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위기 거제대대 이전, 규모 키워 다시 시작되나
무산위기 거제대대 이전, 규모 키워 다시 시작되나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9.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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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업기간 연장으로 새로운 국면
거제시·㈜삼호기술공사 "이달말께 가시화될 것"
거제시가 새 사업자를 물색해 추진 중인 거제대대 이전사업 예정지인 연초면 죽토리 산2-1 일원의 계획지구(사진 왼쪽)와 조감도(사진 오른쪽). 애초 사업자는 자금조달 난항 등으로 사업수행이 어려워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 시는 새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거제시가 새 사업자를 물색해 추진 중인 거제대대 이전사업 예정지인 연초면 죽토리 산2-1 일원의 계획지구(사진 왼쪽)와 조감도(사진 오른쪽). 애초 사업자는 자금조달 난항 등으로 사업수행이 어려워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 시는 새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사업기간을 연장했다.

자금조달 난항과 경기침체 등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거제대대 이전 사업이 사업기간 연장과 새로운 사업자 물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사업 규모를 키워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최근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제대대 이전 사업 계획을 변경·승인하고 관련 내용을 고시하면서 사업기간을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사업은 거제시 수양동 거제대대(육군39사단 117연대 3대대)를 연초면 죽토리 917번지 등 130필지 25만 5902㎡ 일원으로 옮기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인 스타힐스시트론공영개발이 시행을 맡아 추진해왔다. 그러나 한차례의 사업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사업자가 자금조달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해오면서 지난 6월30일자로 사업기간(2016년 3월28일~2019년 6월30일)이 만료됐다.

또 사업자는 거제시와 협약한 이행요구서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사업기간 만료 이전인 올 2월에 사업 포기의사를 밝혔다.

이에 거제시는 새 사업자 물색과 함께 사업기간 연장을 추진, 기간을 2021년 6월 30일까지로  2년 연장했다. 또 애초 민간사업자인 스타힐스시트론공영개발을 대신할 ㈜삼호기술공사 측과 지난 4월 '거제대대 이전 및 양여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민자 유치 시행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사업계획 변경·승인 고시안에 따르면 사업 명칭과 사업 예정지(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917번지 등 130필지 25만5902㎡) 등은 그대로고, 사업기간만 연장됐다.

시는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방부와 거제대대 이전사업에 관련해 필요한 '합의 각서' 연장 등을 집중논의 하는 한편 사업자 및 사업계획 변경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시와 새 사업자로 선정될 ㈜삼호기술공사 측은 사업 효율성을 위해 기존 계획보다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또 추정사업비 등을 산출해 이달 말에 시행협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인 스타힐스시트론공영개발이 투자금 양도·양수를 거제시에 위임했고, 새 사업자의 사업 의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사업의 연속·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실제로 사업을 시작하려면 새 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법인 계좌로 들어와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기간 연장 외 국방부 등과 협의해야할 사안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되면 국방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거제대대 이전부지인 연초면 죽토리 일원은 기존 사업자인 ㈜스타힐스가 수목을 제거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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