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이하 KTX)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거제지역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수그러들지 않는다.지난 10일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KTX 추진경과를 설명하면서 적정성 재검토는 총사업비 증대에 따른 절차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개통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착역인 거제역사 기본계획에 따르면 역사가 국도14호선보다 20m 이상 높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서일준 의원의 질의에
비가 내리면 고속도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시력' 때문이 아니라 '비리' 때문인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차선 도색 과정에서 일부 부실시공업체들이 정상제품과 저가제품을 혼합해서 시공해 부당이익을 취한 때문이다.이같은 사실은 서일준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 발주차선 도색 공사과정에서 저가원료(유리알)를 섞어 사용하면서 123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업체 34곳·관계자 69명이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히면서 확인됐다.서 의원은 국민안전을 위해 부실시공업체에 페널티를 부여하고 입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거제시가 2004년 공공하수도예산 국비 456억원과 도비 89억원을 확보했다.이는 2023년도 대비 국비 133억원·도비 3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거제시의 하수도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공공하수도 분야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사업비 56억원에 달하는 학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산양하수처리구역 관로정비 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6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확보로 동부면 학동리 수산마을과 산양리 유천마을 일원의 하
거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거제시 도시브랜딩 및 관광문화산업발전연구회(회장 김영규 의원)’는 지난 12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연구회 회원(김영규·신금자·박명옥·이미숙·김선민 의원)과 집행부 및 의회사무국 공무원·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도시브랜드 제고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해 거제시 도시브랜드 진단 및 여건분석과 국내외 현황분석 및 시민과 전문가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종보고회로 거제시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김영규 연구회장은 “연구용역이
거제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기본 방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거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했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고, 가능하다 해도 언제 될지 미지수다.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과 인천 등 대도시 위주로 대거 지정돼왔던 만큼 산업자원부 등은 중소도시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가능성도 기대된다.이에 거제시는 ‘경제자유구역 거제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이제부터라도 차곡차곡 준비해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산업자원부를 방문한 옥주원 거제시 경제산업국장은 가덕도
대형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불법환전 및 환전의 알선) 혐의로 업주(50대)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이들은 거제시 고현동 00게임장 내 게임기 106대를 설치해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상대로 환전 및 환전 알선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속의 위험이 큰 직접 환전이 아닌 게임장을 이용한 손님들끼리 포인트를 현금으로 사고파는 일명 ‘알거래’를 하도록 유도해 그동안 단속을 피해왔다.단속에 앞서 경찰은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선박 인도기한은 2026년 9월까지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금액은 66억달러(총 26척)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69%를 달성했다.올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에서 고루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내 카타르 LNG운
남부내륙철도의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어렵게 된 것이라는 일부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남부내륙철도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사업 재검토가 아니라 거제KTX를 잘 만들기 위해 예산증액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또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사업의 정상 추진이 어렵게 된 것이라는 일부 지역 정치권의 주장은 가까뉴스라고 비판했다.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0일 오후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일준 국회의원 질의를 통해 나왔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남부내륙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인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가 빠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과 거제시는 지난 9월 중순 기획재정부에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보완 제출한데 이어 10월 말이나 11월 초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심사에서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거제시는 최선은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재부 심사를 앞두고 조심스런 분위기다.추석을 앞둔 지난달 26일에는 동
