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인권조례안이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도의회 의장이 직권상정하거나 도의원 20명 이상이 동의하면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표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학생인권조례안은 또 폐기된다.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경남학생인권조례안을 심의해 찬성 3명, 반대 6명으로 부결시켰다. 교육위는 오는 24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심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교육위는 더불어민주당 5명·자유한국당 3명·무소속 1명 등 9명이다. 당초 민주당 의원이 과반수 이상이기 때문에 학생인권조례
거제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조선업에 치중된 지원조건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타 지자체는 다양한 업종에 조건만 부합되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런데도 거제시는 조선업에 편향된 지원시책으로 상당수의 사업자 및 구직자들이 신청조차 할 수 없어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거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고용 가능 인원의 절반만 겨우 모집한 것으로 드러나 신청조건 완화 등 보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지역 특성에 맞는
지난 2017년 노동절에 발생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에 따른 법원의 판결에 노동계의 비판이 일고 있다.1심 재판부는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현장노동자에게 유죄판결을 내리고, 책임자에게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노동계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더라도 그 잘못을 책임자에게 물을 수 없게 되는 판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지난 8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유아람)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중공업 전·현직 직원과 하청업체 대표·직원 총 15명 가운데 골
아주·양정터널에서 사고가 잇따른다는 본지 보도에 거제시가 아주·양정터널 진입로 전광판에 차선 변경금지 및 차선별 종착지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고가 지속 발생하면서 속도·차선 위반 카메라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7일 오후 1시44분께 아주동 아주터널에서 SUV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아주동 21번 교차로에서 진입하던 차량이 기존 1차선도로에서 달리고 있던 차량과 부딪치면서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 A(60)씨를 비롯해 4명이 다쳤다. 무리하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실사를 막아내는 그날까지 결연한 자세로 천막농성에 돌입함을 선포한다."'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현대중공업의 실사 저지에 본격 행동에 나섰다.대책위는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 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이유로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해야 하는지 이유와 명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밀실&midd
지역경기 불씨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으로 경제상황이 다시 휘청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9일 거제시가 지역 고용 및 경제상황을 짚어보고 현장을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변광용 시장은 서울 출장으로 참석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시에 따르면 조선산업 위기로 내·외국인 감소세는 분명하게 나타났다. 2016년 25만7183명이었던 인구는 지난 4월 말께 24만8856명으로 2년 동안 8327명이 감소했다. 외국인 수는 더 가파르게 급감했다. 2016년 1만4178명에서 지난 4월 말
거제시 장승포동의 새로운 관광을 이끌어나갈 장승포유원지와 흥남철수기념공원은 얼마나 진행됐을까.지역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투자가 쉽지 않은 실정에서 두 사업이 침체돼가는 장승포 일대 지역의 호황기를 이끌지 기대되고 있다.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장승포 유원지 조성사업은 성창기업지주(주)(대표이사 우인석)가 능포동 산 61-1번지 일원 64만4000㎡ 부지에 700억원을 투자해 관광 휴양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지난 2011년 11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3년 5월7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개발과정에서 난관이었던 자연
삼성중공업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9일 삼성중공업 휴센터 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가운데 21개사가 참여했으며, 의장·족장·조립·엘리베이터·도장·전기·보온 등 직종에 대해 채용을 진행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조선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가 주관했다.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는 300여명으로 이 가운데 171명이 면접을 봤고, 현장 면접 결과 73명이 1차 합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8일 '민생투쟁 대장정' 이틀째 일정으로 거제를 찾았다. 거제에서 황 대표는 장목면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아주동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그는 이날 오전 9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황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23일 동안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관철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대통령이 된 후 '금융실명제'라는 정말 어려운 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이 붓글씨로 쓴 '대도무문(大道無門)
