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거제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다.거제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3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노재하 의원이 발의한 ‘거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임기가 마무리되는 거제시 희망복지재단 이사장부터 인사청문 대상이 될 예정이다.이 조례는 그동안 출자·출연기관장의 선임과 관련해 전문성보다는 ‘시장 측근 인사’, ‘선거 선심성 인사’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었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인사청문회 도입으로 전문성 및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제시의회는 지난 1일 오전 10시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회기에 돌입했다.이번 2차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과 올해 3차 추경 및 각종 조례안에 대한 심의,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 시정질문 등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윤부원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예정된 만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두고 최종 수혜가 어디로 향하는지 면밀하게 지켜보겠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내년
거제시의회 제237회 임시회가 지난 19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계속되고 있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거제시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이미숙 의원) △거제시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선민 의원) △거제시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 조례안(정명희·이미숙 의원) △거제시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태열·김선민·한은진·안석봉·최양희 의원) △거제시 외국인 노동자 지원 조례안(김선민 의원) 등 2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윤부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가 감사원장에 임명되면 대우조선해양 매각 추진과정의 위법여부를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감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거제 출신 서일준 국회의원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추진과정에서 기획재정부의 부실한 유권해석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도적 지연 등 법과 절차를 어긴 경위와 배경에 대해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이날 서 의원은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계약을 할 경우 몇 가지 예외 사유를 제외하고는 일반경쟁에 부쳐야 하는데 대우조선해양은 기재부의 유권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 선임에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가 내정된 가운데 거제시출자·출연기관의 장 선임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거제시는 현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거제시희망복지재단·거제문화예술회관 등 3곳이 출자·출연 기관이다. 3곳의 인사가 있을 때마다 각 기관은 관광·복지·문화예술 등 전문성을 갖춰야 함에도 시장 측의 '정실·낙하산·보은 인사' 등이 전문성보다 늘 먼저 부각돼왔
요즈음 '내로남불'이란 말이 널리 인용되고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不倫)'이란 뜻의 줄임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자성어도 아니고, 그냥 시쳇말의 줄임에 불과하다.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한 반면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는 태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굳이 사자성어가 필요하다면 '아시여비(我是汝非)
김한표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종구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이날 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3면이 바다인 한국은 조선산업을 버릴 수 없으며, 대통령께서도 이점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 추가지원 방안마련 이후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RG발급이 지연돼 수주 무산 위기에 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대승적 차원' '대승적 견지' '대승적 입장'과 같은 용어를 너무 쉽게 남발하고 있다. 이때 '대승'은 '대승불교'의 그 대승을 말한다.대승(大乘)은 소승(小乘)에 대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아니다. 인도문화가 중국으로 들어가려면 히말라야라는
6·4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22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후보자는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에 밀려 큰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했던 후보자들이 이제부터 자기를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지방선거는 대단히 복잡한 선거다. 1차 투표 용지를 받아 경남도지사, 경남교육감, 거제시장을 투표하고 나서, 2차 투표용지
결국 낙마하고 말았지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나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문회를 해보니 염라대왕 앞에 가면 이런 식으로 심판받나 싶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그럼 우리만 그런가? 인사청문회의 모델이 되는 미국은 더 철저하다. 청문회 해당 공무원은 60쪽이 넘는 '개인정보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김한주 진보신당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7대 희망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7대 거제희망공약으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교육·보육) △지속가능한 성장도시(경제)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문화·예술) △자연과 함께 사는 녹색도시(교통·
김기춘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한나라당 거제시 협의회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간담회서 김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은 공심위가 전문성 도덕성 당의 기여도 등을 고려, 무리 없이 추진 중에 있다”며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지난 대선에 기여한 공로, 현재 한나라당에서의 위치,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