경찰청이 '치안센터 폐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일선 경찰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5일 전국 576개 치안센터를 올 연말까지 없애고, 근무중인 경찰 377명을 현장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거제는 면지역 6곳(남부·대교·둔덕·사등·일운·하청치안센터) 가운데 하청·일운 2곳만 존치하고 나머지 4곳은 폐지하겠다는 것.경찰청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거제경찰서 직장협의회를 포함한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성명을 내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지역 주민들도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1999년 개관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복합 문화공간인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민선8기 박종우 거제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시민공원화 사업은 유적공원 내 전쟁·포로·복원존(zone) 시설물 대부분을 철거하고 시민들의 여가‧휴식이 가능한 시민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유적공원이 6·25전쟁 포로 관련 국내 유일한 현충 시설인데다 역사와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역사공원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감안할 때 대부분의 시설을 철거한다는 계획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포로수용소 잔
소방관들의 소통과 화합 한마당 자리인 제5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거제에서 열린다.개회식은 11일 오후 3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식전 행사인 제복 콘테스트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착용하는 모든 제복을 선보인다. 또 문화행사로 제1회 전국 소방 뮤직 페스티벌의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개인 및 단체)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7개 종목(축구·야구·농구·탁구·족구·테니스·배드민턴)에서
거제 지심도 갯바위서 추락한 낚시객 구조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30일 오후 3시35분께 거제시 지심도에서 60대 낚시객 A씨가 추락해 구조됐다.A씨는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 약 10m 높이에서 갯바위 아래로 추락해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이 구조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A씨를 구조해 장승포항으로 이송했다.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안의 가파른 갯바위를 이동시 미끄럼 사고 등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은 기본계획에서 사업비 검토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7일 오후 논평을 통해 재검토가 불가피한 이유를 설명하며 남부내륙철도 사업을 절차에 따라 문제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논평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기본설계 단계에서 1.9조가 증가됨에 따라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불가피하며, 이는 기본계획 당시 사업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결과라고 했다.또 기본계획과 동일하게 설계를 진행했다면 향후 인명과 큰 재산적 피해가 발생되는 것은 자명한 일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0월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남자체급별 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남자부 단체전, 여자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및 여자부 단체전이 준비됐다.대회는 3일 여자부 체급별 예선 및 단체전을 시작으로 △4일 개회식 및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 △5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7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8일 남자부 단체전 결승과 백두장사(140㎏ 이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거제지역위원회는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김천 KTX 사업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최근 김천~거제 KTX 건설이 2조에 가까운 예산 증가로 기획재정부의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요청되자 민주당이 비판하고 나선 것.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제-김천 KTX 남부내륙철도 사업, 좌초되거나 지연돼 서는 결단코 안된다고 강조하며 정상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요청을 받은 KDI는 재검토에 짧게는 9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기간을 소요하며 지침상
거제이음유니온(위원장 박용호)은 지난 25일 대우병원(병원장 진대호)과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거제이음유니온은 지난달 21일 법률 자문위원으로 거제지역의 법무법인 ‘희망’ 대표변호사 김한주와 노무법인 ‘마루’ 거제지사 대표 노무사 오상열, 조합원의 심리 상담을 맡아 줄 정현주 심리상담센터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이행규(전 거제시의회 부의장) 거제이음유니온 사무국장은 “지역의 의료자문위 상담과 세무·회계사와 창업 전문지원 상담, 공인중개사 등과도 자문위원단을 꾸려 조합원 및 그 가족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실질적인
26일 오전 8시께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A펜션이 붕괴돼 펜션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거제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펜션 리모델링 공사 중 지반약화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거제시와 거제경찰서는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와 함께 응급 복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이 펜션 건물은 2000여 평의 부지 위에 지하 1층 · 지상 4층 500여 평 규모로 지난 2014년 11월 준공됐었다.
거제시는 10월4일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플랫폼 시범사업인 ‘거제면콜버스’의 운행을 개시한다.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은 승객이 호출앱 또는 전화 등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면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다. 거제면은 DRT중에서도 경로이탈형DRT로 운영하며, 기존 구축된 버스노선을 최대한 시간표대로 운행하되 호출예약이 없는 구간과 노선만 정차없이 운행하는 방식이다.이번 시범사업은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플랫폼 시범사업에 신청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이하 GMDC)가 대통령 표창 등 기관 표창 3건을 잇달아 수상했다.GMDC는 지난 22일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거제시민과 소통 증진에 따른 고객 만족 증진,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도입·확산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전국 410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관(개인 제외)은 GMDC와 전남개발공사 2곳뿐이다.GMDC는 정부 국정 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에 발맞춘 경영 혁신으로 국가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