과·교통과로 분리 등

거제경찰서 전경. @거제신문DB
거제경찰서 전경. @거제신문DB

정부의 경찰 조직개편에 따라 거제경찰서도 일부 직제가 변경, 인원과 사무가 조정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범죄 관련 현장 대응 및 예방이 강화되는 대신 정보기능의 축소다.

1급지인 거제경찰서는 기존 정보과 정보업무가 경찰서 단위가 아닌 도경 산하 광역정보팀으로 흡수재편되면서 직위 명칭이 바꿨다.

거제서는 통영·고성경찰서와 함께 경남청 치안정보과 광역정보5팀장으로 재편됐고, 기존 거제경찰서 강석보 정보과장이 5팀장을 맡았다. 

광역정보팀은 경남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거제경찰서는 광역정보5팀인 거제·통영·고성의 중심거점이다. 주요 업무는 치안 정보 수집과 집회 시위 대응 등을 담당한다. 외사기능은 폐지됐고, 정원은 업무이관에 따라 분산 배치됐다. 

수사심사관 직제 및 정원도 폐지됐다.

또 기존 112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과가 통합돼 범죄예방대응과로 신설해 새출발했다. 그 안에 범죄예방계와 범죄예방질서계를 두고 112치안종합상황팀도 편성했다. 범죄예방 및 지구대와 파출소 중심의 현장 대응·관리업무를 수행한다.

경비교통과는 경비안보과와 교통과로 이원화됐다. 

경비안보과는 경찰서의 경비·안보기능을 수행한다. 교통과는 교통관리계와 교통조사팀, 교통범죄수사팀으로 나눠 교통 관련 업무를 한다.

이밖에 청문감사인권관·경무·여성청소년·수사·형사·청문감사관수사과는 존치되며, 명칭과 업무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지구대 및 파출소도 큰 변화가 없으며, 신현지구대와 옥포지구대 대장 직급은 기존 경감에서 경정으로 상향됐다.

거제경찰서는 이같은 조직개편 이후 지난 21일 정원 재배치와 업무 분산 등의 내용을 고려해 최종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도경에는 기동순찰대 등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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