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주민센터 다음달께 착공해 내년 8월 준공 예정
고현동, 일운·장목면 신축청사는 차례 기다리는 중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청사 위치가 정해지면서 신축청사 다음 차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5년에 지어진 고현동주민센터 신축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일운·장목면사무소 신축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다음달께 아주동 근로자복지회관 옆에 착공예정인 아주동 주민센터 이전부지 모습.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청사 위치가 정해지면서 신축청사 다음 차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5년에 지어진 고현동주민센터 신축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일운·장목면사무소 신축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다음달께 아주동 근로자복지회관 옆에 착공예정인 아주동 주민센터 이전부지 모습.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청사 위치가 선정되면서 신축청사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면·동민들의 시선이 시 회계과로 향하고 있다.

1955년에 지어져 가장 오래된 청사건물인 고현동주민센터가 다음 차례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일운·장목면 역시 후보로 거론될뿐 아니라 중기지방재정계획서에도 포함돼 있다.

"지역 출신 시장이 나오면 신청사가 지어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신축 선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변광용 시장 출신의 일운면이 먼저 지어질지도 주목 대상이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현 아주동 근로자복지회관 인근 부지에 들어서는 아주동주민센터는 이번 주께 지형도면 고시를 하고 다음달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15개월로 내년 8월이면 신축청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이미 착공이 이뤄져야 하지만 도시계획용도변경 절차가 오래 걸리면서 일정이 조금 늦춰졌다.

아주동주민센터 신축공사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 장승포동주민센터 신축공사가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장승포동주민센터 다음으로 진행될 곳은 미정이다. 현재 청사 신축이 필요한 지역은 고현동과 일운·장목면. 문제는 청사 신축에 대한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지역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 꾸준하게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고현·장목면과 달리 일운면이 변 시장 당선 이후 거론되면서 의혹은 가중됐다.

고현동주민센터는 1955년에 지어졌고, 장목면사무소는 1983년, 일운면사무소는 1993년에 지어졌다. 이에 대해 시 회계과 관계자는 "현재 장승포동 다음 고현동주민센터가 거론되고 있고 부서 내부에서 가장 오래됐고 인구 대비 가장 협소한 공간이라는 의견을 모았다"라면서도 "그러나 확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고 여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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