제207회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 임시회가 오는 14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다룬다. 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9개월 동안 이어져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거제복지관 특별위)’의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특히 제207회 임시회는 거제복지관 특별위 소속 의원들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결과를 내렸을지 관심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 '꽃가루 알레르기'도 심해져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 9일 거제지역에서 소나무 꽃가루농도위험지수가 '높음'으로 예보됐다. 참나무 꽃가루농도위험지수도 지난 8, 9일에 '보통'을 기록했다. 꽃가루 알레르기에 약한 이는 보통단계일 때도 야외활동 때 선글라스·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높음 단계일 경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씻고 자기 전 샤워를 해 침구류에 꽃가루가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매우 높
수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11일 '2019 제1회 수월천 문화의 거리축제'를 연다.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릴 이 축제는 프리마켓과 벼룩시장, 그림전시, 딱지왕 대회,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벼룩시장은 수월천 두산위브 옆 하천산책로에서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열리고, 수양동 소재 초등학생 가운데 딱지왕을 선발할 딱지왕 대회는 수월천 현대힐스테이트 하천 산책로 메인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비누방울과 페이스페인팅, 룰렛 돌리기 등은 수월천 일대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실사를 막아내는 그날까지 결연한 자세로 천막농성에 돌입함을 선포한다.”‘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현대중공업의 실사 저지에 본격 행동에 나섰다.대책위는 8일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 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이유로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해야 하는지 이유와 명분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결정을 두고 "잘못된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이 압도적인 지혜를 모아 결정해도 쉽지 않은데 결정 과정에서 산업은행이나 일부 경영진, 일부 국가기관 관련자들의 결정에 많이 의존해 결정이 이뤄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어느 정도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해고라든지 이런 부분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국민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의 첫날 마무리를 거제서 했다.황대표의 방문에 오후 9시30분께 늦은 시간임에도 하청면 신동마을 경로당에는 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모였다.황대표는 마을 주민과 간담회를 가지고 난 뒤 동일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8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및 기록전시관을 방문하고,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대우조선매각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가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장소로 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오전 중으로 거제에서
거제시가 행정타운 부지정지공사 공사만료일 6개월을 앞두고 시공사인 세경건설 컨소시엄(이하 ㈜세경)과의 시행협약을 해지했다. ㈜세경 측이 골재 채취대금 20억원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명목이다.특히 권민호 전 시장 시절 무리한 골재판매대금 매매 계약으로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계약 해지로 변광용 시장은 제자리를 찾고 새 출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경에 이행보증금 39억3000만원 청구시는 지난 2016년 8월29일 행정타운 부지정지공사와 관련한 시행 협약을 ㈜세경과 체결했다.㈜세경은 협약서에 따라 골재채취대금을 1㎥당 2510
변광용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설치한 '거제시 새로운 거제 추진위원회(이하 새로운위원회)'가 결성된 지 6개월, 제대로 된 시책 하나도 발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변 시장은 새로운위원회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연구·조사해서 시에 시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변 시장의 핵심 4대 분야인 '시정혁신·일자리·천만관광거제·삶의질개선' 등을 위원회로 뒀다.그러나 새로운위원회가 구성 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회의는 각 분과별로 평균 3회밖에
거제시 상동지역 학부모들의 염원이었던 가칭 상동1초등학교 신설이 지난달 19일 확정된 가운데 가칭 상동1초 신설 확정이 있기까지 정치인들의 숟가락 올리기가 가열되고 있다. 이 가열 양상에서 거제상동초등학교(교장 석현원)에서 발송한 안내장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지난달 29일 거제상동초등학교는 상동1초 개교확정 안내장을 전교생에게 발송했다. 안내장에는 상동1초 개교가 2022년 3월1일 확정된 것과 그동안의 과정이 간략하게 설명돼 있다.문제는 과정 다음의 문구다. 안내장에는 '통과되기까지 열의·걱정·
통합 장승포동주민센터 이전사업이 결국 현 청사 신축으로 결정됐다.시 회계과에 따르면 통합 장승포동주민센터는 현 청사인 장승포동 장승로 146-25 일원을 확장해 신설한다. 현 청사의 주차장을 포함한 바닥면적 495.8㎡에 3층 건물이 사업 골자다. 면적 확장으로 사라진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해 마련할 예정이다.사업비는 당초 38억원에서 10억원 증액한 48억원. 시 회계과 관계자는 "당초 시유지인 거제문화예술회관 옆 야외공연장을 활용할 계획이어서 사업비를 38억원으로 책정했지만 현 부지에서는 일부부지를 매입해야 해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청사 위치가 선정되면서 신축청사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면·동민들의 시선이 시 회계과로 향하고 있다.1955년에 지어져 가장 오래된 청사건물인 고현동주민센터가 다음 차례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일운·장목면 역시 후보로 거론될뿐 아니라 중기지방재정계획서에도 포함돼 있다."지역 출신 시장이 나오면 신청사가 지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신축 선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변광용 시장 출신의 일운면이 먼저 지어질지도 주목 대상이다.시 회계과에 따르면 현 아주동 근로자복지회관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