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치안센터 폐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일선 경찰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5일 전국 576개 치안센터를 올 연말까지 없애고, 근무중인 경찰 377명을 현장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는 면지역 6곳(남부·대교·둔덕·사등·일운·하청치안센터) 가운데 하청·일운 2곳만 존치하고 나머지 4곳은 폐지하겠다는 것.

경찰청의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거제경찰서 직장협의회를 포함한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성명을 내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지역 주민들도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